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호의 호주 투데이

물가상승과 신생에너지 문제
뉴카슬에서 13km 떨어진 Tomalco 알루미늄 제련소가 전기요금 9%의 인상 때문에 문을 닫았다. 이곳은 1983년에 건축하여 전기를 많이 사용해서 NSW 총 전기생산에 30% 이상을 사용하던 공장이였다. 1000명의 직원이 이제껏 24시간 쉬지 않고 호주의 알루미늄 원석을 녹여 아세아 지역에 판매해 왔다. 주인은 Rio Tino (호주에서 제일 큰 철광석 수출회사)이다. 호주 알루미늄의 40%을 이곳에서 생산하며 매년 15억 불의 이익을 올렸고 지역사회에도 매년 8억 이상 기여해 그간 석탄광산의 몰락으로 어려움을 당했던 Hunter Region의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주어왔던 공장이다.
신생 에너지로 교채하면 전기요금이 저렴해 진다고 현 노동당 정부는 큰 소리를 해 왔다. 선거 당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요금을 275불을 하락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전기요금은 심상치 않게 상승되었다. 작년에는 가구당 300불을 지불해 주는 일도 있었다.
전기요금은 인플레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전기요금을 올리면 모든 물가가 오르기 때문이다. 호주 정부 발표에 의하면 앞으로 1.33 Trillion (1조 3천3백억 불)을 써서 앞으로 풍력 발전가 2만 5천개가 설치되는데 길이만도 4만 5천킬로에 이른다고 말하고 태양광 판 2억 5척 개를 수입하여 설치 하는 면적이 406,000ha (4060km2)를 차지하게 된다. 엄청난 면적이 아닐수 없다.
더욱이 우리가 내는 전기요금 중에는 태양열과 풍력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전선과 전주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중에 40%가 이곳에 사용되어 수 10억 불이 소요된다고 한다.
신생에너지는 초창기는 엄청난 비용이 소비된다고 한다. 현재 호주는 2025년 기준으로 총발전량의 태양광, 풍력, 수력 발전이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석탄발전양도 2024년 현재 64%에 이르고 있다.
각 주정부 현황을 보면 태양광 강세로는 NSW주는 특정 시간대에는 가정용 태양광으로 전력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만큼 태양광 의존도가 높다. 풍력 발전기는 빅토리아주는 2025년 3분기 기준 풍력 발전 비중이 가장 높은 주로 나타났다. 석탄 의존도도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전체 전력 생산의 69%를 의존하는 등 주별로 화석 연료 의존도에 큰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태양광이 전체 발전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약 18%를 차지하고, 풍력은 전체 발전량의 약 12~13%를 차지하고, 수력은 전체 발전량의 약 5~5.5%를 차지한다. 화석연료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며, 주별로 재생에너지 보급률에 큰 차이가있다.
문제는 재생에너지가 기후에 따라 “흐린 날” “바람이 없는 날” 발전량이 크게 차이가 있다는 결점이 있다. 또한 태양광 전기를 설치하기 위해 너무나 넓은 지역이 필요하다. 석탄이나 원자력 발전소는 그 지역에 건물만 하나 지으면 되지만 태양열과 풍력 발전은 농촌지역을 파괴하고 특히 풍력은 조용한 농촌애 소음을 이르켜 농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호주의 네쇼널 파티는 근래 원자력 발전을 하자고 한다. 호주는 “원자력 발전”의 주가 되는 우라늄의 저장이 많은 국가이다. 이것을 이용하자고 하는 것이다. 현재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하면 기후에 따라 발전양이 크게 영향을 받지만 원자력 발전은 탄소배출도 없이 석탄 발전소와 같이 지속되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인공지능”시대 전기 소모가 크기 때문에 100개 이상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회을 비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현재 태양이나 풍력 발전은 저장이 잘 되지 않고 새로운 전선과 전봇대를 만들기 위해 수 10억이 필요하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소는 그렇게 돈을 드릴 필요가 없다. 석탄 1톤의 발전량과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 발생의 강도가 몹시 약하다는 것이다.
현대는 연구가 많이 진전되어 “석탄을 액화”시켜서 사용하면 지구온난화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 세게 2위 매장량이 많은 석탄을 다시 사용하자는 안도나오고 있다.
그러나 호주 사람들은 남태평양에 미국 핵잠수함도 오지 못하게 “핵”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는 미국 핵잠수함을 뉴질랜드에 정박하지 못하게 해서 미국과 “ANZUS” 군사 협정을 포기하였다. 호주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남태평양의 핵 오염 방지에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을 추진하는 계획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전기요금만 문제가 아니다. 호주의 집값은 아직도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 연방은행은 현재 4.25%내고 3.60%까지 내렸다. 그런데 인건비도 크게 상승되어 전철 운전사가 보통 연봉이 10만 불이 넘는다고 한다. 연방은행이 실업자가 늘고 미국의 관세 때문에 호주 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은행이자를 더 내리기로 하였으니 금년 9월분기 물가 상승이 1.2%로 올라 연간 3.6%에 이르게 되고, 크리스마스를 기해 많은 물가 상승을 예고 하는 가운데 더 이상의 연방은행 이자 하락을 심각히 고민중으로 알고 있다. 세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호주 경제는 현재 어려움이 있다.
