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통령 국빈 방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두케 대통령 공식환영식 및 훈장 교환 / 정상회담 “양국 식량, 보건,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맞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협력 확대해 나갈 것” / 국제백신연구소 (IVI) 방문 /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한 국빈 만찬
두케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두케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 간의 강력한 협력 의지가 바탕이 되어 성사되었다.

“두케 대통령 공식환영식 및 훈장 교환”
– 두케 대통령,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국빈 방한
문재인 대통령은 8월 24일 (현지시간)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콜롬비아 대통령 부부와 콜롬비아 측 인사들을 맞이했다.
이날 청와대에는 콜롬비아의 국기가 태극기와 함께 게양되었고 영빈관 출입문에서부터 군악대, 육군, 해군, 공군 순으로 도열된 사열단이 두케 대통령과 일행을 맞이했다.
공식환영식 후, 양국 정상은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대한민국의 ‘무궁화대훈장’과 콜롬비아의 ‘보야카 훈장’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현 외교부 의전장은 무궁화대훈장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의 훈장으로 양국 관계 증진이나 세계 평화, 세계 안보에 기여한 정상께 수여해 드리는 것”이라며 “태극무늬는 대한민국을 상징하고 봉황은 대통령, 빨간 보석은 어려움을 극복한 결실, 빗살무늬는 국위선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두케 대통령은 “두 나라의 관계 증진의 결의를 담아 받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케 대통령은 보야카 훈장에 대해 직접 설명하였다. 두케 대통령은 “콜롬비아에 있는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시몬 볼리바르 독립운동가에 의해 제정되었다”며 “목걸이의 십자가 장식은 콜롬비아의 독립전투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국민과 콜롬비아 국민 간의 관계를 증진한 문 대통령의 공로를 기억하기 위해서 수여하게 되었다”며 “특히 한국이 코로나19 창궐 당시 저희에게 제공해 주신 그 지지를 잊지 않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훈장 교환에 이어 정상회담 및 협정·양해각서 서명식을 진행하였고 문 대통령 주재의 만찬도 함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양국은 식량, 보건,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맞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 두케 대통령 “한국은 코로나19 대처 모범국가, 방역 경험 공유 및 물자 지원에 감사”
– 문재인 대통령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콜롬비아와 ‘보건 협력 협정’ 체결, 뜻깊게 생각”
– 두케 대통령 “‘콜롬비아 미래를 위한 약속’은 ‘한국판 뉴딜’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과 ‘혁신 파트너십’ 구축 희망”
– 문재인 대통령 “차기 P4G 개최국 콜롬비아, 포용적 녹색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 먼 데다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지구 반 바퀴의 먼 길을 와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환영한다”며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피를 흘린 콜롬비아 청년들을 항상 기억하고, 콜롬비아와의 특별한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의 길을 열어왔고, 2011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되어 미래 지향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의 모범을 만들어 왔다”며 “양국은 식량, 보건,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맞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두케 대통령은 “방한을 하는 비행기 안에서 알바로 발렌시아 토바르 장군이 쓴 한국전 참전 회고록을 읽었다”며 “특별한 우호 그리고 우애의 뜻을 가지고 금번 방한을 하게 된 것을 거듭 강조한다”며 방한 소회를 밝혔다.
두케 대통령은 “한국은 문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온 모범국가로, 70년 전 콜롬비아가 한국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웠는데, 이번 코로나19 위기에는 한국이 확진자 추적 관리 등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방역 물자 등 초반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맞서 싸울 수 있게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콜롬비아를 ‘중점 방역협력국’으로 지정하여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왔고,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콜롬비아와 ‘보건 협력 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케 대통령은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의 성공 경험을 알고 싶다”며 “청정에너지, 에너지 저장, 전기차, 아마존 지역 보존, 혁신 등 녹색 산업을 비롯해서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두케 대통령의 혁신 협력 제안을 환영한다”며 “양국 간 포용적인 디지털, 녹색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케 대통령은 “콜롬비아가 작년 9월에 시작한 ‘콜롬비아 미래를 위한 약속’은 ‘한국판 뉴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 미래를 위한 약속’ 은 디지털에 기반한 포용적인 유사 목표를 지향하고 있어 양국 협력 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두케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이 지원을 필요로 할 때 콜롬비아는 제일 먼저 달려갈 것”이라고 답했으며, 문 대통령의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존경과 변함없는 지지를 표했다. 또한 두케 대통령은 “평화 구축, 지역 개발, 산업, 교통 등 한국 정부의 한결 같은 개발협력 사업은 콜롬비아의 평화 재건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차기 P4G 개최국으로 지속가능한 P4G 협력 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두케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한국과 동일한 목표를 향하고 있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기대되며, 역사적 관계에 기반하여 미래지향적 협력으로 확대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케 대통령은 “양국 정상 간 공동선언문은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양국 간 형제애를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래지향적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한-콜롬비아 관계 발전의 청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양국 정상은 농업 협력, 금융, 보훈, 방위산업, UN 등 국제무대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 임석 하에 양국 간 ‘보건 협력 협정’, ‘유해발굴 협력 양해각서’, ‘문화예술 및 창의산업 협력 양해각서’, ‘농업 협력 양해각서’, ‘창업생태계 협력 양해각서’, ‘보훈 협력 양해각서’ 등 6건의 협정과 MOU를 체결하였다.
두케 대통령, “콜롬비아도 이제 IVI의 적극적인 멤버 국가가 될 것입니다”

