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총리 “알렉 시글리의 소재 파악됐으며 북한 벗어나 안전하다”
북한이 억류 해제했다…북한 벗어나, 도와준 스웨덴 당국에 깊은 감사 표해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가 북한 유학 중 실종됐던 알렉 시글리(29)의 소재가 파악됐으며 북한을 벗어나 안전한 상태라고 7월 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북한이 그(시글리)의 억류를 해제했다. 그가 안전하게 북한을 벗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 값진 도움을 제공해 준 스웨덴 당국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시글리는 지난해부터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호주에서 소규모 북한 전문 여행사도 운영해 왔다. 그는 왓츠앱 메신저 등을 통해 매일 가족과 소통하고 트위터와 블로그 등에도 활발히 글을 올려왔다. 그러다 지난달 25일부터 연락이 두절되며 실종설, 감금설 등이 나오기 시작했다.
호주 공영 ABC 방송 등은 시글리가 지난달 25일부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북한에 억류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평양에 대사관이 없는 호주는 영사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평양 주재 스웨덴대사관을 통해 시글리의 행방을 찾아오던 중 스웨덴 특사 방북 직후 시글리의 안전이 확보됐고, 모리슨 총리도 스웨덴에 특별히 감사를 표시한 것을 보면 스웨덴이 시글리 사태 해결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시글리가 현재 중국에 있으며, 곧 시글리의 아내 모리나가 유카가 있는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