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호주 인구의 도시 집중율은 92%
도시에 인구 집중화(Urbanization)을 보면 인구의 92%가 도시에 살고 있고 농촌에 사는 사람은 8%에 불과하다고 2016년 인구조사에서 밝혀졌다. 100년 전만 해도 호주인구는 거의 50%가 농촌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1889년에 기재한 유명한 시인 밴조 피터슨은 “Clancy of the Overflow”란 시에서 농촌 지역에 낭만과 사랑을 “Bulletin”지에 기재하였다. 호주의 도시화의 근본 동기는 물 부족으로 인한 것이 였다고 한다. 그러나 시드니와 멜본 2개 도시의 집중 도시화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인구 2천4백만명 중에 2개 도시 인구가 거의 1,000만명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대부분 호주의 직업 창출이 시드니나 멜본 도심 2Km반경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2개 도시로 집중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땅은 넓고 인구가 작은 호주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시드니는 작년 6월말 통계에 510만명으로 집계되었으나 멜본은 490만명으로 20만명 정도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근래 이민자 정착으로 보면 멜본은 12만5천명이 정착하는데 비해 집값이 비싼 시드니는 10만2천명이 정착해서 앞으로 10년안에 멜본은 시드니를 능가하게 된다고 한다.
멜본 동부의 한 초등학교는 2017년 220명에 불과했는데 2018년에는 700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멜본에 이민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기록으로 보면 멜본(필립 베이)는 1858년부터 1901년 까지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으로 되었다. 그후 100년후 시드니는 2000년 올림픽 이후 급격하게 커졌다. 멜본 시내는 아파트 고층화로 인구 밀도가 호주에서 가장 높은 1만9천명(㎢)이 된다.
시드니는 동부 Potts Point가 1만6천300명이다. 브리스베인은 매년 4만8천명 정도 늘어나고 있으나 서부호주 퍼스(Perth)는 광산붐 때문에 2012년까지 6만명씩 증가되다가 5년 후에는 2만1천명으로 줄었다. 남부호주 아들라이드는 2009년 6월까지 1만8천명이 늘었다가 9년 후 1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세계가 도시화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100%의 인구가 도시에 살고 있고 이스라엘 93%, 칠레 91%, 덴마크 88%이며 선지국 모임인 OECD 평균은 83%라고 한다. 아파트 붐과 도로신설로 심한 교통체증을 느끼게 되는 것도 바로 2개 도시에 집중하는 인구 때문이다. 인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직업이 창출되기 때문이다. 이 결과 집값은 올라가 2개 도시의 집값이 100만불이 넘었다. 80년대만 해도 시드니 집값은 10만불 미만이었다.
일전에 신문사에 독자투고난에 나이든 노인의 투고한 글을 읽고 웃음이 났다. 자기는 어릴 때 시드니 부촌인 동부에 이름 있는 가톨릭학교에 다녔는데 스탠모아나 발메인에 산다는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당시 시드니 서부 지역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열악한 계층이 살았다. 그래서 동부 지역에 부자들이 다니는 이 학교에서 자기가 사는 지역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이제 이곳에 집값이 100만불이 넘었다니… 라는 뜻에 글을 섰다.
그런데 시드니는 멜본과 달리 불루마운틴에 막혀 있고 동부는 자연공원으로 막혀 개발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시드니 면적에 10배나 넓은 시드니 서부를 발전시키고 있다. 비행장도 건설하고 주택지 건설, 공장지대를 건축하고 있다.
1788년 호주에 도착한 필립 아더 총독은 시드니 중심부를 “파라마타”로 정하고 Ross Hill을 비롯해 땅이 비옥한 시드니 북동부 지역을 농촌으로 개척하려고 했으나 땅이 비옥치 못해 여러가지를 모색하던 중에 영국 정부는 시드니 앞바다에 고래가 많이 있는 것을 고려해서 고래기름을 빼 공업용 기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수입이 좋아지자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인 시내로 몰려들었고 지금 거대한 건축물은 1970년대만 해도 고래기름을 만들던 창고들이였다.
그 후에 서부 지역에는 모든 제조공장이 모여 있어서 기능공들이나 막 노동자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 이제는 공부 많이 한 이민자들이 늘어나고 시드니 서부 대학까지 생겨서 2011년에는 학사 출신이 11%였던 것이 2016년에는 21%로 늘었고 파라마타지역은 37%로 시드니 전역에 28%을 크게 웃도는 실정이다. 기독교인도 북부 지역보다 많아 호주 문화 융합에 어느 곳보다 우세한 지역으로 대두 되었다.
시내와 교통이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 정부는 수 십억원을 들여서 머지않아 신호등이 걸리지 않고 시드니 서부 그랜빌에서 마스코트 비행장까지 달릴 수 있는 대 도로(Westconnex)가 개통되면 시드니 서부는 부족한 것이 없어진다.
