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살아남기 위하여 : 자크 아탈리
자크 아탈리 / 위즈덤하우스 / 2010.6.3.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의한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어 이번에는 그리스 발 재정위기가 유럽의 이웃나라들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또다시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런 공포 분위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고, 일시적일 것이라면서 낙관론을 펴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는 이같이 한편에서 조장하는 낙관적인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그는 2008년에 몰아닥친 금융 위기가 끝이 나려면 아직 멀었고, 전 세계적으로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오히려 기세를 확산중이라고 주장한다.
이 위기 사태와 또 다시 앞으로 닥쳐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크 아탈리는 정치 프로그램을 제시하거나 막연하고 일반적인 도덕론을 늘어놓지 않는다. 단지 독자들로 하여금 생존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남의 손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지 않고 스스로 불운의 틈새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고, 앞으로 다가올 암초들을 피해갈 수 있게 해줄 명확하고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안하는 것이다.
자크 아탈리는 이 책 『살아남기 위하여』에서 위에서 말한 전략들, 즉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구체적인 7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바로 자긍심의 원칙, 전력투구의 원칙, 감정이입의 원칙, 탄력성의 원칙, 창의성의 원칙, 유비쿼터스의 원칙, 혁명적 사고의 원칙이 그것이다. 이 원칙들은 일관성 있는 하나의 원을 이루게 되며, 개인·기업·국가·인류에 따라 각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이미 사회·정치체제가 개인, 기업, 국가 그리고 인류 전체의 생존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알고 있으며 또한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어떤 것도 기대해서는 안 되며, 모든 위협은 각자에게 하나의 기회이기도 하다는 점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7가지 전략은 이러한 시대에 제목 그대로 ‘살아남기 위한’ 혜안을 제공할 것이다.

○ 목차
들어가기 전에 위기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
1장 변화의 흐름에 몸을 싣기
세계의 주요 변화들
인구 팽창 · 기술적 진보 : NBIC · 에너지와 천연자원 사용의 효율성 제고 · 전망 좋은 부문의 성장 가속화 · 지정학적 동요 · 새로운 중세
이념적 변화 추이
지배적인 가치, 개인의 자유 · 자유와 무신의로 인한 위험성 · 자유의 이면에 숨은 진실
2장 예측하기 : 위기 후에 찾아오는 또 다른 위기
위기 이후
상황 점검
눈사태 : 위기의 증폭과 확산 · 2009년 11월 말 현재 세계 경제 상황
빚으로 유지되는 서양경제의 악순환
전무한 위기 대처 방안 · 통제가 전혀 없는 자금 조달 과정 ·구속력을 지니는 효과적인 규제책의 부재
여전히 불확실한 전망
낙관적 시나리오 : U자형 회복 · 비관적 시나리오 : W자형(더블딥) 회복
위기들
또 다른 경제 위기들
기업의 지나치게 낮은 자기자본비율 · 중국 경제의 거품 폭발 · 보호주의의 유혹 · 하이퍼인플레이션 · 달러 가치 폭락 · 연방준비은행의 파산
심각한 에너지 위기
중대한 생태계 위기
건강과 교육의 위기
통제 불가능한 전염병의 확산
정치적·군사적 위기
3장 살아남기 전략
소극적인 전략
자포자기 · 속세이탈 · 회개 · 타인에게서 희망을 발견하기
정치적 성격을 띤 적극적인 전략
분노 · 정치적 행동 · 혁명
개인적인 차원의 적극적 전략
자긍심의 원칙 · 전력투구의 원칙 · 감정이입의 원칙 · 탄력성의 원칙 · 창의성의 원칙 · 유비쿼터스의 원칙 · 혁명적 사고의 원칙
4장 개인이 살아남기 위하여
생존을 위한 원칙
스스로를 중요하게 여긴다 · 시간의 밀도를 높인다 · 감정이입을 통해서 세계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정립한다 · 충격을 겪으면서도 다시 튀어오른다 · 위협을 기회로 바꾼다 · 하나의 정체성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 혁명적으로 생각한다
5장 기업이 살아남기 위하여
생존을 위한 원칙
