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호 목사의 컬쳐 스테이지(Culture Stage)
2016 메시지 뮤지컬의 <아가씨와 건달들>
미리보기 1탄 –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매년 9월에서 10월이면 봄을 맞이한 호주의 날씨와 함께 여러 한인 문화 공연들의 시작됩니다. 여러 종류의 공연들이 있지만 규모나 인원 동원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메시지 뮤지컬’의 정기 공연입니다.
올해는 세 번째 정기 공연으로 브로드 웨이 최고의 뮤지컬로 인정받는 <아가씨와 건달들> 이 10월 7-9일 까지 Bryan Brown Theatre(뱅스타운 소재) 에서 모두 다 섯 번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6개월 이상을 연습하며 준비한 공연에는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후 누구보다도 더 많은 땀을 흘린 배우들이 있습니다. 바로 주연 배우들입니다.
공연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에서 막바지 연습에 한참인 주연 배우 조은파(스카이 메스터슨 역), 유은서(사라 브라운 역) 그리고 김예랑(미쓰 아들레이드), 이지혜(미쓰 아들레이드)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이번 공연에 함께하게 된 계기는”, “음악적 배경이나 공부한 내용과 공연 경험 등에 관하여”, “연습을 하며 어려웠던 것들이 있다면”,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 마지막으로 “관객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메시지” 의 다 섯 가지의 질문에 대한 독백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은파(스카이 메스터슨 역)의 답변
무엇보다 임기호 목사님께서 주관하시는 문화사역에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10여 년 전에 임기호 목사님과 함께 <아가씨와 건달들>을 했었습니다. 그 때에 뮤지컬 무대가 즐겁고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목사님이 다시 한 번 출연을 요청해 주셔서 그 때의 추억과 경험을 그리며 시작하게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서울신대 교회음악과를 졸업했고 호주 뉴카슬대학원에서 마스터과정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안산시립합창단에서 2년간 근무하며 국내와 외국에서 많은 무대 경험을 쌓았고 호주 재학당시에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무대에서 주.조역으로 무대경험을 했습니다. 그 때의 경험이 지금의 배역을 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시드니교회의 지휘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연습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민 생활이 다 그렇듯이 일과 사역과 공연까지 감당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든 것 같습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도 좋고 노래를 잘하는 배우도 좋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 저 배우.. 무대를 참 즐기고있구나.. 정말 신이나서 연기하네” 라는 관객의 반응을 받는 배우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이번 작품은 기획 단계부터 시작하여 거의 일년을 준비한 무대입니다. 연출하신 임기호 목사님과 음악을 담당하신 김나리 사모님 그리고 저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 있습니다. 정말 즐거운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마음 그대로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서 관객들 한사람한사람 무대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웃고 공감하실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유은서(사라 브라운 역)의 답변
고등학생 때 성악 공부를 시작했고 뮤지컬에도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연히 보게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가 2015 메시지 무지컬의 작품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에서 수녀 역으로 첫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 오디션에 도전해서 <아가씨와 건달들>의 ‘사라 브라운’을 맞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멋진 성악가를 꿈꾸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들뜬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노래하는 시간은 힘들고 외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결국 음악을 취미로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새벽종소리 명성교회의 솔리스트로 설 수 있게 되었고 2013년에는 ‘시드니 성시화 대회’에서 ‘You raise me up’을 부를 기회도 생겼습니다. 결국 작년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서 본격적인 작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컬은 혼자 만드는 작품이 아니라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텝 분들과 배우 분들의 협업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바쁜 생활속에서 일주일에 세 ,네 번을 모여서 연기와 노래를 맞추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좋은 연기란 연기자가 자신만의 캐릭터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과 공감을 하는 연기자인 것 같습니다. 한 편의 뮤지컬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한 사람의 삶에 아름다운 시간과 감정을 선물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 <아가씨와 건달들>을 통해서는 사랑스러운 ‘사라 브라운’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외로운 이민 생활 속에서 이번 <아가씨와 건달들>이 외로움을 달래주고 힘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여기까지 주님이 인도해주신 것처럼 무대에서도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꼭 오셔서 모든 스텝과 배우들이 열정을 다해 준비한 이 무대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호주생활에서 가장 즐거웠던 날 중 하나였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김예랑(미쓰 아들레이드 역)의 답변
처음 호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때 평소에 좋아하고 관심있던 뮤지컬을 통해 활력를 얻게 되었고 지금은 호주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시작을 하면 열정적으로 올인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이 드러는 계기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나 자신을 뛰어넘는 시간을 꿈꾸며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성악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대학합창단과 전국순회연주도 했었으며 교회의 찬양대와 찬양단리더, 어린이찬양대지도를 하였습니다. 또한, 파이디온선교회 문화사역 강사로도 사역을 했었습니다. 오페라앙상블 경험과 유아음악오르프전문강사와 어린이뮤지컬 등을 경험하였습니다.
성대폴립으로 인해 소리를 잃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탓에 소극적인 모습이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전혀 다른 분야에 대한 기대가 있던 만큼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연기는 연기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연기는 감정과 표정 등을 진정으로 표현하여 관객들로부터 공감을 얻어 내야하는 것을 알았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모든이들에게 사랑받고 받은 사랑을 넉넉히 다시 나누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따뜻함을 전하고 기쁨과 위로가 되는 배우가 꿈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인정받고 그 자리에 하나님만 드러나고 하나님만 자랑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아가씨와 건달들>을 준비하는 모든 배우와 스텝들은 한인사회의 건강한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이 아닌 사역’으로 생각하며 헌신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땀과 노력을 통하여 열정적인 에너지와 즐거움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와 위로를 얻으실 것입니다. 함께 오셔서 지친 삶 속에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지혜(미쓰 아들레이드 역)의 답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소극적인 내 자신을 깨고 좀 더 자유롭게 노래하고 싶은 마음에 도전을 했고 아들레이드라는 중요한 배역을 맡겨 주셨습니다. 이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지금 이렇게 설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보컬을 전공중입니다. 학교의 쇼 케이스 공연과 무대의 코러스 경험이 있습니다. 어릴때 부터 피아노를 배워서 교회 찬양팀 반주와 예배 반주로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계기로 싱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교회의 찬양팀과 댄스팀 그리고 연극팀에도 빠지지않고 참여하였습니다.
연습을 진행하며 힘들었던 것은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것들을 하나씩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맡은 역할에 몰입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어떤 캐릭터이든 주어진 역에 자연스럽게 잘 녹아드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 않는 배우, 역할에 딱 맞는 충실한 배우로 평가 받고 싶습니다.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준비한 작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녹아있는 작품인 만큼 관객분들도 많이 웃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극장에서 다시 뵙고 노력의 흔적들을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공연은 35 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이들의 땀 방울은 한 겨울의 추워도 잊게 만들었습니다. 막바지 연습에 몰입하는 십 여 개의 한인 교회들의 젊은 영혼들을 보며 이 시대의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들의 도전을 함께 응원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아가씨와 건달들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회: 2016년 10월 7일(금) 7:30pm
2회: 2016년 10월 8일(토) 3:00pm
3회: 2016년 10월 8일(토) 7:30pm
4회: 2016년 10월 9일(일) 3:00pm
5회: 2016년 10월 9일(일) 7:30pm
장소: Bryan Brown Theatre.
80 Rickard Rd. Bankstown NSW
공연 문의: 0414 228 660 0420 580 080
messageschool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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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호 목사는 다음세대와 문화사역을 위하여 ‘메시지 커뮤니티 교회’와 ‘메시지 스쿨’을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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