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위대한 어머니 여신 : 사라진 여신들의 역사
장영란 / 살림출판사 / 2003.7.15
우리는 신화를 통해 인간 의식의 역사가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구. 신석기 시대의 신화부터 청동기 근동신화인 메소포타미아 신화, 이집트 신화, 바빌로니아 신화를 통하여 그리스 신화에 이르기까지, 신들의 역사속에서 어떻게 고대의 위대한 어머니 여신들이 변형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신화속에서 여신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소외를 조명함으로써 신화 속에 기호화되어 있는 일그러진 인간 정신을 반성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 목차
1. 태초에 여신이 있었다
2. 원시 신화의 위대한 어머니 여신
3. 메소포타미아 인안나 여신의 죽음
4. 이집트 이시스 여신의 보호와 권능
5. 바빌로니아 티아마트 여신의 패배와 살해
6. 그리스 올륌포스 신화의 결혼과 종속
7. 그리스 영웅 신화의 괴물 살해와 변형
8. 그리스 영웅 신화의 정신분석학
9. 그리스 비극의 어머니 살해와 가부장제
10. 신화의 폭력과 소외
○ 저자소개 : 장영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그리스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그리스 신화와 비극 및 철학 등과 관련된 다양한 논문들과 저서들을 출판했다. 그리스 신화와 문화 비평 및 상징과 이미지 연구로 건국대학교 연구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서구 사상에서 좋은 삶과 탁월성의 문제, 설득과 소통의 문제, 영혼의 훈련과 치유의 문제 등에 관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혼의 역사』, 『장영란의 그리스 신화』, 『소크라테스를 알라』, 『플라톤의 국가, 정의를 꿈꾸다』, 『죽음과 아름다움의 신화와 철학』, 『위대한 어머니여신』, 『신화 속의 여성, 여성 속의 신화』,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식론』,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고대 그리스의 운명 개념과 탁월성의 문제」, 「니체의 비극정신과 신화적 원형」, 「고대 그리스의 탁월성의 기원과 고난의 역할」, 「아가멤논 사절단과 오뒷세우스의 설득의 원리」, 「플루타르코스의 듣기의 기술과 탁월성의 훈련」, 「아리스토텔레스와 아렌트의 활동적 삶과 관조적 삶」, 「스토아학파의 영혼의 윤리적 훈련과 철학적 치유」, 「헬레니즘철학과 초기 그리스도교의 영혼 훈련 개념」등이 있다.

○ 책 속으로
대부분 그리스 여신들은 공식적인 결혼을 통해 전적으로 본래의 능력을 흡수당하거나 또는 비공식적인 결혼을 통해 자식들을 낳아 자신이 가졌던 세부적인 능력들을 나눠주고 단지 여성적 특성과 관련된 일부 기능만을 유지하거나 상징적인 의미로서 남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처녀 신으로 존재하며 가부장제 신화의 위계질서와 가치관을 수용하고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비록 그리스 여신들이 ‘결혼’이라는 상징적인 행위를 기준으로 하여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기능을 보존하지만, 결국 올륌포스의 최고신 제우스에 대해서는 종속적인 지위를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pp. 62~63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구.신석기 시대의 신화부터 청동기 근동신화인 메소포타미아 신화, 이집트 신화, 바빌로니아 신화를 지나 그리스 신화에 이르기까지, 신들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고대의 위대한 어머니 여신들이 변형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지은이는 실제로 인간이 발견한 최초의 신성은 여성성이었음에도, 역사 속에서 여신들의 이야기는 은폐되어 왔음을 밝혀낸다. 또한 신화 속에서 여신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소외에 대해 조명함으로써, 신화 속에 기호화되어 있는 일그러진 인간의 의식을 반성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