가치관을 정립한다 · 시간에 가치를 부여한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위협을 구별한다 · 모든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한다 · 위협을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익힌다 · 동시에 도처에 존재하는 유연성을 기른다 · 혁명적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경영 체제
미래에 각광받을 분야
6장 국가가 살아남기 위하여
공공행정 다시 생각하기
스스로를 존중한다 · 시간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 감정이입을 효과적으로 구사한다 · 위기 대응책을 제때에 구비한다 · 경쟁자를 협력자로 탈바꿈시킨다 · 다양한 문화와 사상을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 · 중대한 위기에는 저항할 수 있다
거대도시들의 미래
7장 인류가 살아남기 위하여
인류에 가해지는 위협
생존을 위한 원칙
인류의 권리를 정의하고 존중한다 · 시간을 잘 활용한다 · 동맹을 통해 위기를 분석한다 · 위협 요소들에 대비한다 · 새로운 생활방식을 고안한다 · 동시에 도처에 존재한다 · 혁명적으로 생각한다

○ 저자소개 : 자크 아탈리 (Jacques Attali)
최고의 석학이라 불리는 자크 아탈리는 정치, 경제,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지식과 통찰력으로 사회 변화를 예리하게 전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아탈리는 재기와 상상력, 추진력을 겸비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지식인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자크 아탈리는 1943년 알제리의 알제에서 태어나 알제리 독립운동이 한창이던 열네 살 무렵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왔다. 파리공과대학, 파리고등정치학교, 국립행정학교 등 프랑스 명문 교육기관을 졸업하고, 소르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계와 정계, 국제기구를 넘나들며 활동하였고 1974년에는 프랑수와 미테랑 당시 사회당 당수의 경제고문을 맡아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테랑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아탈리는 10여 년간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직을 거친 후 유럽부흥개발은행을 설립하여 총재직을 맡았다. 현재는 아탈리 자신의 이름을 건 컨설팅회사 ‘아탈리 & 아소시에’를 운영하고 있다.
교수, 정치인, 행정관료 등을 두루 거친 아탈리의 탁월한 혜안과 과학적인 분석은 프랑스 지성계를 넘어 전 세계의 방향타가 되었다. 국제 정세와 세계 경제, 미래 사회에 대한 탁월한 분석과 설득력 있는 예측을 담은 그의 저서들은 학자로서 그의 명성을 더욱 드높여주고 있다. 한편 아탈리는 한 인물에 깊게 파고들어 전기傳記를 쓰는 일에 매혹되었는데 이는 개인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과거 역사에 대한 충실한 자료가 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전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서로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자크 아탈리, 더 나은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미래의 물결』, 『인간적인 길』, 『합리적 미치광이』,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마르크스 평전』, 『미테랑 평전』 등이 있다.
– 역 : 양영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제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 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철학자의 식탁』,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혼자가 아니야』, 『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페스트와 콜레라』, 『상뻬의 어린 시절』, 『탐욕의 시대』, 『잠수복과 나비』, 장 지글러의 전작 『탐욕의 시대』,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빼앗긴 대지의 꿈』을 번역했으며 『미래중독자』, 『물의 미래』, 『빈곤한 만찬』, 『식물의 역사와 신화』, 『빨간 수첩의 여자』,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센트럴 파크』, 『잠수종과 나비』,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또한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 사에서 출간했다.
– 감수 : 정중호

○ 출판사 서평
“살아남는 자만이 미래를 선점할 것이다!”
