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호주 타밀 망명자 가족의 운명
지난주 (6월 14일 현재) 3살 호주태생 “다란애카 (Tharnecaa Murugappan)는 불법 밀항자로 구금된 부모와 같이 2019년부터 호주 밀항자 수용지인 “크리스마스 아일래드”에 수용되어 있다가 비위생적인 주위 환경 때문에 폐렴에 걸려 치료없이 오래 방치된 가운데 혈액까지 전파되어 수천 키로미터 떨어진 서부호주 퍼스 아동병원에 응급환자로 입원하고 치료 중이다. 그보다도 같이 구금된 언니 호주 태생 Kopika (5세)가 퍼스로 떠나기 전에 “크리스마스 아일랜드” 진료소에 누워있는 동생 다린애가 (Tharnecaa, 3세) 얼굴에 뽀뽀하자 동생이 우는 장면이 신문, TV 등에 보도되자 호주 국민들은 현정부의 잔혹한 구금을 규탄하고 있다.
처음에는 심한 구토와 설사가 나고 열이 40도가 되어 크리스마스 아일랜드 진료소에 가니 “패나돌”과 “Nurofen”을 주면서 감기 같으니 이 약을 먹으라고 권했다. 그러나 병은 낳지 않았다. 할수 없이 이 가족이 살았던 퀸스랜드 “Biloela” 지역에 사는 가족 지원회 회장 Angela Fredrick 회장에게 연락을 하니 빨리 병원에 가도록 연락을 해 주었고 작년에는 지원회에서 수용소에 너무 햇빛을 볼 수 없어 비타민 결핍증에 걸리다고 이곳 사람들이 비타민을 보내기도 했다. Biloela 주민들은 석탄이나 기타 광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고 과거 그리스 이태리계 (이들 이민당시는 도시에서 살 수 없고 지정된 농촌이나 광산에서 살게 했음)로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앞장서서 “타밀 가족”을 빨리 정착시키라고 애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현 정부는 2016년 큰 희망을 품고 밀항선을 타고 애인과 같이 호주에 온 24세 이란 청년 오미드 마소말 (Omid Masoumall)은 크리스마스 아일랜드에서 NARU 수용소에서 수용하였는데 그는 수용소에서 먹을 것도 제대로 제공치 않고, 샤워 (Shower)도 3분 이상 넘으면 경비원이 구타하여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귀국을 원했지만 그도 여의치 않아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자살을 시도했으나 30시간 만에 퀸스랜드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하였으나 숨을 거두어야 했다. 호주 정부의 수용자들에게 대한 가혹성이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근래는 이가 썩는 사람들이 많은데 의사들은 비타민 부족으로 생긴 증상이라고 한다.
망명자로 해외 수용소에 감금된 인원만 현재 384명이나 되며 9년간 감금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간 이 사진이 신문, 티비 방송으로 방영되자 국민들 다수는 빨리 어린 것이 행복하게 살도록 정부가 석방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들 가족은 스리랑카 북부에 사는 인도계 타밀 (Tamil) 족이다. 이들 선조는 영국식민지 당시 스리랑카 북부 지역에 일을 하러와서 정착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숫자가 늘어나자 이 지역에 타밀족 국가를 만들겠다고 스리랑카에서 내전을 벌리게 되어 스리랑카와 전쟁을 하다 2009월 5월에 타밀군은 항복을 선언하게 되어 이들은 피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 타밀 가족은 살던 퀸스랜드 Biloela에서 2019년 5월 고등법원에 판정에 “피난민” 신분을 얻지 못하자 강제로 2019년 8월부터 크리스마스 아일랜드에 구금되었다. 그러나 연방재판부 (Federal Court)는 지난 2월 이곳에 태어난 아이들은 즉시 석방하는 반면 부모들은 본국으로 돌아가서 다시 정식 이민 신청을 하라고 판결했다.
노동당 Tony Albanese 당수와 의원들은 “이 가족이 재판에서만 사용한 돈이 670만불이다. 모두 국민의 세금이다. 현 정부는 더 이상의 잔혹성을 보이지 말고 국고 탕진을 줄이기 위해서도 타밀 가족을 석방해서 안착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상당수 자유당과 내셔날 의원들도 하루속히 석방을 바라고 있다.
국민 여론이 커지자 이민장관 Alex Hawke은 타밀 (tamil) 가족에게 더 이상 재소송을 하던지 석방하여 지역사회로 돌아가게 하던지 곧 결정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마리스 패인” 호주 외무장관은 Biloela 타밀 가족을 다룬이카 (Thaunicaa, 3세)가 완쾌되면 뉴질랜드나 미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무장관 Karen Andrews는 “외무장관이 잘못 말했다”고 한다. “뉴질랜드나 미국으로 보내는 사람은 Refugee 신분이 되어야 하는데 이 가족을 피난민으로 재판에서는 인정을 하지 않기에 않된다”고 반박했다.
지역사회나 야당의원들 또는 일부 보수당계 의원들도 석방을 지지하고 있지만 일부 자유당의원 중에서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만 석방하고 부모는 스리랑카로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이 정착했던 Biloela 선거구 보수당 (내셔널) Ken O’Dowd 의원은 그들의 정착을 빨리 결정해 주도록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국회 야당계 무소속은 “당장 두 부부 (Priya와 Nasalingam Murugappan)와 호주 출생 딸 Kopika와 Tharnicaa에게 비자를 주어 정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부 호주 출신 무소속 Rex Patrick은 “이들은 세일론으로 이송하면 바로 사형감이니 빨리 석방하라”고 하고 있다. 포린핸슨 (한나라당수) 만은 석방을 적극반대하고 있다.
