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계속 오르기만 하는 호주 전기 요금
호주의 전기요금이 지난 7월 1일부터 20%정도 올랐다. 상승이유는 청정에너지를 제외한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 양이 86%인데 이중에 석탄으로 발전하는 양이 73%이고 자연까스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양은 13%이다. 석탄 발전소는 가스보다 탄소배출량이 높아 문제가 되고 있고 더욱이 너무 오래되어 발전이 불가능해 문을 닫아야 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 호주의 필요한 전기량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부족한 전기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던가 노후된 발전소를 비용을 들여 새롭게 고치는 경우가 필요하게 되었다.
빅토리아주는 커대한 발전소가 폐쇄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빅토리아주의 전체 전기 소모량에 25%(전체 호주에 5%)을 생산해 왔던 화력발전소 해절 우드(Hazelwood) 석탄 발전소가 금년 3월에 문을 닫았다. 이 발전소는 1971년 발전을 시작하여 거의 50년을 발전해 왔다. 발전규모는 200 megawatt 발전기 8대가 설치되어 많은 기여를 했다. 그러나 더 이상 가동이 불가능해서 기어코 폐쇄되었다. 139명의 직장이 없어지고 개인 콘트랙(Contract) 100개가 소실되었다.
노후된 발전소가 하나 둘이 아니다. 앞으로 여러 개의 석탄 발전소는 오래되어 문제를 많이 일으키게 될 것이다. 현재 75% 석탄 발전소가 문제가 되고 있다. 호주에 흔한 석탄으로 만드는 전기 값은 아주 싸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주도 하는 온난화 가스(Co2 가스)가 문제가 되어 탄소세를 지불해야 한다. 2011년 호주 생산성 본부발표에 의하면 석탄발전을 1kw를 한시간 발전하는데 79불, 풍력으로는 150-214불, 태양열 발전은 400-473불이 되는데 노동당은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개량해서 신생에너지로 50%를 올린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지구 온난화가스를 줄이기 위해 가스 발전소를 만들었지만 근래 호주 자연가스는 액화 형태로 만들어 중국과 한국 등 에너지 수입국에 다량 수출해서 매년 500억불어치를 수출하는데 수출값이 호주 국내보다 2배정도 올랐기 때문에 호주 가스 발전소에도 가스값 지불이 높아 졌기 때문에 부득불 전기값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전기는 과거 주정부가 국유화 되었으나 근래는 모두 개인에게 불하했는데 석탄 발전기는 문제가 많아 개인들이 운영하기를 기피해서 아직 주정부 소유가 많고 전봇대 전선만 개인에게 불하 하였다. 근래 전기요금중에 30%는 발전기 운영에 전봇대와 전선 관리 업체에 43%가 소요되며 소매업자가 13%, 탄소세에 7%, 청정에너지 건설에 7%를 투자하고 있다. 청정에너지로서 수력발전소는 7%, 풍력으로 4%, 각 가정에 지붕에 태양열 생산은 2%, 기타 방법이 1%로 되어 있다.
전기값 인상은 이번뿐 아니다. 호주의 전기요금은 5년간 70%가 올라 일년에 한 가구에 1,660불을 지불해 왔다.
이번 전기값 인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기 값을 내지 못해 전기를 절단당한 가정이 많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2009-10년과 2015-16년까지 전기요금을 못내는 사람이 140% 늘어났다. 남부호주는 122%(4478가구에서 10,546가구로) NSW주는 15,835가구에서 30,065가구로 늘었다. 퀸스랜드주에는 21%(17,913가구에서 21,667가구로)로 증가 되었다. ACT와 타스마니아는 줄어들었다. 남부호주 상원의원 Xenophon 상원의원은 풍족한 자원에 나라에서 제 3국만도 못하게 전기를 끊기는 집이 많은 것은 한심한 일이라고 개탄했다.
정부는 추운 겨울에 전기요금 때문에 떨고 있는 빈곤한 노인 연금자에게 75불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전기회사 요금인상 현황을 보면 Energy Australia는 19.9%을 올리고 신생에너지을 많이 사용하는 남부 호주는 1년에 390불이 오른다고 한다. NSW주에는 19.6%로 320불이 오른다. 퀸스랜드는 가정의 경우 7.3% 올라 130불이 오른다. AGL은 NSW주에 16% 올려 296불, ACT 332불, 남부호주 338불, 퀸스랜드는 104불 올리고, Origine Energy도 NSW주는 16%올라 282불, 남부호주는 15.9%로 313불, 퀸스랜드는 3.5%로 61불 올린다. 회사나 기업은 NSW주가 일년에 920불이 오른다. 서부호주 정부는 10.9%로 169불 오른다. 빅토리아 주도 가정에는 20% 정도이며, 회사나 기업은 더 오른다.
호주의 청정에너지 생산 현황을 보면 지구온난화 가스배출이 없는 호주의 청정에너지(Clean Energy) 중에 수력발전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럽 이민자들이 많은 희생을 당하면서 1949-1974년에 건설한 Snowy Mountain Scheme은 눈이 내리는 높은 지역에 16개 댐을 마련하고 7개 수력 발전소가 건설되어 연간 4500Gwh을 발전하였다. 또 타스마니아 수력발전은 50개 댐을 막아 30개 발전소를 마련했는데 연간 9000Gwh를 발전한다. 2007-2008년 사이에는 수력 발전량이 호주에 총 청정에너지에 42%를 차지했으나 2014-15년에는 39%에 불과했다. 풍력발전소는 2010년에 총 청정에너지 중에 22.9%를 차지했다. 1,052개 풍력 발전기가 있다.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