서부는 약간 시내보다 기온에 차가 있지만 아주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한다. 시드니 서부 지역 Camden과 Leppington지역이 호주 전역에서 가장 인구가 늘고 특히 젊은 인구가 몰리는 곳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지역에 모두가 100만불이 넘는 집값인데 이곳만은 600스케어 미터에 방 3개짜리 집이 80만불에 살 수 있다. 또 이곳은 호주 출생자가 많기 때문에 일전에는 모슬렘 사원이 땅을 살려는 것을 주민들이 반대해서 구매치 못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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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하는 현 보수당 정부의 에너지 정책
1800년 이전만 해도 인류의 에너지는 나무를 태우거나 바람이나 태양에 의해 에너지를 얻었다. 그러나 19세기부터 석탄을 이용한 전기 발전을 발명하고부터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석탄이용 발전으로 전기를 이용해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지구온난화 가스(Co2)가 뒤 덥혀 지구는 더워지고 북국과 남극에 어름이 해빙되어 기후변화로 강한 태풍, 가뭄, 바닷물의 증가로 많은 이변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많은데 비해, 미국 토날드 트럼프 대통령 같은 보수 진영 정치가들은 이를 믿지 않고 에너지를 위해 값싼 석탄을 고집하고 있다.
호주 노동당은 앞으로 2030년까지 탄소량을 50% 줄이겠다(2005년 기준)하고 보수당 중에서도 노동당과 비슷한 좌파인 현 말콤 턴볼은 23%만 줄이겠다고 한다. 만약 노동당 식으로 한다면 호주불 600억불이상의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
파리 협정에 의하면 협정에 조인한 모든 나라가 26-28%을 내리게 되어 있다. 호주 국민을 상대로 Newspoll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노동당의 기후변화 대책에 지지를 보내는 사람은 39%이며, 보수당에는 37%에 지지를 보내는 반면 4명중 1명 정도는 무응답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 분석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10~12년 후 재생에너지와 저장에너지(스토리지, storage) 이외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석탄은 향후 30년 후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과는 달리 중국 통계청이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석탄 사용량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0.7%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에너지원 구성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60%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보수당 우파인 전 아버트 수상을 비롯한 전 부수상 바나비 조이스 등 30명의 보수당 우파 의원들이 Monash Forum이란 이름으로 모여서 현 정부는 석탄을 에너지로 하여 전기 값을 내려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전기값의 상승으로 인해 내년 선거에 보수당이 어려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호주의 탄소 배출량은 세계 탄소 배출량에 1.3%에 불과한데 24%나 되는 미국, 중국 등도 석탄 발전을 고수하는 실정에 왜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신생에너지를 위해 돈을 써야 하는가?라고 했다. 과거 보수당이면서 좌파인 현 말콤 턴볼 수상은 노동당과 더불어 기후변화 정책을 찬성하다 보수당 의원투표에서 한 표 차로 자유당 당수직을 쫓겨나 2013년 선거에 수상직을 극우파 토니 아버트 수상에게 내 주었다. 그가 지금 와서 기후 변화정책을 그만 둘 리가 없다.
그러나 전기 값이 오르자 국민들의 지탄이 심하므로 2030년까지 2005년도에 비해 탄소 배출량은 파리 협정에 의해 26-28% 정도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과거 수력발전소로 큰 역할을 해온 Snow mautain Scheme을 다시 보수해서 수력발전을 늘려 신생에너지를 증가시키고 전기값도 하락시킬 방도를 모색하고 있다.
호주는 아직도 73%가 석탄을 사용하고 있고, 석탄 대신 자연가스를 사용하는 곳은 13%이다. 탄산가스를 배출하는 발전양은 모두 86%가 된다. 온난화 가스와 무관한 신생에너지 중에 수력발전은 타스마니아에 모여 있지만 7%가 되고, 풍력 발전소 4%, 각 가정에 지붕에서 생산되는 태양열 에너지가 2%, 에탄올이나 식물을 이용하는 경우가 1%정도로 되어 있다.
시드니를 포함해 인구가 제일 많은 NSW주는 석탄 사용 발전양이 91%나 되어 호주에서 제일 온난화 가스(Co2)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신생에너지는 9%에 불과하다. 이중에 태양열, 풍력, 기타가 6%정도이고, 수력발전이 3%정도다. 20%의 전기를 빅토리아주와 퀸스랜드에서 빌려쓰기도 한다. “헌터벨리”에 있는 “리델 화력발전소는 전 주민에 10%가 사용하는 발전소인데 주관하는 AGL(미국회사) 측은 5년 이상 더 사용할 수 없다고 폐기 통보를 했다. NSW 정부는 더 연기를 권하지만 Newcatle지역에 자연가스 사용 발전소를 신설하겠다고 한다. 이에 격분한 주정부 Barilaro 부주지사는 정부가 Clean Coal(일반석탄보다 온난화 가스 발생이 줄어든 것)을 사용하는 발전소를 주정부가 짓겠다고까지 할 정도이다.
그러나 퀸스랜드는 태양열, 지열 발전소를 포함해 수력발전 등 신생에너지 대치가 크게 성황해서 2030년까지 50%를 신생에너지로 대치하겠다고 한다. 주 정부가 비싼 전기세를 국비로 갚아주어 전기값이 싼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빅토리아주 역시 2020년까지 풍력, 태양, 수력 등 신생에너지 목표를 20%로 하고 5년 후에는 40%까지 올리기를 하고 있다.
불란서 회사 Neon 회사에서 빅토리아 서북부 Stamwell지역에 2억불을 들여서 20MW을 저장할 수 있는 Tesla Battery을 만들었다. 남부 호주는 54% 풍력에너지를 사용한다. 인구는 호주인구에 7.1%에 불과하다. 22억에 예산을 투입해서 아드라이드 시내에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공장을 세워서 시민 50%가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신생에너지는 모두 기후와 관계가 있어 문제가 된다.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