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호주한인복지회 ‘업무 보고의 밤’을 앞두고
지난 10월 9일(금) 오랜만에 호주한인복지회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데이 케어에서 수고하시는 한분을 제외하곤 모두 모여서 이번 한인복지회 36년차 ‘업무 보고의 밤’을 준비하고 그날의 행사에 관한 리어설겸 모인 자리여서 사진도 한컷 찍었습니다. 파트 타임으로 근무하는 형태이므로 한 자리에 모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한인복지회는 설립당시(1979년)부터 파트 타임 직원으로 2명을 채용하여 당시의 열악한 한인 동포 사회의 복지와 이민정착에 도움을 줘 왔습니다.
지금은 시드니에 10만 이상의 한국어를 말하는 동포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이민 생활의 다양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호주 다문화 사회에서 한 민족의 얼과 혼을 잊지 않고 민족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은 채 호주 주류사회에 당당하고 의젓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호주 정부로부터 펀드를 받아 움직이는 한인 단체로서 한인복지회는 12명의 이사, 4명의 특별 이사, 5명의 재산관리 및 보수관계이사, 12명의 유급직원과 함께 시드니거주(NSW주 지역) 한인 동포 권익신장, 복리 증진, 사회복지를 위해서 시작부터 지금까지 오직 한결같은 마음과 정신으로 봉사해 오고 있습니다.
3년 전에 한인복지회 전용 사무실을 여러 독지가들의 십시일반 도움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호주 연방 국세청으로 부터 세금 공제혜택(DGR-Deductible Gifts Recipient) 단체로 승인 받았고, 자선 단체(Public Benevolent Institute)로 승인 받아 복지회에 기부하는 경우에는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인복지회 제2의 건물(강의및 회의실)을 구입하여 각종 세미나, 회의 및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복지회 기금 마련과 자라나는 동포사회 2세, 3-4세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민족의 정체성을 간직하며 소중하게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탁아소 및 유치원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펜리스 부근(신공항부지)에 조건부로 한국식 양로원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하여 용도변경확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2주 전에는 한국 개발회사에서 스완시(벨몬트 해변가)에 모텔 구입을 함으로서 동양식 양로원으로 구조변경을 하는 일에 복지회도 일정 지분을 투자함으로서 명실상부 고령화 돼 가는 한인동포사회의 이민1세들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드니 동포 여러분, 한인복지회의 현재의 모든 사업에 힘과 용기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여건과 점점 줄어가는 호주 연방 정부의 예산 속에서도 나름 최선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 위대한 사업을 꼭 이루어 낼 것입니다.
오는 10월 20일(화) 저녁 6시 30분에 캠시 소재 한인복지회 회의실에 복지회 36년차 업무보고의 밤이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6명에게 이 모임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기온의 변화가 심한 요즘 시드니의 생활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늘도 역시 아주 멋진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호주한인복지회장 이용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