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성공회 사제이자 신학자, 성서학자 앤서니 C. 티슬턴 (Anthony C. Thiselton, 1937 ~ 2023)
영국의 성공회 사제이자 신학자, 성서학자.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B.D., 같은 곳에서 신학 석사 학위 M.Th.를 받았으며 셰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Ph.D.를 받았다.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셰필드 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했으며 노팅엄 세인트존스 대학 학장, 더럼 세인트존스 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칼빈 대학교, 풀러 신학교, 노스 파크 대학교 방문 교수를 역임했으며 노팅엄 대학교 그리스도교 신학 교수로 2001년 은퇴할 때까지 재직했고 이후에도 체스터 대학교 교수 (2003 ~ 2008)와 노팅엄 대학교 시간제 강의를 이어갔다. 레스터 대성당과 사우스웰 민스터 정경 신학자 Canon Theologian를 역임했다.
더럼 대학교와 체스터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 영국학술원 회원FBA로 선출되었다. 노팅엄 세인트존스 대학은 2013년 그의 업적을 기리는 ‘티슬턴 강연’을 열었으며 첫 강연을 티슬턴 자신이 직접 했다. 2023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대륙 철학과 분석 철학을 아우르는 해석학, 신약 연구, 조직신학 세 영역에 기여한 학자로 평가받는다. 해석학과 관련해 주저 『두 지평』 The Two Horizons(IVP)은 가다머,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불트만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성서 본문의 지평과 독자의 지평이 만나는 지평 융합의 신학적 의미를 탐구해 해당 분야의 표준 참고 문헌으로 명성을 얻었다. 후속작 『해석의 새로운 지평』 New Horizons in Hermeneutics (SFC)은 해방신학, 독자 반응 비평, 수사비평 등 최신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면서 성서 본문의 변혁적 능력을 강조했다. 신약 주해에서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The 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 (한국에는 『NIGTC 고린도전서 상, 하』 <새물결플러스>로 소개)는 해당 본문의 대표적인 주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교리 자체가 해석 과정의 산물임을 논증하며 교의학과 해석학을 통합하는 독자적 접근을 전개하기도 했다.
주요 저술로 『두 지평』, 『해석의 새 지평』,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해석학의 약속』 The Promise of Hermeneutics, 『해석학』 Hermeneutics(한국에는 『앤서니 티슬턴의 성경해석학 개론』 <새물결플러스>으로 소개), 『성령』 The Holy Spirit (한국에는 『앤서니 티슬턴의 성령론』 <솔로몬>으로 소개), 『신앙, 의심, 확실성』 Doubt, Faith, and Certainty 등이 있으며 한국에는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골로새서』 (SFC), 『성경의 그림 언어와 상징 해석』 (이레서원),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 (새물결플러스), 『조직신학』 (IVP), 『살아있는 바울』 (CLC)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사실 성서학자들은 “과거의 과거성”이 실제로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가를 놓고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일부 저술가들은 그것을 무시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또 다른 저술가들은, 비록 소수이긴 해도, 이 문제의 몇몇 측면을 과장하려 하는 것 같다.…우리는 해석학과 역사의 관계를 체계 있게 재검토하면서, 역사의식의 등장을 관찰하고 역사 이해의 본질을 탐구해야 한다.” 『두 지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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