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묵상 시
“아브라함의 아들”
여호아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이
너로 큰 민족을 이룬다는 언약이지만
왠지 기다림은 초초하고 조급해
무자식 상팔자는 절대 아녀라,
어떻게든 자식을 얻을 수만 있다면
그 일을 이뤄가는 것인지도 몰라,
멀리서 찾을 게 뭐 있나?
애 없는 마누라 사라의 눈만 돌리면
많은 여종들, 마누라의 적극 동의에,
못이기는 척 받아넘기는 남자의 마음은
하나님 뜻이 어떤지도 모른 채
열국의 어미 된 사라를 벗어나
애굽인 여종 하갈을 품고 86세에
첫 아들 이스마엘을 얻은 아브라함이다.
실제 참하고 아리따운 사촌누이가
아브라함의 첫 아내가 되어,
여인에게 나이가 무슨 문제랴
뭇 사내들의 시선이 그 미모에 꽂혀
가는 곳마다 바람을 일으키고
미인계로 생존을 셈하려는 계략이니,
젊으나 늙으나 남녀간의 일은
하나님의 간섭 없이는 큰일을 내는 법,
여종 하갈이 둘도 없는 자식을 낳으니
곧은 목에 눈 뜨고는 못 봐줄 꼴로
무자식 본처의 아픈 가슴을 휘저어놓지만
허락치 아니 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이스마엘도 중동의 큰 민족의 조상이어라.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다 못 헤아려
경도가 끊긴 사라에게 아들이라?
두려운 어이없음에 웃음이 머무는 순간
능치 못할 여호아를 못 믿는 거여?
여종의 핍박를 견뎌낸 여인 사라에게서
인류 구속사를 이어 갈 참 아들 이삭을
막힌 태를 확 열어 생산케 하셨으니
아브라함이 100세 사라가 90세여라,
결국, 여종 하갈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길을 떠나고서야
화평으로 나아가는 가정이 이룩되어라,
언약, 믿음, 사라를 통한 아들이어야 했듯
우리의 하나님이시여!
오직, 구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의 영생 길임을 굳게 믿고 따르는
참 기독인, 주님의 자녀 되게 도와주소서!
한상무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