그리스 발 재정위기가 유럽의 이웃나라들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또다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에서는 주가와 유로 가치가 폭락하고 미국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의 가치만 급등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2년 만에 금융위기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고, 일시적일 것이라면서 낙관론을 펴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는 이같이 한편에서 조장하는 낙관적인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2008년에 몰아닥친 금융 위기가 끝이 나려면 아직 멀었고, 전 세계적으로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오히려 기세를 확산중이라고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미국은 물론 다른 여러 나라들에서 비록 일부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적지 않은 은행들이 여전히 채무 변제 불능 상태에 처해 있으며, 고위험 투자상품들은 계속 축적되고 있다. 또한 재정적자는 늘어만 가고 있으며, 생산 수준과 자산 가치는 위기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인 데다, 기업의 파산은 악화되고 실업은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가계들은 대출금을 갚을 여력이 없다. 온갖 논의와 약속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스템에 대한 어떠한 규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으며, 금융 위기로 인해 필요성이 대두된 어떠한 구조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사회, 정치체제가 개인, 기업, 국가 그리고 인류 전체의 생존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어떤 것도 기대해서는 안 되며, 모든 위협은 각자에게 하나의 기회이기도 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
이에 자크 아탈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구체적인 7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바로 자긍심의 원칙, 전력투구의 원칙, 감정이입의 원칙, 탄력성의 원칙, 창의성의 원칙, 유비쿼터스의 원칙, 혁명적 사고의 원칙이다. 이 원칙들은 일관성 있는 하나의 원을 이루게 되며, 개인?기업?국가?인류에 따라 각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이번 위기와 앞으로 다가올 모든 위기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 프로그램을 제시하거나 막연하고 일반적인 도덕론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생존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남의 손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지 않고 스스로 불운의 틈새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고, 앞으로 다가올 암초들을 피해갈 수 있게 해줄 명확하고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안하는 것이다.
– 살아남기 위한 단계별 전략
Ⅰ. 변화의 흐름 파악하기
앞으로 다가올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찾아내어 이를 우회하는 일이다. 향후 10년을 장식할 가장 확실하고 중대한 변화는 ‘세계 인구의 증가’로, 현재의 70억 명에서 8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증가하는 인구의 대다수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나게 될 것이며, 인도의 인구 또한 중국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한편 유럽의 인구는 정체 상태일 것이고, 미국의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중산층이 10억 명 이상 증가하며, 이는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에 해당된다.
현재의 위기는 비약적인 도약을 이루게 될 신기술들인 나노-바이오-정보-인지과학NBIC (Nano technologies-Biotechnologies-Information technologies-Cognitive Sciences)의 개발을 재촉하고 있다. 나노 기술의 발전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소형화에 새로운 전망을 열어줄 것이며, 이는 물자보급, 에너지 관련 산업, 의학 등의 분야에서 무궁무진하게 적용 가능하다. 바이오 기술은 목축업, 농업, 의료 분야의 판도를 바꾸어 놓게 될 것이며, 정보 기술의 발달로 제조업 공정과 서비스 공정은 날로 변모하고 있다.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은 행동 분석?뇌 의학?학습 과정 연구의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꾸어놓을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절대적인 화두로 군림해오던 ‘에너지 절약’ 또한 변함없이 군림하게 될 것이며, 에너지 절약 정책 또한 한층 가속화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세계 인구와 경제의 무게 중심이 아프리카와 태평양에 접한 아시아의 일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며, 혁명적이고 새로운 기술이 부상하여 세계를 장악하게 될 것이고, 노동과 소비 환경은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할 것이다.

Ⅱ. 위기 이후의 또 다른 위기 예측하기
.낙관적 시나리오 : U자형 회복 2009년 4월부터 회복 기조로 돌아선 증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준다. 사실 증권 시장에 불고 있는 낙관? 분위기는, 신뢰가 땅에 떨어졌던 일부 자산의 실질 가치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며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을 건전한 수준으로 올려주고, 이어서 기업 대출이나 민간 투자 등을 활성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공적 자금 투입으로 지탱되었던 성장이 민간 투자에 의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같은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위기로부터 이른바 ‘U자형’이라고 하는 곡선을 그리며 서서히 탈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미국의 GDP는 2011년에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며, 가장 타격이 컸던 자동차 산업이나 부동산 분야는 2015년 무렵에야 2007년의 매출액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완전 고용은 2017년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다. 그러니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른다고 해도 금융 위기에 따른 위협을 앞으로도 상당 기간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다.
