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념일
9월 22일, 세계 자동차 없는 날 (World Car Free Day)
9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 (World Car Free Day)이다. ‘세계 차 없는 날’을 처음을 실시한 것은 프랑스다.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 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 후 1998년에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되어 지금은 수많은 국가와 도시들이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40여 개국 2,100개의 도시들로 확산되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자동차 수의 증가로 인한 대기오염과 교통혼잡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점 및 비용을 덜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를 비롯하여 러시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유럽 국가들이 호응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7년부터 서울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 없는 날’은 하루 종일 또는 일시적으로 상당한 숫자의 승용차를 도시의 가로 또는 어떤 특정 목표 지역 또는 근린 (neighborhood)에서 줄이는 공통된 목표를 지닌 행사다. 이 행사는 이것이 이뤄지는 지역 주변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도시가 훨씬 적은 승용차 통행이라는 변화로 인해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생각해 볼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이는 1973 ~ 74년에 있던 1차 석유파동으로 인해 기본적인 시작점을 지니게 된 것 같으나, 1994년에 이르러서야 그와 같은 계획에 대하여 잘 구성된 요청이 에릭 브리턴에 의해 국제 도시 접근성 협회 회의에서 제기되었다.
2년 사이에 최초의 승용차 없는 날이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바스 (영국), 라 로셸 (프랑스)에서 조직되었으며, 승용차 없는 날을 범세계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비공식적인 세계 승용차 없는 날 협의회가 1995년에 조직되었다. 최초의 국가적 프로그램인 ‘도시에서는 내 차를 타지 않기! (In town, without my car!)’는 프랑스에서 1997년 시작되었으며 전 유럽적인 발의는 유럽 위원회에 의해 2000년에 이뤄졌다. 같은 해, 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을 이제 위원회의 중심적 관심사인 ‘유럽 이동성 주간’ 행사로도 확대하였고, 자동차 없는 날은 많은 새로운 이동성을 전반적으로 가지고 왔다. 또한 2000년에는, 승용차 없는 날은 세계 승용차 없는 날 프로그램으로 이제는 ‘세계 승용차에 대한 자유 네트워크 (World Carfree Network)’가 된 ‘자동차 부수는 사람들(Carbusters)’에 의해 발족되었고, 같은 해에 지구의 날 네트워크와 세계 승용차 없는 날의 협동 계획으로 지구를 위한 차 없는 날 행사가 이뤄졌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