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넌센스’, 브리즈번과 시드니에서 성황리에 마쳐
11월 28일(금)-29일(토) 브리즈번에서 뮤지컬 ‘가스펠’ 공연도 이어져
한동안 시드니지역의 뮤지컬 문화에 가뭄이 들어 안타까움이 컸는데 간만에 긴 가뭄에서 단비로 해갈하듯 뮤지컬 공연이 올려져 화제가 되었다. 뮤지컬 ‘넌센스’가 있어 브리즈번과 시드니가 행복했다.
‘메시지 크리스챤 커뮤니티’가 기획하고 ‘메시지 스쿨’과 ‘메시지 컬리지’가 제작한 뮤지컬 ‘넌센스’가 호주교민사회의 큰 돌풍을 일으키며 다섯 번(2회 브리즈번, 3회 시드니 공연)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넌센스’ 공연은 전 ‘뮤지컬 피스메이커스’의 대표이며 연출가인 임기호 대표의 컴백 작품이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김나리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준비 단계에서부터 교민사회에 큰 기대감을 모았다.
일반적으로 뮤지컬 작업은 3-4개월을 준비하며 12-14곡 정도를 소화한다. 하지만 이번 넌센스는 6개월의 준비 기간과 무려 17곡을 소화하며 배우들과 밴드의 연습량을 증명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음악적 구성과 더불어 호주교민사회에 맞는 색다른 연출력을 보임으로써 교민공연문화에 새로운 획을 긋는 공연이 되었다.
뮤지컬 ‘넌센스’, ‘문화와 선교’ 두 마리의 토끼를 잡다.
뮤지컬 ‘넌센스’는 이미 1991년 초연이후 한국에서만 1000만 관객을 모은 작품이며 한국 공연사상 최장기 공연기록까지 가지고 있는 작품이었다.
시드니 교민사회에서는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한참일 무렵 임기호 연출로 교민사회에 공연한 바가 있었다. 당시에는 하이스쿨 학생들과 함께했었던 작품이었고 이번에는 성인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교민사회의 공연문화 발전과 크리스천 공연사역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겨냥하며 만든 작품이다. 목사이며 기획자이자 연출가인 임기호 대표는 이러한 제작의도를 뜻이 있는 지인들에게 나누게 되었고 여러 후원사와 협찬사가 의기투합하여 뮤지컬 넌센스가 탄생한 것이다. 먼저, 호주미래종합대학과 ECC스킴에서 극장 대여에 관한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메인 후원사로 도왔으며, 크리스챤 라이프 & 에듀 라이프와 교민잡지 그리고 주간 썬이 언론 협찬을 맡았다. 그리고 시니케어, 가스펠 피아노, 캥거루 이민, DH&H Service P/L, 천호식품, 시니 이스트우드, FM 컨설팅, 브리즈번의 넉커스 사역팀이 공연에 함께 하였다.
시드니 ‘넌센스’ 팀, 브리즈번에서의 2회 공연 1주일 전에 전회 매진 기록
이번 뮤지컬 넌센스 공연은 브리즈번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10월 25일(토) The Edge Stanley Place(Cultural Center, Southbank)에서 열린 오후 4시와 7시 공연에서 브리즈번 교민공연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모인 500명이 몰렸으며, 공연 1주일 전에 티켓이 매진되어 극장측과의 협의하에 자리를 더 만드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번 브리즈번 공연은 브리즈번에서 청년연합사역을 하는 넉커스(The Knockers)팀의 초청 형식으로 이루어진 공연이었다. 넉커스팀은 브리즈번지역에서 넉커스 뮤지컬팀을 준비하는 가운데 임기호 대표(사진)를 만났고 메시지 뮤지컬팀의 공연 노하우를 함께 나누기 위하여 넌센스팀을 초청한 것이다.