.비관적 시나리오 : W자형(더블딥) 회복 어느 단계에선가 예기치 않았던 돌발 변수가 나타나게 된다면, 세계 경제가 다시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우선 소비가 증가하지 않는다. 기업은 주주들에게는 경제 회복을 장담하지만, 그들 자신의 속마음으로는 이를 믿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묘책이란 어디에도 없다. 게다가 중앙은행들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더 내릴 수도 없는 형편이다. 심각한 재정 적자를 감안할 때, 미국과 유럽 각국의 정부들은 세금 감소를 통해서 개인의 수요를 늘릴 수도 없다. 미국 소비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 아시아의 소비에 기대를 걸 수도, 아시아가 서양의 수요 감소를 깨끗하게 보상해주는 데 충분하다고도 생각할 수가 없다.
비관적인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서양의 소비는 갈수록 위축될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민간 투자는 되살아나기 힘들다. 이런 처지에서라면 서양 국가들은 계속해서 은행과 기업에 공적 자금을 투입해야 하며, 이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 증가, 금리 인상,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상실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단계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유로 존으로 확대되어나갈 것이다. 이후에도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에야 경기가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W자형 회복’이라는 표현이 적용된다.
Ⅲ.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7가지 전략
「개인이 살아남기 위하여」
1. 스스로를 중요하게 여긴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개혁하여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며, 현재 알고 있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존재 이유를 만들어가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자신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
2. 시간의 밀도를 높인다. 매 순간을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최대한 충만하게 사는 것을 뜻한다. 시간에 밀도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0년 정도 되는 기간의 인생 계획을 마련해놓아야 하고, 끊임없이 손질하여 자신이 세운 계획을 실현하지 못한 채 죽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3. 감정이입을 통해서 세계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정립한다. 감정이입은 호감이 될 수 있으며, 동지가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한다. 또한 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기 때문에, 이들이 정당방위 체제에 돌입하게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준다.
4. 충격을 겪으면서도 다시 튀어오른다. 위기를 견디기 위한 비상 계획이나 신속히 반응하기 위한 전략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충격을 견디는 탄력성이다. 탄력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비하여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5. 위협을 기회로 바꾼다. 충격을 견디는 탄력성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보수주의 쪽으로 기울게 되는 경우라면, 위협을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고 이를 다시 튀어오를 수 있는 기회로 바꾸는 창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6. 하나의 정체성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도 있어야 한다. 앞으로 닥칠 사회 변동에 대비해서 어느 도시, 어느 나라에서나 살 수 있고, 어떤 언어도 필요하다면 배울 수 있고,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7. 혁명적으로 생각한다. 앞에서 기술한 원칙들 중 그 어느 것도 생존을 보장해주기에 역부족이라면 어쩔 수 없다. 우리들 각자는 외부에서 자신에게 강요되는 모든 결정에 대해 항거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자신의 생존과 가치관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선택에 대해 시위하며 파업도 불사하는 적극적인 반대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하여」
1. 가치관을 정립한다. 기업은 특별히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사명의 가치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자신이 파트너들을 대하는 방식, 특히 사회 전체를 대하는 방식을 확인해보아야 한다. 또한 어떤 면에서 자신이 개인과 국가, 인류 전체의 생존을 돕고 있는지 명확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
2. 시간에 가치를 부여한다. 기업에 있어서도 시간은 자신이나 파트너들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기업은 모든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지속성이라는 관점에서 스스로를 생각할 수 있을 때에만 살아남을 수 있다.
3.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위협을 구별한다. 적을 알고 동지를 규합할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 또는 외부 파트너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그들의 반응을 미리 예측하고 ‘철저한 안전’과 동맹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4. 모든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한다. 기업은 천재지변도 견뎌내고, 실패를 해도 그것이 치명적이 되지 않도록 버텨야 한다. 끊임없는 분석과 충분한 자본, 최대한의 유동성을 지닌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5. 위협을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익힌다. 기업은 관료주의의 병폐 속에 빠져들거나, 중요한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혁신 능력을 상실하기 쉽다. 문제를 해결책으로 바꾸고, 경쟁자를 보완자로 바꾸며, 환경의 제약을 산업이나 마케팅 혁신의 원천으로 삼는 창조성이 필요하다.
6. 동시에 도처에 존재하는 유연성을 기른다. 사회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줄곧 정체성을 변화시킬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여러 개의 정체성으로 분화될 준비도 해야 한다. 또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것을 생산할 수도 있다고 각오해야 한다.
