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아! 출애굽”
이제, 벗어나라 버리고 던져라
다 놓고 잊어버려라!
타성 의지 탐욕 갇힘의 시공을,
생각하고 기억하라
되새기고 간직하라!
역사창조의 하나님 섭리와 능력을,
출애굽은 옛 틀 옛 사고를 부수고
새롭게 하나님께 나가는 결단이다
욕망과 좌절의 울타리를 넘어
있는 것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하게,
세상의 찌든 맛에 길들여진 심신을
주님의 거룩한 용광로 불 속으로
내던지는 용기, 믿음의 새 출발이다.
잔혹 간교한 바로 왕일지라도
막강 두려운 군대일지라도
길이 돼주는 홍해 바다가 있잖냐?
거기가 어딘가 확인이 없어도
추적하던 군대는 몰살 당하고
모세를 따른 이들은 구원을 얻는데,
진짜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느냐?
기독교의 출애굽은 옛일이 아닌,
새로운 오늘의 얘기로 와 있다
살아 숨쉬는 뜻을 헤아려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일하시는 하나님은
새 역사를 위해 기독인을 부르신다.
진정한 기독교는, 꽉 막힌 골방을
교만에 젖은 소굴을 박차고 나와
사는 곳에서 밝은 빛을 따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하나님 인간 그리고 자연을 사랑해
생명 질서의 원리를 세우고 보존해,
하나님 주신 완전한 자유를 누림이다
굴종 위선 방관 우상숭배를 버림이다.
세상은 부른 배 더 채우려 혈안인
악의 포로 된 버러지 같은 인간들이
살상 배신 악용 공격 속임을 일삼지만,
하나님의 공의심판이 곧 임할 때,
참 신뢰 믿음의 그리스도인이야말로
출애굽을 이루는 소망의 하루가 된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