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청소년 민족캠프 성료
나라사랑 민족캠프! 21세기 독립운동!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 이하 광복회)는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 이하 교육원)과 공동주관으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채스우드 나마루 수련장에서 호주 한인 High School 학생 50명과 운영위원 10명 전원 참석 하에 제2회 청소년 민족캠프(The 2nd Korean Youth Camp for History and Culture, 이하 민족캠프)를 2박 3일 합숙교육으로 개최했다.
광복회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매년 다르게 추진해 온 ‘순국선열의 날’ 기념 부대행사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고, 호주 한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민족의 고귀한 정신적 가치를 일깨워주어 자아정체성 확립과 나라사랑정신을 함양시키는 민족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2015년에 교육원과 MOU를 체결하면서 민족캠프를 기획하여 처음 실시했다. 2016년 민족캠프는 한국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통일교육원 및 시드니 한국문화원과 여러 동포언론사를 비롯한 한인사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멜버른, 뉴카슬, 고스포드 등지에서도 참여하는 열기를 보였다.
황명하 회장은 입소식 인사말에서 “민족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민족의 깊은 뿌리를 알고 자긍심을 갖기 바라며 그 마음을 민족의식으로, 그 의식을 나라사랑 정신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족캠프의 주요 과목인 역사와 문화에 대해 “여러분들의 머리에는 올바른 역사 정신이, 마음에는 풍부한 문화 양식이 가득해져 21세기 역사 독립군, 문화 독립군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강수환 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민족캠프 개최를 축하하며 “민족캠프를 준비한 모든 분들의 노고와 후원에 감사하며 특히 학생들을 민족캠프에 보내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동식 조국사랑독도사랑호주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독도는 우리나라가 일제에서 독립한 것을 알리는 상징과 같은 섬이다. 민족캠프에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배우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가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광복회가 작년 민족캠프의 참가비와 뜻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금년 3월 1일에 재호 광복장학회를 설립한 것과 7월 중순에 대학생 2명을 선정해 전액 지원으로 6박 7일간 중국 독립운동사적지 현장 교육를 보낸 것을 설명하고, 시드니대학교 2학년 김현우 학생이 답사기를 발표하며 광복장학생 신청을 독려했다. 이후 강서영 학생이 참가자 대표로 나와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와 문화를 열심히 배워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호주사회에서도 큰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선서문 낭독으로 입소식을 마쳤다.
이번 민족캠프는 작년 보다 6시간을 늘려 일반강의 11번, 체험학습 5번, 전통민속놀이 6번, 음악교육 3번, 부쉬워킹, 촛불의식 및 우리의 다짐과 같은 특별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으로 알차게 운영됐다.
특히 인성교육과 민속놀이가 추가됐고, 독립운동사 뿐 아니라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훑어주면서 통일교육을 강화했으며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성교육과 통일교육은 현지 교수들의 영어 강연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신기현 UNSW 한국어과 교수(인성교육과 정체성, 영어강의), 레오니드 페트로브(Leonid Petrov) 호주국립대학교(ANU) 교수(남북협력과 통일방안, 영어강의), 강수환 교육원장(청소년의 비전과 한국어의 중요성), 안신영 문화원장(한국 문화, 그 매력 톺아보기), 천영미 한국연구재단 박사(한 눈으로 보는 우리 역사, 태극기의 의미 알아보기),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박사(한국독립운동과 신흥무관학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 그리고 카이로 선언), 박성기 동북아역사재단 전문강사(아름다운 독도 우리의 막내, 우리 이웃 할머니 이야기), 유인상 코칭 강사(나의 장점 발견하기), 이주윤 마스덴 고교(Marsden High School) 교사(애국가, 독립군가, 순국선열의 노래 등), 김명희 뉴카슬한글배움터 교사(강강술래, 사물놀이 등)가 함께 했다.
민족캠프 참가학생에 대한 평가시험과 보충설명 후에는 학생들이 ‘한국은 하나다!’라는 주제로 정성스럽게 작성한 ‘나라사랑 글 발표회’를 가졌다. 대상 수상자는 이종은, 최우수상 송하늘, 우수상 강서영, 송누리 장려상 김주연, 송아람, 이어진, 정은교, 조민준, 한재희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8학년 이종은 학생은 “우리 대한민국을 찾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위대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멋진 민족캠프에서 배웠다”며 “호주에서 살고 있지만, 내 마음은 오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미래에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9학년 송하늘 학생은 6학년 때 호주로 왔는데 “캠프 입소 전에는 딱딱한 학업 위주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며 “호주 생활에만 익숙해지다가 한국의 역사를 알게 됐고 정체성을 다시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만 1살 때 호주로 왔다는 9학년 김동훤 학생은 “한글학교에 다니기는 했지만,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제 처음으로 한국사람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민족캠프 운영위원 중에는 시드니에서 900㎞ 떨어진 멜버른에서 아들(정윤서, 멜버른 박스힐 고교 8학년)과 함께 참가한 독립유공자 후손인 정문철 씨도 있었는데, “호주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인 아들과 가끔 한국에 가기는 하지만, 아들이 한국문화와 역사를 알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멜버른의 경우 시드니와 달리 2주간의 봄방학이 끝나고 이미 이번 주에 개학했지만, 이번 캠프가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황명하 회장은 퇴소식 인사말에서 학생들에게 “제2회 청소년 민족캠프의 2기생이란 자긍심과 함께 의식있고, 당당한 ‘21세기 청소년 독립운동가’로서 여러분들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동포사회의 명품캠프로 만들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즐거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점차 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본인의 고등학생 시절 화랑교육 캠프가 생각난다면서 캠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고 참가학생, 운영위원 및 강사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의 격려사, 동북아역사재단 장세윤 박사와 박성기 강사에게 감사장 수여, 김명희 민속놀이 강사에게 감사패 수여, 박성기 동북아역사재단 전문강사의 나라사랑 글 심사평 및 시상, 멜버른대학교 1학년 송태윤 학생의 민족캠프 운영위원 체험기 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이후 강기현 학생이 참가자 대표로 나와 한국인의 긍지를 갖고 한국과 호주를 더욱 더 사랑하며 민족캠프 2기생으
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 낭독과 캠프 기간에 구성한 나라사랑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으로 퇴소식을 마쳤다.
민족캠프 참가학생들은 2016년 11월 17일(목) 오후 6시 30분,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개최되는 ‘제77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 전원 참석하여 1부 기념식과 2부 민족캠프 발표회의 사회, 합창, 발표 등 주역을 맡게 되며 국가보훈처장 상장과 한국왕복항공권 등을 비롯한 풍성한 종합 시상이 학생들에게 예정되어 있다.
– 제2회 청소년 민족캠프 영상자료안내 https://youtu.be/_BES0lMIAtw
제공 = 광복회 호주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