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9월 28일부터 야간 통금 해제’, 2단계 적용
코로나 확진·사망자 증가폭 둔화에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완화, 계속 마스크 착용 권고
NSW주 전역 제재조치완화로 공연시설 50%까지 확대, 행사수용인원 150→300명

호주 멜버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8월 초부터 발령된 4단계 봉쇄ㅈㅎ차거 일부 완화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는 판단에서다.
빅토리아주 대니얼 앤드루스 주총리는 9월 27일 성명에 “7주 전만 해도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나, 최근 2주간은 22.1명”이라며 “이는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빅토리아주 주민들의 업적”이라면서 “이에 따라 멜버른에선 오늘밤(27일) 11시59분부터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멜버른에선 28일부터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되며, 최대 5명까진 야외에서 모임도 할 수 있게 된다. 야외 수영장과 어린이집 운영도 재개된다.
멜버른에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다중이용시설이 폐쇄됐고, 이후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8월 초부턴 야간 통행금지 등을 포함한 ‘세계 최강’ 수준의 봉쇄조치가 취해졌었다.
앤드루스 주총리는 경제활동 재개 2단계 조치에 따라 최대 12만7000명이 일터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 유통센터·슈퍼마켓은 최대 가용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고, 육류·해산물 가공공장 등의 근로자 수도 기존 봉쇄조치 때보다 늘어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당초 11월 말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었다.
앤드루스 주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봉쇄조치 해제가) 예정보다 앞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일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주민들에게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권고했다.

한편 NSW 주정부는 신규확진자가 대부분 해외유입으로 9월 28일부터 NSW주 전역의 극장, 영화관, 공연장에 대한 코로나 제재조치가 완화되어 공연 시설의 입장객 수가 입장 가능한 전체 관객 수의 50%까지 확대되며, 모임을 주최하는 행사장 (function centres)의 수용 가능 인원은 기존의 150명에서 300명으로 증가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