일상기도
기저귀를 갈면서 드리는 기도
– 몸과 똥에 대한 기도
하나님, 오늘은 아이의 기저귀를 갈면서 이토록 아름답게 몸을 만드신 당신의 창조의 섭리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아기라도 먹음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똥을 배설함으로 살아가게 하신 그 뜻을 생각해 봅니다.
매일매일 채우고 비우는 이 과정 속에서 넘치도록 욕심으로 채우지 않아야 할 것을 배우고 우리 안에 매일매일 누적되는 교만과 더러운 생각을 비워내야 함을 배웁니다.
똥은 우리가 먹은 것과 우리가 몸으로 사는 생활을 그대로 정직하게 보여주는 것이기에, 매일매일 똥을 보면서 당신의 청지기로서 맡겨주신 몸을 잘 관리하고 몸으로 당신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 우리가 매일 화장실에 앉아 있을 때마다 회개하고 새로워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이의 기저귀를 갈 때마다 부모에게 맡겨주신 아이의 몸을 잘 돌보고 있는지 돌아보는 지혜를 얻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루종일 기저귀를 가는 일을 몇 번이나 반복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루종일 기저귀를 가는 일을 몇 번이나 반복하는지 모릅니다.
이런 지극히 일상적인 일 속에서도, 특별할 것이 전혀 없어보이는 생활의 연속 중에도 당신을 생각하고 노래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기도하는 예배를 드리기 원합니다.
그래서 휴지통에 기저귀가 쌓여갈 때마다 우리 삶을 산 제사로 드리는 예배도 풍성해지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한신 연구원(일상생활사역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