– 한국에 본부를 둔 세계 유일의 백신 국제기구 ‘국제백신연구소 (IVI)’에 두케 대통령 방문
– 김정숙 여사, “콜롬비아가 IVI와 파트너십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
김정숙 여사는 8월 25일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 여사와 함께 국제백신연구소 (IVI)를 방문했다. IVI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세계 유일의 백신 국제기구로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7월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두케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한을 계기로 IVI 회원국 가입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오늘 오전 두 정상 임석하에 한-콜롬비아 보건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두케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국이 방역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주었고, IVI의 적극적인 멤버가 되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전 세계 백신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백신 개발과 과학적 연구 협력 등을 함께 논의해 왔다며, 중요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콜롬비아가 IVI와 파트너십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IVI 유치국으로서 인도주의적 백신 개발과 공평한 보급을 전폭 지원해왔다”며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연대 협력 강화, 국산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통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는 루이스 여사에게 IVI의 마스코트인 ‘샘(SAM)’ 인형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김정숙 여사는 루이스 여사와 청와대에서 환담을 가졌다. 김정숙 여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단독으로 방문해 주셔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한국과 콜롬비아간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이번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루이스 여사는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한국과 콜롬비아의 협력이 더욱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정숙 여사와 루이스 여사는 코로나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보육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했다. 김정숙 여사는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뒷받침한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과 한국의 공교육, 무상급식, 교육방송 등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한국문화와 K팝에 관심이 많은 루이스 여사와 K팝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국빈만찬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한 만찬”

문재인 대통령은 8월 25일 저녁 개최된 국빈 만찬에서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인 길예르모 로드리게스 구즈만 옹과 알바로 로사노 차리 옹을 특별 초대했다. 참전용사가 참전국 정상과 함께 방한하여 국빈 만찬에 초대되는 것은 역대 최초다.
로드리게스 옹은 1952년 1월부터 12월까지 콜롬비아 파견대대 소대장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현재 콜롬비아 참전용사 장교회(ASOVECOR) 회장을 맡고 있다.
로사노 옹은 1952년 12월 콜롬비아 육군 병사로 파병돼 이듬해 180고지 및 불모고지 전투 등에 참전했으며, 현재 콜롬비아 참전협회(ASCOVE) 회장이다.
문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서 두 참전용사에게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킨 희생・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보은, 미래 협력・평화 및 우정의 징표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두 참전용사는 각각 청록색과 연보라색의 한복을 입었다.
한편,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한국전쟁에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파병한 국가로, 연인원 5,100명이 참전했으며 실종 포함 213명이 전사했다.


























제공 = 청와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