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셰일기업, 호주 북부지역 개발 본격화
미국 셰일기업들이 호주 북부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들은 호주 북부준주(NT)에 셰일가스 개발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에 나서면서 막대한 부존자원으로 주목을 받는 이 지역의 개발이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 셰일가스 개발의 선두주자인 AEP(American Energy Partners)는 지난해 8월 북부준주의 탐사회사 어머 에너지(Amour Energy)의 셰일가스 탐사권 75%를 미화 1억 달러(1천200억원)에 인수한 뒤 공동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미국 텍사스의 EMG(Energy & Minerals Group)도 지난해 12월 북부준주 업체인 판게아 리소스(Pangaea Resources)와 협력을 통해 기회 포착에 나섰다. EMG는 탐사 자금을 지원하고 성공을 할 경우 지분 18%를 받는 계약을 했다.
이밖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거대 에너지·화학 기업인 사솔(Sasol)과 북미의 팰컨 오일&가스(Falcon Oil&Gas)가 공동으로 2014년 말에, 일본의 인펙스(Inpex)도 지난해 말에 각각 셰일가스 탐사에 참여하고 있다.
북부준주는 셰일가스 매장량이 풍부한데다 미국 가스전과 유사한 지질 특성을 보유해 업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수출 거점이 될 호주 북부의 다윈 항이 아시아 시장과 비교적 인접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북부준주 정부도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북부준주 정부는 3월 15~16일 ‘연례 지구과학 탐사 세미나’(AGES)를 열고 관련 기업들에 에너지 탐사 기회 등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