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나우웬과 함께하는 아침
원제 : Mornings with Henri J. M. Nouwen
헨리 나우웬 / IVP / 2017.1.2
생과 신앙에 내재된 모순을 해결하고 진정한 마음의 고향을 찾으려 한 영성가,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예기치 않은 통찰을 예찬한 상처 입은 치유자 헨리 나우웬의 소중한 선물!
“하나님의 움직임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고독과 침묵이 꼭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외치거나 소리치지 않으시고 몰아붙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작은 목소리나 미풍처럼 부드럽고 온화하십니다.” _ 본문 중에서
‘나우웬과 함께하는 아침’은 나우웬이 생전에 쓴 30여 권의 책에서 가장 빼어난 112편의 글을 발췌하여 모은 종교 묵상집이다.
일기, 기도문, 편지 등 여러 형식의 글에 나타난 나우웬의 묵상과 사색을 음미하면서 기도, 소명, 고독, 희망, 인내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등 나우웬이 일생 동안 묵상한 영적 주제들을 제자의 길을 함께 가는 길동무의 친근한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 저자소개 : 헨리 나우웬 (Henri J. M. Nouwen)
1932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헨리 나우웬은 예수회 사제이자 심리학자이다. 그는 1971년부터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 10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남미의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이 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지를 두고 고민하였고, 다시 강단으로 돌아와 하버드대학교 신학부에서 ‘그리스도의 영성’에 대해 가르쳤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진정한 부르심을 놓고 갈등하였고, 1985년 그는 하버드대학교를 떠난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공동체 라르슈(L’ Arche)를 방문하고 나서 여생을 장애인과 보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라르슈의 지부인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데이브레이크(Daybreak) 공동체에 머물렀고, 1996년 9월 심장마비로 죽기까지 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그는 영적 삶에 관한 40여 권의 책을 남겼는데, 대표적인 책으로는 《데이브레이크로 가는 길》(The Road to Daybreak, 포이에마),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Life of The Beloved, IVP), 《영적 발돋움》(The Three Movements of the Spiritual Life, 두란노), 《상처 입은 치유자》(The Wounded Healer, 두란노) 등이 있다.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은 가톨릭 사제로서, 캐나다 토론토의 라르쉬(L’Arche) 데이브레이크(Daybreak) 공동체에서 정신 지체 장애인들을 섬겼다. 그는 또한 우리 시대에 가장 인기 있고 존경받는, 영성에 관한 저술가이기도 하다. 예일, 노틀담, 하버드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제네시 일기」(성바오로),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두란노), 「죽음, 가장 큰 선물」(홍성사), 「아담」, 「영성에의 길」,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이상 IVP) 등 3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도널드 맥닐(Donald P. McNeill)은 거룩한 십자가 수도회 사제로서, 노틀담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동 대학교의 경험 학습 센터 이사로 일했다.
더글러스 모리슨(Douglas A. Morrison)은 코네티컷의 하트포드에 있는 대주교 관구의 사제로서, 워싱턴 시에 있는 가톨릭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동 대학교의 목회 센터 이사로 일했다.
조엘 필라티가(Joel Fil rtiga)는 파라과이의 의사이며, 1976년 경찰의 고문을 받다가 17세의 나이로 사망한 아들 조엘리토를 기리면서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을 그려 주었다.
