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쓰나미 처럼 밀려올 코로나위험 사태를 막아야 한다

지난 3월 29일까지 확진자는 3,980명으로 전 주보다 3배가 증가되었다. 29만 명이 검사했지만 실재 확인 건수는 2%에 불과했다. 호주의 확진자중에는 반수 이상이 해외 여행자들이였으며, 국내 감염은 많지 않았다. NSW 경우 확진지 1,791명중에 해외에서 감염되어 온 환자가 1,100명 정도이다. 주로 유럽지역에서 30%, 미국 25%, 크루즈선을 탄 사람은 28%가 되며, 나머지는 아세아 지역에서 감염된 사람들이다.
지난 3월 15일 2,700명이상을 태운 크루즈선(Ruby Princess호)이 뉴질랜드만 항해 하고 바로 시드니에 왔으며, 대부분 호주 사람이란 이유로 NSW 정부는 이들을 하선시켜 많은 새로운 환자 발생에 원인이 되어 24시간 내에 75명이 급증했다. 그 후 시드니 공항에 내린 사람들은 무조건 호텔에서 14일간 강제 격리하도록 하는 강경책을 쓰고 있다. 사망자는 지난주에 크루즈선(Ruby Princess호) 탑승자 75세 여인이 퀸스랜드에서 사망했고, 80세 노인이 멜 본에서 사망해 총 16명(NSW 8명, 빅토리아 4명, 퀸스랜드 2명, 서부호주 2명)으로 지난주 보다 2명이 증가 되었지만 신규환자 발생지 수는 과거 25-30%씩 증가세가 금주는 10-15%로 내려가고 있다고 “스코트 모리슨” 수상이 발표했다.
현재(3월 30일) 4,000명 가까운 환자가 발생하였지만 정부가 강력한 “Lockdown” 정책과 서로 거리두기 정책으로인 해 3일만에 신규환자가 배로 증가 되었던 것이 지난주부터 5일에 배가 되는 감소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더욱 격리를 두기 위해 70세 이상은 외부활동을 말고 집에 있도록 하며, 공원이나 운동장도 폐쇄하기로 하였다. 과거처럼 25%씩 증가 되면 부활절까지 9만 명이 되고, 안작데이(Anzac-day)에 250만 명이 되는데, 10-15% 증가세라면 부활절까지 2만 명이 되고, 안작데이까지는 15만명이 된다. 정부는 더욱 강력한 Lockdown을 통해 환자발생을 줄이고 빠른 원상복귀를 원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사람을 피하라. 아파트나 오피스 건물 안의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 마주치면 무의식적으로 ‘하이’하던 인사도 안된다. 침방울이 튈까 모르는 척 등 돌리고 피해가라. 가족 간에도 거리를 두고 메시지와 전화로 안부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각주의 발생 현황을 보면 빅토리아 760명, 퀸스랜드 666명, 남부호주 299명, 서부호주 311명, ACT 77명, 타스마니아 62명, 노던테리토리 15명이다. 정부는 낙관론을 말하는 반면 학자들이나 유럽이나 미국에서 경험한 사람들은 앞으로 호주도 스나미처럼 환자가 급증해서 유럽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탈리아가 1만23명으로 세계 전체 사망자의 3분의 1에 달했다. 이탈리아는 전날 대비 사망자만 889명 증가하며 1만 명을 넘어섰다. 옆나라 스페인도 5천812명, 중국이 3천299명이었다. 이란과 프랑스가 각각 2천500여 명과 2천300여 명으로 뒤를 이었고, 미국이 1천891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한국 사망자는 144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만약 시드니에 몇만 명의 환자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이들을 수용할 충분한 중환자실과 인공호흡기와 중화자실의 간호사들이 있는가? 중환자실 침대 2,200베드를 앞으로 배로 늘릴 계획이다. 더욱이 중환자실 간호사는 24시간 환자를 돌보아야 하는데 하루 8시간씩 교대할 수 있는 중환자실 간호사가 10,000명이 필요하다. 간호사들이 모자라 근래는 간호대학에 유학 와 있는 외국인까지 동원하고 있다.
중환자실 중요기구는 인공호흡기(Ventilator)이다. 대략 환자 2만 명에 1,000대가 필요하다고 한다. 만약 시드니 시민 20%가 감염되었다면 최소한 5,000대의 인공호흡기가 필요하게 된다. 이제껏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하여 왔는데 이제는 각국이 모자라서 돈이 있어도 수입이 어렵다고 한다. 미국은 GM자동차 공장에서 만들겠다고까지 하고 있다.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미국은 의료진이 손으로 펌프질을 해서 산소를 환자에게 주입하는 훈련도 하고 있다. 한 환자는 적어도 20일 정도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태리와 스페인도 급작스럽게 늘어나는 환자 때문에 많은 환자를 수용하지 못해 방치되어 사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의료진의 충분한 물자 지원도 문제이다. 호주 병원 내에서 환자로부터 전염을 막을 수 있는 옷(Gown)과 마스크 등이 절대 필요하다. 손을 소독하기위해 플라스틱 병으로 공급했는데 모두 집에 가지고가서 병원 곳곳에 고정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드니에 발생한 환자들을 지역적으로 보면 동부지역 이 큰 문제이다. Waverly 116명, Northern Beach 77명, Sydney (총) 76명, Woollahra 68명, Central Coast 57명, Canterbury-Bankstown 49명, Sutherland 41명, Randwick 36명, Blacktown 34명, Hornsby 34명, Inner West 34명, Ryde 34명, Penrith 32명이다.
