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 8월 29일, 프랑스 소설가ㆍ비평가 발레리 라르보 (Valery Nicolas Larbaud, 1881 ∼ 1957) 출생
발레리 라르보 (Valery Nicolas Larbaud, 1881년 8월 29일, 프랑스 비시 ~ 1957년 2월 2일, 프랑스 비시)는 프랑스의 소설가ㆍ비평가ㆍ시인으로 프랑스 비시 출신이다.

– 발레리 라르보 (Valery Nicolas Larbaud)
.출생: 1881년 8월 29일, 프랑스 비시
.사망: 1957년 2월 2일 (75세), 프랑스 비시
.국적: 프랑스
.직업: 작가, 번역가, 평론가
.부모: Nicolas Larbaud
.활동: 20세기 전반기
.주요작품: 소설 <어떤 부유한 호사가의 시> (1908), <페르미나 마르케즈> (1911), <동심 (童心)> (1918), <행복한 연인들> (1923), <소년 소녀 이야기> (4권, 1928), <일기> (1955) 등
소년시절부터 영국ㆍ이탈리아ㆍ에스퍄나ㆍ러시아 등지를 여행한 것이 그의 작가로서의 방향을 결정하였다.
여러 나라 언어에 숙달하여 프랑스 문학을 보급하고 외국문학을 소개ㆍ번역하는 한편, 1908년에 <어떤 부유한 호사가의 시>를 익명으로 출간하였다.
1913년에는 <바르나부트 (Barnabooth)>를 발표하였다.

○ 생애 및 활동
발레리 라르보 (Valery Nicolas Larbaud)는 1881년 8월 29일, 프랑스 비시에서 출생했다.
1881년 프랑스 비시에서 부유한 약사이자 온천 개발자인 니콜라 라르보와 이자벨 뷔로 데 제티보의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59세로 어머니 이자벨보다 스무 살 이상 연상이었던 아버지는 라르보가 채 열 살이 되기 전에 사망했고, 이후 라르보의 교육은 전적으로 어머니 손에 맡겨졌다.
1907년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학사 학위를 받았고, 이듬해 《어느 부유한 애호가가 쓴 시편들 (Poèmes par un riche amateur)》을 자비로 출판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이 공쿠르상 심사 과정에서 옥타브 미르보의 표를 얻으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1911년 《페르미나 마르케스 (Fermina Márquez)》가 출간되었을 때는 그해 공쿠르 상의 강력한 후보작으로 떠올랐다.
소년소녀들의 미묘한 심리를 우아한 필치로 그려낸 《페르미나 마르케스》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다룬 문학이 봇물을 이루게 한 기폭제 역할을 한 작품이다. 《페르미나 마르케스》에 반한 알랭 푸르니에는 2년 후 《몬 대장》을 남겼고, 장 콕도 (《앙팡 테리블》),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라르보와 제임스 조이스는 여러 면에서 인연이 깊었는데,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자국 내 출판이 금지된 조이스의 《율리시즈》가 프랑스에서 출간될 수 있게 한 장본인이 바로 라르보였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 손에 이끌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등지를 여행하며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쌓은 라르보는 다양한 언어에 능통했는데, 20세 때 새뮤얼 콜리지의 《늙은 선원의 노래》를 시작으로 해외의 다양한 작품들을 번역 소개하여 프랑스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발레리 라르보 (Valery Nicolas Larbaud)는 1957년 2월 2일, 프랑스 비시에서 별세했다. 향년 75세