7. 혁명적으로 생각한다. 극단적인 경우, 가령 기업이 국가나 파트너들에 의해서 강요된 편파적이고 불공평한 조건의 희생자가 될 경우라면, 기업은 생존을 위해 자신이 추구해온 가치와 법의 테두리 속에서 자신이 지켜오던 원칙들을 거스를 수도 있다.
「국가가 살아남기 위하여」
1. 스스로를 존중한다. 위협이 될 수 있는 모든 것과 맞서서 생존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며, 존재 이유를 확신하는 것이다.
2. 시간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하나의 나라는 미래에 닥칠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긴 시간의 흐름 속에 자신의 역사와 존재 이유를 투영함으로써만 살아남을 수 있다.
3. 감정이입을 효과적으로 구사한다. 동맹이 될 수 있는 파트너와 적이 될 우려가 있는 파트너를 구분하고, 적들이 자신에게 어떤 종류의 장애가 될 수 있는지를 파악한 후, 그들의 행위와 반응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4. 위기 대응책을 제때에 구비한다 위기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최대한 오래 버티는 데 필요한 중복적인 기제, 다양한 수단을 비치해두어야 한다. 모든 나라는 에너지 자원, 농업 생산품, 물, 미래의 신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원자재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5. 경쟁자를 협력자로 탈바꿈시킨다. 오늘날, 각종 위협 중에서도 특히 자원의 희귀성에 대응하기 위해서 각국은 NBIC 기술을 토대로 기술혁신을 이루어내야 하며, 전쟁을 일으켜 패배하기보다는 가능하다면 경쟁자를 ‘보완자’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6. 다양한 문화와 사상을 열린 마음으로 대한다. 국가와 관련하여 유비쿼터스의 원칙을 적용하기란 솔직히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이는 다른 문화, 다른 사상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자세를 전제로 하며, 그러한 것들로부터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의 문화와 사상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태도를 재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7. 중대한 위기에는 저항할 수 있다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경우, 그것이 국가 또는 민족?언어?문화의 존속을 위협받을 정도의 중대한 위기라고 판단되면, 각각의 나라들은 다른 나라들이 정해놓은 규칙을 준수할 필요 없이 중대한 행동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하여」
1. 인류의 권리를 정의하고 존중한다. 스스로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자각이 없으며, 스스로의 명확한 존재 이유를 알지 못하는 인류는 스스로를 존중할 수도 없다. 서로를 증오해서는 안 되고 스스로의 영속에 중요성을 부여하며, 스스로를 매우 소중한 존재로 간주해야 한다.
2. 시간을 잘 활용한다 인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것들을 자각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천 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극복해온 다양한 시련에 대해 알고, 100년 후 인류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를 감안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3. 동맹을 통해 위기를 분석한다. 인류는 이제 다른 부류의 생명체들을 제대로 알고 이들을 동맹으로 만들며, 이들을 통해서 인류를 파멸로 이끌 우려가 있는 위협 요소들을 탐지해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4. 위협 요소들에 대비한다. 예측 가능한 위기에 대비해서 행동 강령을 마련하고,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대비해서는 경고 장치를 가동시켜야 한다. 특히 공기, 물, 에너지, 농경지 등 이들 세계 차원의 공공 재화의 탄력성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쳀다.
5. 새로운 생활방식을 고안한다 인류는 자신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기회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당장 먹고 마시며, 숨을 쉬고 공간을 점유하며 사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해보아야 한다.
6. 동시에 도처에 존재한다. 인류는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훨씬 대담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가령 삶의 터전으로 삼을 만한 다른 별을 찾아 우주로 떠난다거나,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의 조건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의 유전자를 변형시킴으로써 ‘더 낫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7. 혁명적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앞으로 닥칠 수도 있는 모든 위기와 맞설 수 있는 긴급 대책을 구상해야 하며, 생존 원칙들을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인류가 현재 자멸의 길을 가고 있다는 인식, 이에 불복하는 자들의 무리가 봉기해야 한다는 인식이 밑받침되어야 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