영국과 자유 무역 협정체결
한 때 세계의 최고 강국인 영국은 “해가지지 않을 정도의 식민지”를 확보했다. 영국은 식민지를 확보한 후 경제적 수탈보다는 관계를 통해 하나로 뭉치게 하였다. “연영방 국가끼리 세금없이 무역을 하고 누구나 British Subject (영연방 시민)이면 영국이나 영연방국에서 직업도 가지고 살 수가 있었다. 호주도 백호주의를 100여년 이상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경제가 영연방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그 외에 나라와의 관계는 필요 없었다.
그러던 것이 1970년 영국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최고 자리를 미국에게 물려주고 유럽연합에 가입을 원했다. 유럽연합에서 독일과 프랑스는 영국이 운영하고 있는 영연방국과의 경제관계를 끊지 않으면 영국을 받아드리지 않기로 해서 영국은 이들을 모두 버리게 되었다. 영국만 바라고 살았던 호주는 아세아 관계를 위해 1972년 노동당 윗틀람 수상은 미국이나 영국이 그리 반대했지만 중국을 방문하여 모택동 주석과 외교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1973년도 그는 백호주의를 버린다. 호주는 영국이 버린 이상 아세아 지역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후 노동당 “봅브 호크 수상과 폴 키팅 수상”은 “호주도 아세아의 일부이다” (보수당은 반대했다)라고 해서 환태평양 연안국 (APEC)을 만들어 자유무역 지역을 확대하였다. 일본, 한국에 이어 14억의 중국의 건설로 호주는 11위의 부국으로 부상했다.
일부에서는 스콧 모리슨 수상이 뉴질랜드 권고에도 중국을 배척한 것이 영국을 불러드리기 위한 속셈이 아닌가 하는 소리도 있다. 작년도 12월에 영국이 “유럽을 탈퇴” 하였다. 이제 영국은 영연방과 아세아에 관심을 갖을 것이다. 영국 “보리스 죤슨” 수상이 외무 장관 당시 호주를 방문해 호주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아세아와의 무역이 크게 중요함을 느꼈다. 그가 수상이 되자 바로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데 이르게 되었다. 호주 신문 독자가 낸 편지가 말해 준다. “영국과 자유 무역은 환영한다. 그러나 과거 유럽에 친구를 만나 우리를 버리듯 다시 좋은 친구가 나오면 그리 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영국과 무역은 영국농민들에게는 좋지 않지만 호주농민들에게는 좋은 일이다. 근 50년간 거리가 멀었던 호주산 고기가 무관세로 영국 식품시장에 오도록 양국이 서둘러 노력하겠다”고 했다.
호주 무역대표 Dan Tehan 장관은 영국정부가 영국 농민단체와 의견 교환 후에 적어도 6월 말 안에 영국과 자유무역 협정이 체결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호주 식품 상인들도 빨리 협정이 체결되어 예전과 같이 모국과 자유롭게 무역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뻐했다.
영국신문 타임지는 “호주도 유럽연합 처럼 자유무역을 협상하고 있는데 다만 가축의 Welfare (안전과 보호)에 관한 회의가 호주측과 남았다”고 전한다. 그러나 “영국 농민들은 호주산 고기가 호르몬제가 많이 있어 걱정이 된다”고 말하고 “호주산 고기가 (Red Meat)가 운송비와 값싼 유럽의 고기와 경쟁에서 상당한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그러나 Tehan 장관은 “호주산은 최고만을 수출해서 여러 조건을 맞추겠다”고 말하고 영국에 와서 6월말 까지 체결조항을 맞추기 위해 이틀간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산 음식은 세계에 최고 수준이며 동물의 대한 편안한 생활과 안전에서도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땅이 넓어서 동물 사육 면적에서도 자랑할 만 하다”고도 했다 또한 “규칙적으로 방문하는 수의사나 동물 관리사들의 조언에 따라 동물을 잘 기르고 있다”며 “영국이 요구하는 동물사육에 탄소 배출기준도 철저히 고수 하겠다”고 말했다.
호주산 고기는 영국에서 아직도 20%의 관세를 부과하는데 3,761톤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양고기는 13,335톤을 수출하고 있는데 이는 영국의 4.3%에 해당한다. 그리고 호주인의 영국 Holiday worker 나이를 30세에서 35세까지 올리기로 하였다. 그런데 호주 수상이 기자 회견을 했을 때 영국의 지방신문기자는 “Have you come to Kill British Farms?” (당신이 온 것은 영국 농민을 죽이러 온 것이냐?)라고 소리쳤다.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하여 영국의 10개 환경단체가 “죤슨” 수상에게 항의했다. 또 “호주 농민들의 동물 학대 행위는 문제가 된다”고 했다. 돼지 우리를 만들어 기른다든가, “닭을 기르는 좁은 닭장 (Battery Cages) 등은 문제”라고 말했다.
영국과 호주 자유무역 추진 위원장인 Andrew Mcdonald 의원은 “영국 육류와 호주 것은 다를 바 없다. 탄소 배출 Net – Zero 목표를 향해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동물사육의 관해 같은 Welfare를 가지고 있다. 다만 기르는 장소만 다를 뿐이다”라고 말하고 앤드류는 “퀸스랜드에서 사는데 퀸스랜드 주만 해도 영국의 3배가 된다”고 했다. 또한 “영국은 강우량이 1,154mm지만 우리 지방은 609-203mm이다. 그래서 오렌지가 이곳보다 더 맛있다”고 말했다. 영국 보리스 죤슨 수상은 “호주의 농산물 수입은 영국 농민을 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두 나라 농민들이 잘 살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