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호주연방총선, 노동당 승리
앤소니 알바니즈 신임총리 취임 … 취임식후 일본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 참석
2022년 5월 21일 실시한 호주연방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치러진 총선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 TV 연설에서 “야당 지도자인 앤서니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와 통화하면서 선거 승리를 축하해줬다”고 밝히며 사의를 표명했다.
8년 9개월 만에 호주 집권 여당이 바뀌게 된 것이다.
알바니즈는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연설하면서 “호주가 세계에서, 특히 태평양에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바이든의 미국 정부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공통의 인식과 상호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5월 23일 현재 151석중 노동당이 72석을 차지했다. 자유당 연립은 51석, 무소석 11석, 녹색당 3~4석이 될 전망이다.
승리한 노동당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는 5월 23일 신임 연방총리로 취임했다.
이탈리아계인 알바니즈가 신임 총리에 오르며 호주 최초의 비앵글로-켈틱계 총리가 탄생했다.

캔버라 연방총독 집무실에서 거행된 알바니즈 신임 연방총리 취임 선서식에는 리차드 말스 신임 연방부총리, 짐 차머스 신임재무장관, 페니 웡 신임외무장관, 케이티 갤라허 신임재정장관도 함께 참석했다.
리차드 말스 연방 부총리는 고용부 장관직을 겸직한다.
알바니즈 신임 연방총리는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해 정상회의를 가졌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정상들이 8개월만에 또 한 자리에 모였다.
대만과 오키나와 근처 동중국해, 필리핀 부근 남중국해에서 군사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최근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고 핵실험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북한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쿼드 4개국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우주 분야에서 위성 정보를 공유해 자연재해나 기후변동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개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한화 63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5월 26일부터 열흘동안 왕이 외교부장이 솔로몬제도와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섬나라 8곳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태평양 섬나라들과의 협력 강화로 쿼드 4개국의 중국 포위망을 뚫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