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신약학자이자 개신교 신학자, 교회사학자 에티엔 트로크메 (Étienne Trocmé, 1924 ~ 2002)
프랑스의 신약학자이자 개신교 신학자, 교회사학자. 1924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파리 국립 고문서 학교 École nationale des chartes에서 고문서학, 도서관학을 공부하여 1943년 도서관학 학위를, 1946년 고문서, 고서체 학위를 받았다.

이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밀스 대학에서 프랑스어 강사로 활동하다 귀국 후 파리에서 문학 학사, 신학 학사를 받고 파리 고등연구원 EPHE에서 연구했으며 바젤 대학교에서 칼 바르트의 강의를 청강했다. 1951년 스트라스부르 개신교 신학부에 그리스어, 히브리어 강사로 부임했으며 1960년 마르코 복음서의 형성을 주제로 국가 박사학위 Doctorat d’État (프랑스 최고 단계 박사학위로 교수 자격에 해당)를 받았으며 1965년 정교수가 되어 1994년 은퇴할 때까지 40년 이상 재직했다. 「사회적 그리스도교」 Christianisme social, 「종교사·종교철학 평론」 Revue d’Histoire et de Philosophie Religieuses 편집장, 편집 주간을 역임했으며 사회당에서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02년 노르망디 해안 마을 에트르타에서 77세로 세상을 떠났다.
마르코 복음서 연구와 관련해 국가 박사학위 논문을 발전시킨 『마르코 복음서의 형성』 La formation de l’Évangile selon Marc은 마르코 복음서의 형성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한 저작으로 이 분야의 중요한 기여로 평가받는다. 이 복음서가 단순한 편집 작업의 산물이 아니라 독자적인 신학 관점을 가진 저자의 창작물임을 논증했으며 이는 이후 마르코 복음서 저자론 연구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초기 그리스도교 역사 연구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저술을 겼다.
주요 저술로 『마르코 복음서의 형성』, 『사도행전과 역사』 Le livre des Actes et l’histoire, 『그의 삶의 증인들이 본 나자렛 예수』 Jésus de Nazareth vu par les témoins de sa vie, 『전례로서의 수난』 The Passion as Liturgy, 『그리스도교의 요람기』 L’Enfance du christianisme』 (한국에는 『초기 기독교의 형성』 <대한기독교서회>으로 소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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