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 구조 11일째 사망자 4만5000명 … 튀르키예 3만9672명, 시리아 5814명 사망
기적 같은 구출 소식도… 남부 하타이주 아파트 건물 잔해 속 40대 남성 구조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 사망자가 4만5000명을 넘어섰다.
2월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공영 영어방송 TRT월드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튀르키예 내 사망자는 3만9672명, 시리아는 5814명으로 사망자수가 4만50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선 ‘골든타임’인 72시간 넘긴 가운데도 기적 같은 생존자 구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데프네구의 한 아파트 건물 잔해를 수색하던 구조대가 하칸 야시노글루(45)를 구조했다.
전날에는 남동부 지역 도시인 안타키아에선 260시간 동안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두명이 목숨을 건졌으며, 에킨시에서도 12세 소녀 한명이 구조됐다. 카흐라만마라스에서도 258시간 만에 29세 여성 네슬란 킬릭이 구조됐다.
하지만 국제적인 구호는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60만명이 구호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유엔은 전날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10억 달러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인도주의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 3개월 동안 520만 명의 지진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튀르키예 마루트 쿠룸 도시계획부 장관은 11개 주 68만4000개 건물을 조사한 결과 8만4726개 건물이 파손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는 내달 피해 도시들에서 대대적 재건 작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새 주거 프로젝트는 면밀한 기초 조사와 세심한 주의를 통해 추진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