– 책 속으로
서론
헨리 나우웬은 우리 시대의 가장 인기 있고 깊이 있는 영성 저술가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사제이자, 심리학자이며 저명한 교수였던 나우웬은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인생과 신앙에 내재된 모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마음의 고향을 찾으려 했다는 점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예기치 않은 통찰들을 예찬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그는 달라졌습니다. ‘의무’를 강조하던 젊은 목회자의 목소리가 인격적인 목소리로, 독자들이 마치 자신의 친구들인 양 그들을 자신의 삶의 기쁨과 슬픔으로 초대하는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그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독자들도 1996년 그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나는 이 모음집이 새로운 독자들에게 나우웬과 그가 다룬 주제들, 곧 그의 삶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기도, 고독, 공동체에 대해 소개해 주리라 믿습니다. 또 후기 저술들에서 그는 한 가지 특별한 주제 곧 한이 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다른 독자들 곧 나우웬의 팬들은 여기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그의 글들의 진수, 곧 그들의 걸음에 도전을 주고, 짐을 가볍게 하며 그들을 그리스도와 옛 친구에 대한 기억으로 이끌어 줄 통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면 책의 말미에 나와 있는 인용 도서 중 아무것이나 골라서 이 동료 여행자가 남긴 지혜의 보고를 발견하십시오. — 편집자 이블린 벤스(Evelyn Hence)
기도의 역설이란, 기도는 오로지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면서도 진지한 수고를 요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계획하거나 조직하거나 조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중한 훈련이 없이는 하나님을 모셔 들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역설은 우리로 하여금 유한한 우리 존재의 한계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10. 기도의 역설」중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우리의 책임을 벗어 버린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성숙한 자아가 된다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편안함을 느낄수록, 책임 있는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서의 사명을 더 자유롭게 인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을 위해 완수할 독특한 임무가 있음을 인정할수록, 우리의 깊은 필요가 충족되도록 마음을 더 잘 열 수 있을 것입니다. —「17. 이중성을 다루는 법」중에서
우리의 수많은 기도는 사실 우리는 기도할 능력이 없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그 고백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비로운 임재를 깨닫게 해 줍니다. —「39. 인생의 신비」중에서
말씀의 온전한 능력은, 우리가 말씀을 듣고 삶에 적용할 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말씀을 듣고 있는 그때 우리를 변형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71. 말씀의 역사」중에서
단순히 조용하게 앉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기다리려고 하면 우리는 끊임없이 여러 생각과 관념들의 공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 하나님. 오셔서 저를 도와주소서” 혹은 “나의 주님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와 같은 아주 간단한 문장을 사용하거나 ‘주님’ 또는 ‘예수님’과 같은 말을 사용하면 산만한 생각들에 의해 혼란해지지 않고 그것들을 좀더 쉽게 물리칠 수 있습니다. —「73. 반복의 사다리」중에서
인생의 잔을 잡는 일은 고된 훈련입니다. 우리는 목이 말라 곧바로 잔을 들어 마시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충동을 자제하며 두 손으로 잔을 잡고 ‘지금 내 앞에 놓인 것은 무엇인가? 내 잔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 마셔도 좋을까? 내게 유익한 것일까? 건강해질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98. 인생의 잔을 잡는 것
내가 진정으로 씨름해야 할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겨 두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고투는, 내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과 나를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을 남겨 두고 떠나야 한다는 것과 상관이 있었습니다. —「103. 죽음 앞에서 1」중에서
– 출판사 서평
헨리 나우웬이 생전에 쓴 30여 권의 책에서 가장 빼어난 112편의 글을 발췌하여 모은 종교 묵상집이다. 일기, 기도문, 편지 등 여러 형식으로 쓰인 나우웬의 글에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연약함, 갈등과 외로움의 자취가 스며 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기쁨과 슬픔, 행복과 갈등, 태어남과 죽음 등에 대한 그의 사유는 신앙의 지평을 넓혀 준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의 일하심에 대한 표현은 섬세하고, 제자로 부름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성숙에 대한 도전은 우리를 결단으로 이끈다. 이런 내용을 전하는 그의 목소리는 제자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길동무의 목소리처럼 친근하다. 이 친근한 목소리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더없는 위안을 주고, 참된 제자의 길로 인도한다.
나우웬의 기존 팬들은 이 책에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그의 글들의 진수, 곧 그들의 걸음에 도전을 주고 짐을 가볍게 하며, 그들을 그리스도와 옛 친구에 대한 기억으로 이끌어 주는 통찰을 만날 것이다. 또한 나우웬의 새로운 독자들은 나우웬이 다룬 주제들, 곧 기도, 고독 공동체에 대한 소개를 받을 것이다. 무엇보다 한이 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