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감 AKATA, 은옥주 교수 초청해 ‘미술심리치료 특강’ 실시
‘애착 이론과 마음 건강’을 주제로
세계 2차 대전 이후 볼비의 연구를 통해 아동이 출생 직후 부모로부터 받은 보살핌의 질이 차후 정신 건강의 토대가 된다. 다시 말하면 부모로부터 따뜻하고 친밀하고 지속적인 보살핌을 받은 영아 혹은 유아만이 적절한 방향으로 문제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볼비는 정신분석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생물학과 진화론의 영향을 받았으며 정신 분석학과 동물 행동학을 연관 지어 생물학과 행동 과학을 도입한 학자이다. 그는 빨기, 울기, 따라다니기, 미소 짓기 등의 몇 가지 본능적인 반응이 6-12개월 사이에 엄마를 향한 애착 행동으로 통합된다고 제안하였으며 불우한 가정환경과 원활하지 못한 가족 간 소통은 불안 애착을 심어주기 때문에 과도한 분리 불안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볼비의 애착이론은 인간이 강력하고도 선택적이며 지속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이유와 애착관계의 단절 혹은 단절 위협이 어떻게 고통스러운 정서와 궁극적으로 정신 병리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결국 현대인이 가지는 수많은 정신 병리적인 문제점과 인간관계의 크고 작은 난점에서 애착이론은 많은 부분에 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민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 문제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내 나라와 둥지를 떠나 이민을 결심해야 할 만큼 뭔가 치열하게 삶을 투쟁하듯 살아온 우리들은 자녀들을 키우고 성장시키면서 충분하고 만족할 만큼의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부분이 적지 않다. 하여 자녀와의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가족간의 정서의 불안정함을 고백하며 힘들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으며 우울감과 정신적 공황을 겪으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역시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껴안고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애착 이론과 마음 건강’이란 제목으로 열린 미술 심리 치료 특강은 단비와 같았다. 호주 공감 한인임상미술협회(Australia Korean Art Therapist Association Inc., 이하 AKATA)의 주관으로 리드컴에 위치한 예본 문화 교실에서 지난 7월 25일(토) 실시된 미술 심리 치료 특강은 볼비의 애착이론에 대한 설명은 물론 불완전한 애착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충분히 나누었으며 몇 가지 미술 심리 치료 실습을 통해 함께 피드백하며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강의를 인도한 은옥주 교수는 한국 미술 치료학회의 미술 치료 전문가이며 매년 호주의 공감 지부를 방문하여 연구원들과 회원들에게 귀한 강의를 제공하여 보다 전문적인 인력이 되도록 격려하며, 동시에 교민들과 유학생 및 한인들을 위하여 여러 가지 마음건강을 위한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하시고 있다.
2015년에는 미술 심리 치료사 양성 과정으로 2단계와 4단계 과정이 실시되었으며 앞서 설명한 애착이론과 마음 건강에 관한 특강이 실시되었다. 이제 2015년 과정 중 마지막으로 ‘분노 조절 미술 치료’ 주제를 가지고 리드컴 소재 예본 문화 교실에서 실시된다.
8월 1일 오전 10시에서 2시 20분까지 특강이 진행되며 이는 이론과 미술 작업을 통한 심리 치료 과정으로 자아 성장과 동시에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분노조절은 현대인에게 커다란 숙제와도 같은 문제이다. 공격형 분노이든 수동형 분노이든 가슴에서 쏟아져 나오는 감정을 해결하고 외려 승화시켜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길을 이번 특강을 통해서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 호주 공감 AKATA 문의: 0410 537 118 / 0411 869 567
제공 = 호주 공감 AKA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