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산 원목도 수입금지
‘호주산 원목에서 해충 발견했다’, 또 보복인가
동망(東網)과 ABC 등은 10월 3일자로 “중국 정부가 호주산 원목에서 해충을 발견했다는 이유를 들어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해 들어 호주에서 들여온 목재에서 여러 차례 해충이 검출됐기 때문에 호주산 원목에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번 조치가 정치적인 결정이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라며 호주 수출업체 측이 원인 제공자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날에는 호주산 랍스타가 통관문제로 반입금지되어 폐사 위기에 있다는 보도 이후 추가조치들이 보도된 것이다.
또한 ABC 방송 등은 중국 정부가 호주산 보리에 발동한 추가 관세의 철회를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주 정부는 중국 정부가 호주산 보리에 내린 제재관세 조치에 불복해 8월 이를 철회하라고 정식 요청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9월1일에는 호주산 보리에서 곤충이 섞여있는 것을 적발했다는 이유로 반입을 일시 중단시켰다.
중국은 지난 8월 말에는 호주산 와인에 대해 반덤핑 혐의가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부당 보조금에 관한 조사도 개시했다.
또한 최근 11월 2일에는 호주산 랍스터의 최대시장인 중국이 새로운 통관검사 항목을 추가하면서 절차를 지연시켜 수입이 사실상 중단됐다.
중국이 코로나19 공동조사와 홍콩보안법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는 호주에 대해 무차별적인 통상 보복을 가하고 있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