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산사태로 120여명 매몰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20명 넘게 매몰 됐다. 무너져 내린 돌과 흙의 양이 엄청나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엄청난 양의 돌과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면서 사람이 살던 마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산사태는 6월 233일 아침 5시 45분쯤(현지시간) 잠에 취해 있던 쓰촨성 마오현의 산골마을을 덮쳤다.
쓰촨성 당국은 이 마을 62가구 120여명이 매몰됐다고 밝혔다. 마오현은 9년 전 발생한 쓰촨 대지진으로 4천 명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던 곳이다. 가뜩이나 연약한 지반이 최근 내린 많은 비로 물을 머금으면서 무너져 내린 걸로 추정된다. 소방대는 물론 군과 경찰까지 5백 명 넘는 구조대가 투입됐지만, 현재까지 아기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을 구조하는데 그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까지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지만 무너져 내린 돌과 토사의 규모가 엄청나, 구조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기상대는 쓰촨 지역의 비는 밤부터 잦아들겠지만, 안휘와 저장 등 다른 지역에는 6월 25일까지 국지성 폭우가 이어졌다. 일부지역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폭우경보 최고단계 바로 밑인 오렌지색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