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교육 칼럼
『이 순 신 장군! 어느 대학 출신인가요?』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에 최고의 영웅이신 이순신 장군께서는 목포대학 조선학과를 졸업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어느 누구로부터도 거북선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순신장군은 거북선을 만들어서 숫자적으로 열세에 있던 조선 수군의 선봉에 서서 숫자적으로 우세하여 기고만장하던 적군 일본 수군을 남해 진도 앞바다 울돌목에서 섬멸 하였던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고심 끝에 거북선을 고안해 낸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이라는 물음 속에서 방법을 찾는 모습을 상상 할 수 있습니다. 흡사 요즈음 각자의 중요한 기도제목들을 놓고 하나님께 목 놓아 울부짖으며 혹은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묵상함으로 기도하는 모습들과 비슷하지 않나요?
사람에게 배운 지식으로만 갖추어진 능력 이라면 나라를 지키겠다는 것과 같은 커다란 목표를 이룰 수 있었을까요? 사람에게 배운 지식은 이미 다른 사람들도 익히 알고 있는 지식이므로 상대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독창적인 창조물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몇 해 전에 고국에서 창의교육을 하시는 선생님들을 모셔놓고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그분 들에게 처음 드린 말씀이 바로 위의 이순신 장군 과 거북선 이야기 이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교사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지 마세요! 선생님들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여 아주 잘 가르치더라도 결국 선생님처럼 됩니다.” 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사람의 지식으로 가르치게 되면 그 아이들은 하나님의 크신 가르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요즈음 많은 어른들이 창의교육을 막연하게 생각하여 어렵다고들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창의교육은 너무나도 쉽게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창의교육이란? “네가 알아서 해라!” 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판단을 하게 되고요 결단을 내리고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아니면 “ 보고 따라 해라!” 하시면 됩니다. 마주보고 사람의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앞장서서 올바른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행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마주 대하고 가르치는 것을 저희들은 주입식 교육이라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는 것은 많은데 할 줄 아는 것은 없는 사람이 되는 교육이지요.
교육시스템을 걱정하는 어른들이 많이 계시고 그 때문에 힘들고 어렵지만 이민을 결정하시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의교육과 스스로 학습법이 학교 공교육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 이곳 호주에서도 한국의 열성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방과 후에 학습을 위한 과외나 학원에 아이들을 보내서 좀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매달려 있게 만들고 계신 것을 보곤 합니다.
이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또 우리 아이들의 재능이 어떤 분야에 최적화 되어 있는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아이에게 유전적으로 전달 될 수 있는 일인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망국병이라 일컬어지는 고-스톱도 좋아하는 사람이 잘한다는 것을 말이죠. 골프도 마찬가지지요. 좋아해서 자주 해 본 사람이 잘한다는 아주 간단한 사실입니다. 어떻게 소중한 내 아이에게 아이가 원하지도 않고 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 때에 아이가 왜 필요한지도 모를 그런 과목을 가르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제부터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주의 깊게 관찰하시고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분야를 찾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좋아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헬퍼 들이 되도록 노력하세요.
부모님들이 모두 선생님이 아닌 엄마 아빠로 아이를 대한다면 아이가 행복해 할 거예요. 아이의 환한 미소를 보는 행복을 만끽하는 부모가 되시는 기회를 잡으세요. 창의교육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를 안전하게 보살피는 사랑만 있으면 되니까요. 아이는 놔두면 하나님께서 지혜로 양육하십니다.
우종필(A+창의교육영재스쿨 1대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