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삶 시리즈: 지속가능한 도시
저탄소 녹색도시
‘저탄소 녹색도시’란 도시인프라와 생활양식을 저탄소형으로 개편하여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여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도시를 말한다.
친환경 도시가 기존 도시계획상에 친환경적 요소를 첨가해 간헐적으로 녹색이 수급되는 도시라면, 녹색도시는 탄소관리 등의 환경적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서 적극적 의미의 친환경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저탄소 녹색도시란 개념에 이르기까지 도시형태의 변화를 가져오는 역사적 배경이 있었다.
17세기_산업혁명도시
17세기 후반에 출발하여 19세기 전반에 이루어진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가장 먼저 일어났으며, 1769년 와트(Watt)의 증기기관 발명이 그 효시이다.
산업혁명에 의해 공장들은 많은 노동자를 필요로 하였고, 공장들은 대부분 거대도시에 입지해 산업혁명이 가장 앞선 영국의 경우 1830년에서 1900년 사이에 런던의 인구는 두배로 증가하여 200만 명에서 400만 명으로 증가했고, 파리의 인구는 100만명에서 200만명으로 증가했다.
대도시들은 인구증가와 함께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공장에서의 매연, 소음, 과밀주거, 슬럼지역의 발생, 기생적 도시교외의 생성, 도시지역의 거대화 등 새로운 도시문제가 발생했다.
19세기_전원도시
산업혁명의 결과로 발생한 새로운 도시 및 환경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주로 사회개혁가들은 이상적 도시계획 안을 제안했다.
1898년 영국의 에베네저 하워드(Ebenezer howard)는 ‘미래의 전원도시’(Garden Cities of Tomorrow)라는 책을 출판하여 거대 도시의 문제점들을 도시와 전원을 일체로 하여 해결하는 전원도시의 수법을 제안했다.
전원도시는 대도시 또는 자립도시계획방법의 하나로서 도시와 전원의 공간적 기능을 적절히 조화시켜 생산활동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생활환경을 전원적인 분위기로 조성하여 풍요로운 도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상도시 개념이다.
이 계획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런던의 북쪽 56km지점에 전원도시 레치워스가 건설되었고 이후에 웰윈이 런던 북쪽 32km지점에 조성됐다.
에베네저 하워드(Ebenezer howard)의 전원도시 요건을 보면, 첫째로 계획인구를 3-5만명으로 제한할 것, 둘째로 주변에 넓은 농업지대를 영구히 보유할 것, 셋째로 경제유지에 만족할 만한 산업을 확보할 것(자급자족 도시일 것), 넷째로 도시의 성장과 번영을 위하여 생기는 개발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재투자할 것, 다섯째로 토지는 경영주체에 의한 공유로 하며 사유를 인정하지 않음, 여섯째로 주민의 자유결합 권리를 최대한으로 향유할 수 있을 것 등을 주장했다.
전원도시의 이념은 현대의 생태도시로 발전한다. 1992년 브라질 리우환경회의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이 대두된다.
도시를 하나의 유기적 체계, 즉 생태계로 파악하고 도시의 다양한 활동이나 구조가 자연생태계의 다양성, 자립성, 안정성, 순환성에 부합되도록 계획, 설계하여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이상적 도시를 공통적으로 추구했다.
생태도시는 첫째로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부하저감, 둘째로 대기, 물, 에너지,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이용, 재활용, 셋째로 청정에너지 사용과 저공해 자동차운행을 의무화하고 하, 폐수의 완전처리, 넷째로 자연과의 공생을 위한 생태학적 도시설계 방식도입, 다섯째로 주민참여 유도 등의 특징을 보인다.
생태도시의 사례로는 영국의 레스터, 네덜란드 델프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시, 일본의 에코폴리스 등이 있다.
21세기_저탄소 녹색도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면서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저감도시, 탄소중립도시,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제로도시 등의 개념이 등장했다.
저탄소 녹색도시는 기존에 제시되었던 전원도시와 생태도시에 에너지 절감형 건축과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여 도시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계획방법으로는 첫째로 에너지의 절약과 자급자족화 및 대체에너지 사용을 통한 화석연료의 사용량 감소, 둘째로 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체계와 이를 통한 도시공간구조의 집중, 셋째로 이산화탄소의 흡수를 위한 도시내부의 녹화와 그린네트워크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유지와 관리 등이 있다.
에듀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