시드니에서의 3회 공연, 광고 2주 만에 900석 매진되기도
브리즈번 공연을 마친 메시지 뮤지컬의 넌센스팀은 시드니로 자리를 옮겨 11월 7일(금) 오후 7시, 8일(토) 오후 4시와 7시 공연을 Bryan Brown Theatre(80 Rickard Rd. Bankstown)에서 진행하였다. 특별히 브리즈번 공연에서의 매진 이야기가 시드니에 전해지면서 2주 만에 공연 티켓 900석이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민사회에서 자체 제작된 공연들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지만 브리즈번 공연의 흥행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하여 시드니 공연 900석이 공연 1주일 전에 모두 매진이 되었으며, 관람후 공연에 대한 평가들도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공연을 관람한 호주한인복지회 이용재 회장은 “뱅스타운이라는 지역은 한인들의 메인 거주지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매진된 것에 놀랐다. 거기에 배우들의 실력도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는 실력에 다시 한 번 놀랐으며 관객들과의 반응과 호흡은 최고였다.”라고 평가하였으며, 가스펠 피아노의 대표인 고동식 장로는 “6개월의 준비와 수고를 한 번에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런 훌륭한 공연이 교민사회에 잘 정착했으면 좋겠다.”라고 평가하였다.
배우와 스텝, 그리고 봉사자들의 연합으로 공연수준 높여
특별히, 이번 공연을 통하여 ‘가스펠’, ‘아가씨와 건달들’과 같은 작품에서 임기호 연출과 호흡을 맞추었던 임석준 조명감독, 그리고 당시 배우로 활동했던 오민환 무대감독 등의 멤버들이 공연에 함께 동참해 공연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이다.
이번 넌센스 공연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임기호 대표는 “배우들 각각의 개성을 극 속의 등장인물과 하나로 만들어 내기 위하여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배우를 뽑지 않고 개인적인 접촉과 캐스팅으로 배역을 선정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캐스팅의 결과가 극 속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었던 것 같다.”고 하였고 또한 “뮤지컬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새로운 맞춤전도의 가능성을 보았다.”라고 평가하였다.
음악감독을 맡은 김나리 교수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와서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기뻤으며 이런 공연문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났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배우들의 기본적인 노래 실력이 워낙 탁월했던 캐스팅이었으며 숨겨진 보석을 찾아내는 과정이었다.”라고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화, 그 자체가 소통의 도구다!
이번 넌센스 공연 가운데 특별한 점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영어권 관객이 제법 있었다는 사실이다. 다문화 가정이 관람했던 것도 있지만 공연문화라는 컨텐츠 자체가 중요한 소통의 도구가 되었던 것이다. 한국어를 잘 못하는 2세들과 그들의 부모들이 함께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하여 공연문화가 세대간의 중요한 징검다리 역활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임기호 대표의 지도로 브리즈번 넉커스 뮤지컬팀의 공연 ‘가스펠’ 오른다.
메시지 뮤지컬의 임기호 대표와 김나리 교수는 이번 11월 28일(금)-29일(토) 이틀 간 넌센스를 공연했던 브리즈번의 The Edge Stanley Place (Cultural Center, Southbank)에서 뮤지컬 ‘가스펠’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넌센스’를 준비하며 동시에 브리즈번의 넉커스 뮤지컬팀과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가스펠은 임기호 대표가 뮤지컬을 접하게 된 최초의 뮤지컬이며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뮤지컬이라고 한다. 특별히, 넉커스 뮤지컬팀의 첫 작품으로 뮤지컬 ‘가스펠(Godspell)’을 택한 이유에 대하여 첫째로 가스펠이라는 극이 가지고 있는 복음적인 내용에 대한 힘을 높게 평가하였으며, 둘째로 옴니버스 구성으로 만들어진 가스펠을 통하여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초보 배우들에게는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5년에는 뮤지컬 ‘그리스’(Grease)로 사역은 계속된다.
메시지 뮤지컬팀은 매년 교민들을 위한 공연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2015년에는 NO 1. 뮤지컬 ‘그리스(Grease)’를 기획중이며, 뮤지컬 넌센스의 앵콜 공연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넌센스의 앵콜 공연 시기를 놓고도 고민중이라고 했다.
<뮤지컬 가스펠(Godspell) 브리즈번 공연 안내>
일시: 2014년 11월 28일(금) 7시/ 29일(토) 4시, 7시
장소: The Edge Stanley Place (Cultural Center, Southbank QLD)
문의: 0413 177 188 / 0412 137 929
사진 = 메시지 스쿨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