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흔들린 ‘불의 고리’ 파푸아뉴기니·일본·대만 등 연쇄지진으로 10명 사망
‘불의 고리’(환태평양조산대)가 또 흔들렸다. 파푸아뉴기니, 일본, 대만 등 해당 지역에 위치한 국가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는 26일 오전 3시 45분쯤(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포게라에서 남서쪽으로 89㎞ 떨어진 곳에서 규모 7.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규모 5.0 가량의 여진이 최소 13차례 이어졌다.
파푸아뉴기니 현지 언론인 포스트 쿠리어는 강진으로 인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헬라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헬라주와 서던 하일랜드주의 통신이 끊기고 수천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지진이 발생한 인근 지역 학교는 수업을 무기한 중단했다. 미국 엑슨 모빌 등 원유·천연가스 채굴 시설을 운영하는 업체들도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파푸아뉴기니 지진 발생 전후로 일본, 대만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지만 아직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1시 28분쯤(현지시간) 미야기현 센다이 남동쪽 118㎞ 해역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오전 2시 28분쯤(현지시간) 북위 24.4도, 동경 121.9도 북동부 이란현 해역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곳은 지난 19일에도 5.3 규모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한국 기상청은 오전 2시 23분쯤 전남 완도군 남남동쪽 39㎞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