“제조업” 살리기가 호주 경제 성장시키는 길이다
호주는 현재 모든 부 (Wealth)가 농촌에서 이루어진다. 철광석, 석탄, 가스와 같은 지하자원과 소고기. 밀, 포도주 등 모두 농촌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도시는 아직도 호주의 대학이 알려져서 유학생 수입이 많다. 그러나 각 대학들이 수입 때문에 유학생 수를 계속 늘리는데 정부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
호주 국민들은 그간 철광석, 석탄 등 지하자원을 중국에 팔아서 그 돈으로 몇 십 년을 “럭키 칸추리” 노래하면서 잘 살았다. 그러나 호주는 중국의 경제붕괴로 더 이상 “지하자원” 수출이 둔화되여 호주도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제조업의 부활”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 노동당 알토니 알바니즈 수상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제조업”부활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발표되고 있다. 1970-80년대만 해도 시드니 각 지역에 공장이 있어서 공장을 다니는 것이 대부분 이민자들의 직업이었다.
호주의 제조업 역사를 보면 1960년대 호주경제가 아세아의 영향을 받지 않을 당시 총 수입의 25%가 제조업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2025년에는 제조업 수입은 5% 미만이다. OECD 국가의 평균은 15.8%에 비해 호주는 최하위이다. 한국은 OECD 국가중에 2위의 제조업이 성행된 나라로 27.6% 이다. 1위는 아일랜드이다.
호주도 영국식민지 당시 1830년에 각 지역 철도 및 선박은 호주 자체 내에서 생산하게 되어 철공업이 발달 되었다. 시드니, 멜본, 뉴카슬이 공업단지가 되었다. 1901년 호주가 영국부터 독립하고 1915년에는 최첨단 철강공장인 BHP가 Newcatle, NSW의 서부지역 Whyalla, Port Kambela (울릉공)에 세워졌고 영국과 미국에 많이 수출하게 되었다. 1920년에는 미국의 Ford. GM 등이 자동차 조립공장을 만들어 1948년에는 Holden (호주 자동차)가 세계적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1938년에는 미국 Coca Cola 회사가 공장을 세워 대량 생산하였다. 1939년에는 정부가 ‘비행기 제작공장”을 만들어 비행기도 제조하였다.
그후 백호주의을 버리고 아세아 지역과 무역을 시작할 때 값싼 아세아 제품과 경재을 위해 관세를 높게 책정하였다. 2000년대를 기해 시드니나 멜본에 많은 공장들이 생산비가 싼 중국으로 모두 이전하게 되었다. 중국은 세계 공장으로 수십년을 견디고 나서 지금은 전기 자동차, 인공지능, 선박제조에서 세계의 제일이다.
그러나 세계 부국을 자처했던 미국은 “코로나 시대” 마스크 마져 중국에서 수입하지 않으면 않된 나라였다. 지금은 군함수에도 중국에 뒤지고 있어 “한국의 손”을 빌리려고 하고 있다. ‘제조업의 왕“이 된 중국을 모든 것을 값싸게 생산 하는데 주역을 하고 있다.
호주에서 재조업이 망하는 2가지가 있다. 제일은 전기 값이 비싸다는 것이다.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해 주지만 ’석탄 발전소”처럼 사고 늘 전기 공급이 잘 되어야 하는 일과 두 번째는 값싼 중국상품들이 호주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생산비가 비싸게 먹인 호주산을 사주지 않기 때문이다.
호주의 유리를 공급했던 ”Oceania Glass”가 비싼 전기요금과 제한없이 들어오는 값싼 중국산과 싸우지 못해 문을 닫아야 했다. Brisbane에 있는 비료 회사 (Incitec Pivot)가 2022년에 문을 닫은 이유도 같은 것이다. Australia Industry Grope 회장인 Inness Willox씨는 정부의 싼 전기 공급이 해결되어야 공장들의 유치가 가능하며 특히 중국산 싼 물건에 비해 호주산이 비싸더라도 국가의 장래를 위해 국민들이 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Antony Albanese 수상은 새로운 에너지 확장을 위해 220억 불을 투자 할 예정이다. 호주인들도 제조업의 부활을 환영한다고 했다. 1만 명 투표 결과 95%가 “Bring back manufacturing to Australia”를 환영한다고 답했고, 50%가 비싸지만 호주산을 사 주어야 우리들의 직업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지도자들 모임에서도 ”알바니즈 “수상도 호주의 제조업이 다시 부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야당 상공장관 Alex Hawke도 호주에 재조업의 부활을 크게 환영한다고 대답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항상 호주 제품을 산다는 질문에 남자 20%, 여자 13%로 총 16%의 사람이 호주 제품을 산다고 대답했고, ‘호주 제품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고 묻는 질문에 호주산이 늘 비싸다고 생각하는냐? 여자 37%, 남자 33%로 총 35%가 대답했다. ‘5% 이상 비싸다고 생각하십니까?’ 물음에 여지 24%, 남자 27%로 총 26%로 나타났다.
우선 호주 경제를 위해 호주 제품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호주는 원자재가 풍족한 나라이기 때문에 원재료만 수출할 것이 아니라 조금 가공해서 수출하면 인건비를 벌 수 있다.
NSW주 Kuri Kuri라는 곳에는 알류미늄을 원료 그대로 팔지 않고 가공을 해서 팔기 위해 ”알루미늄 제련소“가 있다. 그런데 과거 석탄 발전소 시대에는 돈을 벌 수가 있지만 워낙 알루미늄 제련에 전기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대에는 가동이 부실하다고 한다.
제조업의 기본은 전력을 얼마나 싸게 지불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중국 수출 덕에 호주는 30-40년간 계속 경제성장을 하므로 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야 산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