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우림교회, 김기수 강도사 목사 안수 감사예배 (11월 8일) 드린다
Iona Columba College·대신총회신학교 MOU 이후 첫 목사 배출
시드니우림교회 (담임 박만경 목사)는 오는 2026년 11월 8일 (주일) 낮 12시 30분, 교회 본당 (28 Lord St, Roseville NSW)에서 김기수 강도사의 목사 안수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번 예배는 한 사역자의 안수를 기념하는 자리인 동시에, 호주 한인 이민교회 안에서 목회자 양성과 안수의 절차가 어떻게 바르게 세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수 강도사는 대한민국의 항공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친 뒤 호주로 건너와 Iona Columba College에서 기독교사역·신학 고급과정 (Advanced Diploma of Christian Ministry and Theology)을 수료하였다. 2025년부터는 시드니 우림 교회 전도사로 섬기며 현장 사역을 이어 왔다. 이후 박만경 목사의 지도 아래, 본교와 학문적 교류를 이어 가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Master of Divinity) 과정을 수료하였고, 같은 총회에서 강도사 인허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10월 13일 (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 소속 경서노회 (노회장 최종환 목사)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민 목회의 새로운 통로가 열리다
이번 안수가 주목받는 까닭은 그것이 개인의 경사를 넘어 하나의 제도적 통로가 실제로 작동했음을 입증하기 때문이다. 대신총회와 MOU를 맺은 Iona Columba College 또는 Iona Trinity College에서 고급과정을 이수한 학생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이는, 호주 현지에서 총회 산하 총회신학교의 2년 과정을 마친 후 목사 안수를 받고 사역에 진출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이민 사회의 삶의 자리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공인된 총회와 노회의 절차를 거쳐 목회자로 세워질 수 있는 길이 마련된 것이다. 김기수 강도사는 두 기관의 MOU 체결 이후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첫 번째 목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호주 이민 사회 안에서는 안수의 경위나 소속이 분명하지 않은 채 목회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는 교회의 신뢰를 흔들 뿐 아니라, 목회자 자신과 성도들 모두에게 상처로 돌아오기 쉽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정규 신학 교육, 총회의 강도사 인허, 노회의 안수라는 단계를 차례로 밟은 이번 사례는 이민교회가 회복해야 할 질서가 무엇인지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준다.
예배의 세 가지 의미
시드니 우림 교회는 이번 감사예배의 뜻을 세 가지로 밝혔다. 첫째는 한 사람을 부르시고 준비시키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둘째는 목사안수가 공인된 교육과 치리 기관의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교회와 지역 사회 앞에 공고히 하는 것이다. 셋째는 온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감사하며 새로 세워진 목회자를 축복하고 파송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박만경 목사는 “이번 안수는 한 사람의 결실이면서 동시에 뒤따라올 이들을 위한 길을 여는 일”이라며 “목회와 선교의 소명을 품고 있으나 어디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이민 사회의 많은 후보생들의 문의에 성실히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Iona Columba College / Iona Trinity College: info@iona.edu.au, 0433 508 743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신학교, 호주 담당: 박만경 목사, 0404 891 389

제공 = 시드니우림교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