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주년 안작데이(ANZAC Day), 추도식과 퍼레이드 이어져
윌리암 왕세손 내외도 안작데이 행사 참석
25일(금)은 안작데이(Anzac Day)다. 안작데이는 전시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날로, 1915년 제1차 세계대전중 터키의 갈리폴리에 상륙한 호주 및 뉴질랜드군(ANZAC) 병사들을 기념하여 1916년 4월 25일부터 시작되었다. 전국의 도시와 마을에서 추도식과 퍼레이드, 행진, 전현직군인의 모임이 열린다. 그중 가장 큰 행사는 캔버라의 호주 전쟁기념관과 멜번의 호국위령관에서 개최된다. 행사가 끝나면 많은 이들이 RSL(Returned Services League: 귀환병사단체) 클럽에 모여 투업(two-up) 게임을 즐긴다. 이 게임은 보통 대부분의 주에서 불법이지만 안작데이는 정부에서 이에 관여하지 않는 유일한 날이다. 안작데이에 호주 풋볼리그(AFL)의 콜링우드와 에센돈이 멜번 크리켓 경기장(MCG)에서 펼치는 라이벌 경기는 최종 결승을 제외하고 연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한편 올 안작데이에는 영국 왕실의 왕세손 윌리암 왕자와 케이트 왕세손비가 거의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켄버라의 안작데이 행사에 참석을 한다. 윌리엄 왕세손 일가는 뉴질랜드 일정에 이어 16일부터 호주방문 일정을 시작, 16일 오후 시드니에 도착해 약 열흘간의 호주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이들은 열흘 동안의 호주방문기간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타롱가동물원, 맨리비치, 블루마운틴, 울루루 등의 관광명소와 함께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캔버라 등지를 차례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