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몸의 철학
M. 존슨, 조지 레이코프 / 박이정 출판 / 2002.5.20
최근의 인지과학적 탐구의 성과를 포괄적으로 종합하고, 그것을 철학적 주제들에 관한 논의로 확장시키고 있는 새로운 책. 저자 자신들의 독특한 은유 이론을 통해서 서양철학을 이끌어 왔던 대부분의 철학적 가정들이 근원적으로 그릇된 토대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풍부한 언어적 사례들을 통해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서양 철학의 중심적 개념 – 시간, 사건과 원인, 마음, 자아, 도덕성 등 – 들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러한 개념들이 과거의 철학자들이 가정했던 것처럼 독립적인 개념적 근거를 갖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인 신체적 활동을 통해서 발생하고, 또 은유적으로 확장된 ‘신체화된’ 개념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 목차

제1부 신체화된 마음은 서구의 철학적 전통에 어떻게 도전하는가?
1. 서론 : 우리는 누구인가? …25
2. 인지적 무의식 …35
3. 신체화된 마음 …45
4. 일차적 은유와 주관적 경험 …85
5. 복합적 은유의 분석 …105
6. 신체화된 실재론 : 인지과학 대 선험철학 …125
7. 실재론과 진리 …151
8. 은유와 진리 …183
제2부 기본적인 철학적 개념들의 인지과학 사건, 인과관계, 시간, 자아, 마음, 도덕성
9. 철학적 개념들의 인지과학 …201
10. 시간 …207
11. 사건과 원인 …253
12. 마음 …347
13. 자아 …391
14. 도덕성 …427
제3부 철학의 인지과학
15. 철학의 인지과학 …497
16.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 : 초기 그리스 형이상학의 인지과학 …509
17. 플라톤 …535
18. 아리스토텔레스 …547
19. 데카르트와 계몽의 정신 …573
20. 칸트적 도덕성 …605
21. 분석철학 …641
22. 촘스키 철학과 인지언어학 …681
23. 합리적 행위 이론 …743
24. 철학 이론들은 이떻게 작용하는가? …779
제4부 신체화된 철학
25. 몸의 철학 …795
*부록 – 언어신경이론 패러다임 …819
○ 저자소개 : M. 존슨, 조지 레이코프
– 저자 : M. 존슨
저서로 <삶으로서의 은유>,<몸의 철학>,<마음 속의 몸> 등이 있다.
– 저자 : 조지 레이코프 (George Lakoff)

조지 레이코프 (George Lakoff)는 인지언어학의 창시자.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언어학자로 손꼽힌다. 정치 담론의 프레임 구성에 대한 전문가로서 다수의 민주당 지지 단체, 진보적 여론 조사 단체, 홍보 회사를 상대로 프레임에 대해 자문하고 있으며, 민주당 정책 연수회 및 전당 대회에서 연설하고 활동가 지원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여러 라디오 토크쇼와 TV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대중 강연을 이어나가는 한편 공적 담론의 프레임 구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UC 버클리 국제컴퓨터과학연구소 내 ‘언어신경이론프로젝트’의 공동 디렉터, 로크리지연구소 선임 연구원, 산타페연구소 과학위원, 국제인지언어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 수십여 국가의 주요 대학에서 강연했다. 주된 연구 분야는 뇌의 신경 회로가 사고와 언어를 불러일으키는 과정이다. 저서로 『삶으로서의 은유』『폴리티컬 마인드』『도덕의 정치』『프레임 전쟁』『자유는 누구의 것인가』 등이 있다.
– 역자 : 임지룡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맨체스터대학 언어학과 객원교수 역임, 담화인지언어학회, 한국어 의미학회, 한국어문학회, 국어교육학회, 우리말 교육현장학회 회장 역임
저서로 『국어 대립어의 의미 상관체계』(1989), 『국어 의미론』(1992), 『말하는 몸: 감정 표현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06), 『의미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09), 『한국어 의미 특성의 인지언어학적 연구』(2017), 『<개정판> 인지의미론』(2018) 외 다수
공역서로 『어휘의미론』(1989), 『언어의 의미』(2002), 『인지언어학 기초』(2008), 『의미 관계와 어휘사전』(2008), 『인지문법론』(2009), 『의미론의 이해』(2010), 『인지언어학 개론』(2010), 『언어·마음·문화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1), 『어휘의미론의 연구 방법』(2013), 『의미론의 길잡이』(2013), 『비유 언어』(2015), 『의미론』(2017), 『인지언어학 핸드북』(2018) 외 다수가 있다.
– 역자 : 노양진
전남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서던일리노이대학교(Southern Illinois University at Carbondale)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주로 언어철학과 윤리학, 철학방법론에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 『상대주의의 두 얼굴』(2007), 『몸ㆍ언어ㆍ철학』(2009), 『몸이 철학을 말하다』(2013), 『나쁜 것의 윤리학』(2015)이 있으며, 역서로 『마음 속의 몸』(2000), 『몸의 철학』(2002, 공역), 『삶으로서의 은유』(2007, 공역), 『도덕적 상상력』(2008), 『사실과 가치의 이분법을 넘어서』(2010)가 있다.
○ 출판사 서평
<몸의 철학>은 4부 25장 및 부록에 걸쳐 최근의 인지과학적 탐구의 성과를 포괄적으로 종합하고, 그것을 철학적 주제들에 관한 논의로 확장시키고 있는 새롭고 방대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레이코프와 존슨 (G. Lakoff and M. Johnson)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인 공동 작업의 성과를 한데 집약시키고 있는데, 폭넓은 일반 독자들을 감안한 쉽고 평이한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주장들은 결코 익숙한 것도 가벼운 것도 아니다. 적어도 이들의 분석을 옳은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서양철학을 주도해 왔던 주요 개념들과 이론들은 대부분 전면적으로 수정되거나 폐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간과 함께 단시간 내에 세계적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이들이 주로 제시하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학적 증거들의 설득력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우선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의 방대함에 있다. 레이코프와 존슨은 우선 1950년대 후반에 처음 출발했던 인지과학적 탐구를 제1세대 인지과학과 제2세대 인지과학의 두 갈래로 구분하고, 1970년대에 들어 시작된 제2세대 인지과학적 탐구가 제시하는 중심적 주제들을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한다.
① 인간의 인지는 대부분 무의식적(unconscious)이다.
② 정신은 본성적으로 신체화(embodied)되어 있다.
③ 우리의 사고의 대부분은 은유적(metaphorical)이다.
이러한 새로운 발견은 서구의 지성사를 통해 제시되어 왔던 철학적 개념들과 이론들의 본성에 대한 전적으로 새로운 해명의 길을 열어 준다. {몸의 철학}은 바로 이러한 새로운 해명의 집약적 표현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