– 작품활동
박식한 세계주의자로서 프랑스와 유럽, 특히 영국과 스페인어 사용국 사이의 문학적 중개자 역할을 했다. 넉넉한 재산으로 많은 여행과 여가를 즐겼다. 그의 소설은 대부분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유년기ㆍ청년기를 그리고, 내면적인 꿈과 정열의 세계를 추구하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인간심리의 새 영역을 개척하였다.
M. 프루스트의 영향을 받아 오랜 기억의 재생에서 창작의 근원을 찾고, J. 조이스적인 내적 독백을 사용하여 감각적인 참신성을 도입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소녀의 심리를 그린 <페르미나 마르케즈> (1911) <연인들, 행복한 연인들> (1923) <소년소녀이야기> (4권.1928), 평론에 <벌받지 않는 죄, 독서> (1925) 등이 있다.
사춘기를 주제로 한 장편소설 <페르미나 마르케스 (Fermina Marquez)> (1911)에서는 남학교에 한 아리따운 남아메리카 소녀가 방문함으로써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1913)는 남아메리카의 한 백만장자가 쓴 일기와 시를 엮은 것이다. 주인공은 침대차를 타고 국제여행을 하고 고급 호텔에 드나들면서 행락을 즐기는 교양있고 감각적인 모험가로, 작가 자신의 분신으로 보인다.
<동심 (童心)> (1918)은 어린 시절의 향수어린 추억을 담은 것이고, <행복한 연인들> (1923)은 사랑하는 남녀의 이야기로 아일랜드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개발한 내적 독백 기법을 사용했다.
이밖에도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쓴 수필집과 회고록 <노랑ㆍ파랑ㆍ하양> (1927)과 <로마의 색채> (1938) 등이 있다.
또한 그는 17세기 영국 산문작가인 토머스 브라운 경, 19세기 영국 소설가 새뮤얼 버틀러와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 제임스 조이스 등의 작품을 번역하기도 했다.
그밖에 영국 및 프랑스 문학에 대한 2권의 비평서 <벌받지 않은 죄, 독서> (1925)와 <프랑스 자산, 이 벌받지 않은 악덕> (1941)을 썼다.
1952년 프랑스 국립 문학대상을 받았다.

○ 평가
발레리 라르보는 20세기 전반기의 프랑스에서 작가, 번역가, 평론가로 왕성히 활동한 인물이다.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유럽 각국의 문물과 언어를 접할 기회가 잦았고, 이러한 유년기는 그에게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타자의 문화의 낯섦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었다.
심리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여, 앙티로망의 선구자로 꼽힌다.
철학자 사르트르가 소설 스스로 소설을 반성한다는 뜻의 앙티로망 (anti-roman 반소설) 이라고 최초 개념을 명명하였으며, 이후 르몽드의 논평에서 알랭 로브그리예의 소설 <질투>를 비판하기 위해 누보로망이라는 말이 사용되어 하나의 용어로 자리 잡았다.
‘누보로망’ (nouveau roman), ‘앙티로망’ (anti-roman, 反小說)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장폴 사르트르가 나탈리 사로트의 『미지인의 초상 (Portrait d’ un inconnu)』 (1948) 서문에서 처음 사용한 말로, 사실적인 묘사와 치밀한 플롯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소설 기법에서 벗어나, 매 순간 떠오르는 기억이나 감각에 따라 글을 쓰는 경향을 말하며, 1950년대 프랑스에서 발생하였다.
주요 작가로는 나탈리 사로트 (Nathalie Sarraute), 『질투 (La Jalousie)』 (1957)를 쓴 알랭 로브그리예 (Alain Robbe-Grillet), 『변모 (La Modification)』 (1957)를 쓴 미셸 뷔토르 (Michel Butor), 『플랑드르로 가는 길 (La Route des Flandres)』 (1960)을 쓴 클로드 시몽 (Claude Simon)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 영향을 받은 작가로는 『한없이 낮은 숨결』(1989)을 쓴 이인성이 있다.
창작에 비해 번역이라는 글쓰기의 열등성 이데올로기가 확고하게 뿌리내린 20세기에 발레리 라르보는 작가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서슴없이 번역에 바친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평생에 걸친 집필과 번역 활동을 통해 프랑스 현대 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과 문예국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사망한 지 1년 후에 열린 1958년의 브뤼셀 국제박람회에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10명의 작가에 선정되었다.

○ 작품
- 시집
<A.O.바르나부트>(1913)
- 소설
<어떤 부유한 호사가의 시>(1908)
<페르미나 마르케즈>(1911)
<동심 (童心)>(1918)
<행복한 연인들>(1923)
<소년 소녀 이야기>(4권.1928)
<일기>(1955)
- 평론
<벌 받지 않는 죄, 독서>(1925)
- 저서
<부유한 호사가의 시편>(1908)
<로마의 색채>(1938)
- 회고록
<노랑ㆍ파랑ㆍ하양>(1927)
*Works
Poèmes par un riche amateur (1908) as A.O. Barnabooth.
Fermina Márquez (1911)
A.O. Barnabooth (1913)
Enfantines (1918)
Beauté, mon beau souci (1920)
Amants, heureux amants (1923)
Mon plus secret conseil… (1923)
Ce Vice impuni, la lecture : domaine anglais (1925)
Jaune bleu blanc (1927)
Aux couleurs de Rome (1938)
Ce Vice impuni, la lecture : domaine français (1941)
Sous l’invocation de saint Jérôme (1946)
Chez Chesterton
Ode à une blanchisseuse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교보문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