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 윤리학
막스 셸러 / 서광사 / 1998.1.31
– 셸러가 칸트의 윤리학을 비판하고 자신의 실질 가치 윤리학을 제시하였던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 실질적 가치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칸트의 『실천 이성 비판』에 비견되는 탁월한 윤리학 명저다. 셸러는 현상학을 토대로 한 가치 이론에 관심을 기울이고, 실질적 가치 윤리학을 제창하여 철학적 윤리학의 토대를 새롭게 정초하고자 하였다.
○ 목차
1. 실질적 가치 윤리학과 재 또는 목적 윤리학
2. 형식주의와 선천주의
3. 실질적 윤리학과 결과 윤리학
4. 가치 윤리학과 명법 윤리학
5. 실질적 가치 윤리학과 행복주의
6. 형식주의와 인격
○ 저자소개 : 막스 셸러 (Max Scheler, 1874 ~ 1928)
막스 셸러는 독일 남부 뮌헨에서 태어나 뮌헨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 예나대학교에서 의학, 천문학,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1902년에 예나대학교 강사 시절에 후설 (E. Husserl)을 만나 현상학적 방법론에 관해 연구했다. 그 후 쾰른대학교와 프랑크푸르트대학교 등에서 교수를 지냈다.

셸러는 사회학과 철학, 종교 등 다방면에 걸쳐 학문적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현상학적 방법에 의한 ‘실질적 가치윤리학’의 정립과 ‘철학적 인간학’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또한 만하임 (K. Mannheim)과 더불어 ‘지식사회학’의 창시자로도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저서에는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윤리학)』(1916)과 『가치들의 전도에 관해(Vom Umsturz der Werte)』(1919), 『공감의 본질과 형식』(1923), 『사회학과 세계관학에 관한 저작집』(1923), 『지식의 형태와 사회』(1926), 『우주에 있어서 인간의 위치』(1928) 등이 있고, 1980년에는 셸러 전집이 스위스 베른의 프랑케 출판사에서 15권으로 간행되었으며, 이후에도 계속 유고집이 발간되고 있다.
– 역자 : 이을상 (李乙相)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사, 부산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이다. 부산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고 정훈장교로 근무했다. 1993년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아대, 부경대, 동의대, 동서대, 부산대, 신라대 등에서 강의했고, 동아대학교 석당연구원 전임연구원, 동의대학교 인문대학 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 등을 거쳤다. 새한철학회의 제4회 만포학술상(1999년)과 대한철학회의 제4회 운제학술상(2014)을 받았다.
저서로 『인간복제의 윤리적 성찰』(공저, 2017), 『생명과학의 철학』(2013), 『양심』(공저, 2012), 『사회생물학,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공저, 2007), 『죽음과 윤리』(2006), 『인격』(공저, 2007), 『인간과 현대적 삶』(공저, 2003), 『사람됨과 삶의 보람』(공저, 2000), 『가치와 인격』(박사 학위 논문, 1996), 『교양철학』(공저, 1994) 등이 있다. 역서로는 『도덕적 인식의 기원』(2016), 『신경과학의 철학』(2013), 『윤리학』(2014), 『인간, 그 본성과 세계에서의 위치』(2010), 『공감의 본질과 형식』(2009),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2008), 『공리주의』(2008), 『지식의 형태와 사회』(2007), 『동정의 본질과 형식』(2003), 『공리주의』(2002), 『인간학적 탐구』(1999), 『행위철학』(1999),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윤리학』(1998), 『현대의 철학적 인간학』(1994) 등이 있고, 그 밖에 다수의 논문과 기고문이 있다.
– 역자 : 금교영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독일철학의 한 분야인 현상학적 윤리학과 철학적 인간학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1992년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영남대학교, 경주대학교, 울산대학교 등에서 연구교수와 시간강사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대구한의대학교 기초교양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인격주의 윤리학』, 『생명의 위기』(공저), 『인격교양의 인성교육』 등의 저서와 『인식과 윤리』,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와 실질적 가치윤리학』,『막스 셸러 철학의 이해』 등의 역서를 펴냈고, M. 셸러 철학의 ‘가치’, ‘감정’, ‘사랑’, ‘인격’을 주제로 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독일의 철학자로서 금세기 윤리학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막스 셸러의 대표적인 저서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칸트의 실천이성 비판과 함께 가장 심오하고 탁월한 윤리학 저술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셸러는 일찍이 현상학을 토대로 한 가치의 이론에 관심을 기울이고, 칸트 윤리학의 형식주의를 비판하여 ‘실질적 가치 윤리학’을 제창하였다. 또한 ‘철학적 인간학’을 구상함으로써 ‘생의 철학’의 계열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 책에는 이러한 셸러의 사상이 집대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셸러는 철학적 윤리학에서 문제되는 모든 본질적인 근본 문제들을 토대로 철학적 윤리학을 엄밀한 학(學)으로서의 철학의 한 분야로 적극적으로 정착시켰다. 그러나 셸러는 윤리학의 학문 분야를 구체적 생활의 영역에까지 확대시키려 하지는 않았다. 구체적인 생활 형식들에 관해 언급할 경우에조차도 이러한 의도에 따라 엄밀하게 선천적인 본질 이념과 본질 연관들에 있어서 제시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넘어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여기저기서 구체적인 현실 문제에 깊숙하게 파고드는 것같이 보일 것이다. 그것은 칸트 이후 전통적으로 승인되어 온 선천적 이념 구조의 영역이 순수하게 형식적으로 실천적인 것에 관해서도 유의미하게 확장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 그리하여 윤리학에 있어서 형식주의가 칸트의 것이라면, ‘실질적 가치 윤리학’은 셸러의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셸러가, 칸트의 윤리학에 대해 엄밀한 학문적 통찰의 형식에서 볼 때 오늘날까지 우리가 철학적 윤리학에서 소유한 것들 중에서 가장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칸트의 형식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다. 이를 위해서는 귀납적 방식에 의존하는 재 윤리학이나 목적 윤리학으로서는 불가능하므로, 셸러는 선천적 형식에 대응하는 선천적 실질로부터 윤리학을 엄밀하게 학문적으로 정초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의 후반부를 차지하는 셸러의 윤리학적 인격주의 이론은 니체 이후 어느 누구도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인간 존재의 심층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이로써 셸러는 금세기 초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추앙받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