코로나 사태로 전자상거래, 화상회의, 재택 영화관람, 위생 관념 등에서 큰 발전을 보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배달업이 가장 활성화될 전망이다. 음식 배달은 물론이고 마켓이나 의류까지 배달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점점 알아가는 “코로나 바이러스-19” 대비책
모든 국민들을 ‘직업을 버리고 외출도 하지 말고 집안에만 있으라’는 현재 “Lockdown”법이 얼마나 계속 될 것인가? 하루라도 빨리 원상복귀를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 NSW 주지사(Glady Berejiklian)는 ‘적어도 7월까지는 가야한다.’라고 말하고, 연방수상(Scout Morrison)은 ‘6개월은 가야 한다.’하며 의료계는 ‘예방 접종이 만들어질 기간인 12개월-18개월까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영국은 “보리스 존슨” 수상이 코로나 바이러스-19에 전염되어 병원에 입원중이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사람을 가두는 “Lockdown”을 피하고자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즉 사람마다 면역력(Immunity) 강해서 병을 이길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또한 이 전염병의 20%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전염되어 몸속에 코로나 바이러스-19의 대한 면역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검사를 통해 면역증명서(Immunity Passport)을 가진 사람에게 일을 하게 하면 ”Lockdown“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중환자실에 면역 파스포드를 가진 간호사가 일을 한다면 의료인이 감염도 줄이고 구태여 의료인 보호 장비도 별로 필요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비행기 승무원이나 학교 선생도 이런 식으로 한다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주의 멘지스 의료기관(Menzis Medical institute) 면역학 교수 Nigel McMillan 교수는 면역력은 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를 괴롭힌 질병에 대해 절대적인 방어에 힘이라고 말하고 영국처럼 호주도 이 방법을 사용하여 경찰국가로 변한 현 호주를 다시 원상 복귀하는 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병이 나은 사람의 혈청을 가지고 환자를 고치려고 하고 있다. 면역력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중국 인도에서는 전염병환자의 분비물이나 상처의 딱지 등을 일반 사람의 피부에게 문질려 넣거나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코로 넣었다. 그러나 양이 많아 사망하거나 이를 취급하는 사람이 병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을 인두법(Variolation)이라 했다. 인류를 괴롭힌 천연두(Small Pox)을 예방하기 위해 1776년 영국의사 Edward Jenner가 소 천연두에 걸려 고름이 나오는 것을 젖 짜는 여인들이 만져 병이 걸리면 쉽게 병이 나았고 천연두에 절대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소 고름을 주사해서 “우두”라고 불렸다. 그는 일류에 큰 공헌을 했다. 예방주사를 Vaccination이라고 하는데 “Vacc“이란 말도 라틴어로 암소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호주 전염상항을 보면 지난 4월 5일(전주일) 총 발생수는 5688명으로 확인 되었지만 그날 하루 발생수는 139명으로 총 발생수의 2.5%에 불과하다. 지난 2주 전에는 하루 발생율이 25%로 엄청나게 증가 되었었다. 줄어든 이유는 정부의 강력한 사회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한 결과라고 한다. 좁은 공간이였던 Pub, 식당, 커피숍을 이미 폐쇄 하였고, 개인간의 2미터 거리두기와 유명한 해안이나 공원에까지도 사람들이 모이기를 철저히 규제한 결과이다. 각주 발생자를 보면 NSW주 2580명인데 시드니에 발생이 반이 된다. 빅토리아주 1135명, 퀸스랜드907명이다. 기타주는 모두 500명이하이다. 시드니 중요 발생지역을 보면 본다이 비치가 있는 Waverly지역이 163명으로 가장 많고, 맨리 비치를 중심으로 한 Northern Beach가 139명, 시드니 시내 138명, 센추럴 코스트 100명, 불랙타운 94명, 시드니 동부 부촌인 Woolahra가 86명, 켄터베리 뱅크스타운 81명, 서들랜드 79명, 인너 웨스트 71명, 랜드위크 69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거나, 해변가에 많이 모여 좁은 공간에서 파티에 참가하다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이다.
사망자수는 35명으로 NSW 사망자가 근래 4명이 사망(이중 3명이 Ruby Princess 탑승자)로 총 16명이며, 빅토리아 8명, 퀸스랜드 5명, 서부호주 3명, ACT 2명으로 모두 35명이다. 이중에 R.Princess 탑승자가 11명이나 된다.
이태리나 스페인은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미국이 문제다.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의 명문 대학인 죤 홉킨스(John Hopkins) Data에 의하면 이태리와 스페인의 사망자들은 줄어들고 있지만 미국는 아직 심각하다고 한다. 뉴욕에서만 500-700명 이상이 매일 사망해서 시체를 둘 곳이 없어 냉동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화장장은 24시간 가동이 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4월 5일 미국의 확지자수는 315,000명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뉴욕주만 114,000명이 된다고 한다. 사망자는 8,500명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미국은 10만에서 24만이 사망할 가능성이 짙다고 한다. 뉴욕주 환자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에 사용하는 인공호흡기 1,000대를 중국이 기부하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8만명 이상 확진 환자를 가진 나라는 미국, 이태리, 스페인, 독일, 프랑스다. 스페인은 125,168명의 확진자중에 11,949명이 사망했고, 이태리는 124,632명중에 15,362명이 사망했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