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
세계 환경의 날, “Raise your voice, not the sea level”
1972년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이하 WED)은,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이하 UNEP)의 설립이 처음 논의된 날을 기념하여 매년 6월 5일로 지키고 있다. 이 날은 개인의 행동에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환경 활동의 전파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기념일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에 대한 세계의 인식과 행동을 장려하기위한 UN의 주요 행사다. 수년에 걸쳐 세계 환경의 날 규모가 확산되었고, 현재 전세계 약 114개국의 정부대표가 모여 환경파괴에 대한 회의를 기념한 날로 매년 각국에서 이날을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 날은 개개인의 환경보전 활동이 지구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날이다.
유엔은 2014년을 ‘세계 군소도서국의 해’(International Year of 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로 지정하였고, 유엔환경계획(UNEP)은 이를 지지하기 위해 군소도서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초점을 맞추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로 했다.
2014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 “Raise your voice, not the sea level”
유엔환경계획(UNEP)이 정한 2014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인 “Raise your voice, not the sea level”은 아름다운 군소도서개도국(Small Island and Developing States)이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리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전 세계에 독려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군소도서개도국(群小島嶼開途國, Small Island and Developing States)이란 필리핀, 아이티, 피지, 사모아 등과 같이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가운데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에 속하는 나라를 말한다.
이들 군소도서개도국은 세계 전체 탄소배출량의 1%도 배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티, 쿡 아일랜드, 피지, 필리핀 등의 사례에서 보듯이 해수면 상승, 태풍 및 쓰나미 등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고 나아가 국토 전체가 바다에 잠길 위기에 놓여 있다. 이외에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통가, 사모아, 수리남과 같은 작은 섬들은 기후변화, 폐기물 관리, 지속 불가능한 소비, 천연자원의 저하, 인구 과잉, 지속적인 산업화, 극단적인 자연 재해 등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곧 우리의 문제이다.
2014년 세계 환경의 날 한국 주제,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는 환경부와 함께 ‘2014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어 공식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는데, ‘2014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 “Raise your voice, not the sea level”의 한국어 공식 슬로건은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로 지난 4월 확정했다.
2014년 세계 환경의 날(WED)의 한국 주제는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로 이번 2014년 세계 환경의 날 당면과제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전기소비억제’, ‘친환경 생활’, ‘플라스틱 줄이기 호소’ 등의 4대 과제를 세계와 우리 국민이 함께 공유해야 할 것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친선 대사로 슈퍼모델 지젤 번천과 배우 돈 치들, 이안 소머홀더, 축구선수 야야 투레를 위촉했는데 실천가능한 녹색생활을 지속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 때문이다.
친선대사인 지젤 번천은 음식물 쓰레기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있다. 배우 돈 치들은 전기 소비를 줄이는 활동을 하며, 배우 이안 소머홀더는 친환경 생활을 지지하고, 축구선수 야야 투레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활동에 힘쓸 것을 호소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세계 각국의 현실가운데 너무 닮아 있는 조속히 풀어야 할 과제들이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때
군소도서개발국의 경우 지구 온난화가 해수면상승을 야기하므로, ‘기후변화’가 가장 큰 직면과제다. 기후변화(氣候變化, Climate Change)는 지구의 세계적 규모의 기후 또는 지역적 기후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말한다. 10년에서부터 수백만 년의 기간 동안의 대기의 평균적인 상태 변화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지구 내부의 작용이나 외부의 힘(예를 들면, 태양 복사의 변화)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이하 IPCC)에 따르면, 전세계 해수면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이 상승세는 21세기 말에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온도가 상승할수록, 해수위 또한 상승하여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북극의 해빙 또한 해수면상승의 원인이 된다.
세계 곳곳의 해안 지역은 홍수와 폭풍, 해일의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군소도서개발국이 이러한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 되어있으며, 거주 지역과 문화 유적이 해수면 상승으로 손실될 잠재적 위험에 처해있다.
올 2014년 세계 환경의 날은 우리 모두가 같은 문제를 직면하고 있으며 공통적인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고 전한다. 지속가능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루기 위해 개개인의 행동과 공약, 활동이 모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풍부함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는 군소도서개도국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들을 해수면 상승과 같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하는데 기여할 우리의 시선이 절실하다.
에듀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