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교육 칼럼
순종하는 아이?
우리 어른들이 간혹 잘못 알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판단에 대하여 말씀 드리려 합니다.
모두들 아무런 의심 없이 믿고 있는 말이 있지요. “어린아이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그 부모들이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우리 인간은 창의적으로 모든 것을 가르치지 않아도 배울 수 있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어깨너머로 다 배울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깨너머로 배운 장기가 훈수를 둘 정도이다.”라는 말도 있지요. 어린아이가 할아버지께서 동네 어르신과 정자나무 아래서 장기를 두시는 것을 어깨너머로 구경하다가 장기를 배우고 할아버지 장기에 훈수를 둔다는 이야기 이지요.
우리 아이들의 두뇌는 이미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에게 훈수를 두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는 정말 순종적이라 말을 참 잘 듣습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이는 아이와의 관계에서 거짓이 없는 부모님에게만 허용되는 말일 것입니다.
우리 어른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스스로는 자신이 거짓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가 다 배우고 만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8절)
씨앗은 복음이고 가르침이고 지혜가 되는 것이지요. 또 좋은 땅은 우리 아이들 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들로 키운다는 것은 아이를 길 가나 흙이 얕은 돌밭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좋은 땅으로 키운다는 말이 되어야 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태어나서 세 살 까지 모든 지식의 80%가량을 배운다고 합니다. 이 시기가 아이를 좋은 땅으로 만들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 시기에 아이가 주는 행복에 취해서 그 아이를 좋은 땅으로 만들 기회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언 22장 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아이에게 엄한 가르침을 주는 것이 아이를 좋은 땅으로 만들어 그 아이가 성장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거나 지혜와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어서 좋은 땅으로서 많은 결실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에게 아직 뭘 가르치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으나 어린아이일수록 어른이 정색을 하고 말하는 모든 가르침을 받아들이며 그로 인하여 좋은 땅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을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한 영혼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은 이미 어깨너머로 모든 것을 배우고 써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착한 척, 말을 잘 듣는 척, 말씀에 순종하는 척, 공부 하는 척, 이미 어릴 때 좋은 땅으로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이런 아이들은 ~~척으로 부모님들을 속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능력이 부족하다고요? 아닙니다. 선생님께서는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더라도 아이는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좋은 선생님은 국어 선생님 영어 선생님이 아니라 그냥 선생님인 것이지요. 아이가 만나는 최초의 선생님이 어머니인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어머님들께서는 절대로 아이를 가르치지 마시고, 그냥 사랑만 하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교재가 좋은 교재가 아니라서 바꾸어야 한다고요? 아이들은 책이 없어도 공부를 한답니다. 물론 때가 되면 책을 많이 읽어야 현명하고 세상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인물이 되겠지요. 그 때에 좋은 땅이 아니면 책을 많이 읽지 못하는 아이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은 땅이 될 수 있도록 어른들께서 신경을 써 주셔야 할 것입니다.
내 아이에게 경어를 쓰는 부모가 됩시다.
내 아이를 많이 칭찬하는 부모가 됩시다.
내 아이를 가르치지 말고 부모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줍시다.
내 아이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부모가 경건한 모습을 보여 줍시다.
내 아이만 위하지 말고 모든 아이를 사랑합시다.
내 아이 앞에서 부모가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내 아이 앞에서 부모가 거짓 행동을 하지 맙시다.
내 아이 앞에서 부모가 화를 내지 말고 말을 합시다.
말하기를 급하게 뱉어 버리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합시다.
내 아이가 좋은 땅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우종필(아름다운교회 안수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