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속보

7월 29일, 일본 구마모토 앞바다 규모 5.8 지진
한국내 일부 지역에서 흔들림 감지 가능
7월 29일 (현지시간) 밤 일본 구마모토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흔
들림이 관측됐으며, 대한민국 기상청 (이하 기상청)은 대한민국 일부 지역에서도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밝히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026년 7월 29일 22시 19분 0초에 발생했다. 위치는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남서쪽 약 53km 해역으로, 위도 32.40도 북, 경도 130.40도 동 지점이다. 규모는 5.8로 분석됐으며, 발생 깊이는 일본기상청 (JMA) 분석자료에 깊이 정보가 제시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일본기상청 분석 결과에 따른 국외 지진 정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한국내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약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건물 상층부나 진동에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흔들림을 감지할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에게 갑작스러운 진동 발생 시 넘어짐·낙하물에 주의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번 지진은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해역 지진으로, 한반도와 가까운 일본 서쪽 바다에서 발생한 중간 규모 지진이라는 점에서 한국내에서도 진동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동이 물과 지각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 전달되며, 진앙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라도 건물 구조, 지반 상태 등에 따라 흔들림이 느껴질 수 있다. 다만,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한국내에서 구조물 피해가 보고됐다는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일본과 인접한 동아시아 지진대 주변에 위치해 있어, 일본에서 발생한 중·대형 지진의 국외 지진 정보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기상청은 일본기상청 등 해외 기상·지진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국외 지진 발생 시 규모, 발생 시각, 위치를 신속히 분석해 한국내에 미칠 수 있는 흔들림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도 일본기상청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진 발생 직후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한국내 주민들에게 안전 유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기상청은 일본 주변 해역에서 중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대한민국 연안 지역과 내륙 일부 지역에서 흔들림이 관측될 수 있다며, 지진동을 느낄 경우 책장, 조명 등 낙하물이 떨어질 수 있는 물건으로부터 떨어져 몸을 보호하고, 건물 밖으로 이동할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일본 구마모토 해역 지진과 관련된 보다 상세한 분석 결과는 일본기상청 및 기상청 국외 지진 정보 자료를 통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