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또 규모 7.3 지진 발생, 시교협 ‘대지진 피해돕기 성금모금’ 나서
지난 달 4월 25일(토) 강진이 발생한 이후 17일만인 5월 12일(화) 네팔에서 또 다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직후 규모 5-6에 이르는 수차례의 여진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지진 직후 주민들이 대거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와 대피하는 등 연쇄 지진의 공포에 떨었다.
5월 13일 현재까지 네팔과 인도, 중국 등에서 50여 명이 숨지고 천 2백 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을 강타한 지진은 인도와 유라시안 판(플레이트)이 서로 만나면서 발생한 에너지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번 7.3규모의 두 번째 지진 진앙지(코다리)는 지난 4월 25일 7.8의 지진이 일어났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네팔 코다리 지역에서 7.3 강진, 인도와 중국에도 사망자 발생
현지 시각으로 5월 12일(화) 오후 12시 50분쯤 네팔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80킬
로미터 정도 떨어진 코다리 지역에서 규모 7.3의 강 진 또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지 17일 만이다.
네팔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50명이 숨졌고 천 2백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약한 건물이 많은데다 산간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이어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네팔과 인접한 인도와 중국에서도 20명에 가까운 사망자들이 발생했다.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파악된 교민들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며칠 안에 또 다시 7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날인 5월 12일(화) 일본 도호쿠 지역 미야기현 앞바다에서도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 도쿄에서까지 진동이 느껴지는 등 세계 곳곳이 지진의 공포에 휩싸였다.
네팔에 지진 공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규모 7.8의 강도 높은 지진으로 약 8000명이 이미 사망한 가운데 이번 강진으로 네팔주민들을 지진공포에 떨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이 같은 지진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진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은 물론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사이언티스트 등 해외과학매체는 “네팔에 두 번째 강진이 발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알렉스 덴스모어 더럼대학 교수는 “최근 지진은 잔존하는 압력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체적 단층을 분석해 본 결과 동쪽으로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현재 내부에 잠재돼 있는 압력이 어떤 형태로든 다른 지진으로 이어질 것 … 작은 지진으로 분산되든지, 아니면 대규모 지진으로 발생하든지 형태는 여러 가지로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네팔언론, 구호지서 선교활동 비난하기도
12일 네팔의 한 언론은 한국의 한 NGO단체가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캠프에 구호활동 대신에 기독교 선교활동에 매달리고 있다며 비난의 기사를 보도했다.
네팔인들은 대부분 힌두교(87%)를 믿으며 불교 8%, 이슬람교 4%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NGO단체는 ‘의료진 한 명의 독단적 행동’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입장발표를 통해 “비록 한 개인의 돌발 행위이지만 000소속으로 파견되었고 000구호 현장에서 발생한 일인 만큼, 심히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호주 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회장 변상균 목사, 이하 시교협)에서는 이번 네팔 대지진 피해를 돕기위해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할 것을 밝혔다.
시교협은 ‘네팔 대지진 피해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오는 5월 24일 주일을 네팔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위한 ‘성금모금 주일’로 지정하고 동참을 촉구했다.
시교협에서는 성금모금을 시작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네팔에서 80년만에 대지진이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현재(5월 7일자) 집계된 사망자가 7,000명이 넘었고 피해는 앞으로 더 커질거라고 합니다. 대지진으로 고통속에 있는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교협은 네팔 구호 성금을 모금하고자 합니다. 부디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참여를 호소했다.
성금모금은 6월 8일(월)까지 실시해 전달할 예정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