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트로이와 크레타 : 슐리만과 에번스
한스 바우만 저 / 한스 페터 레너 그림 / 비룡소 / 2007.3.2
끝없는 발굴과 탐험을 통해 잃어버린 인류의 고대사를 밝히는 고고학자들의 열정을 그린, 청소년을 위한 고고학 입문서. 하인리히 슐리만과 아서 에번스라는 고고학계 풍운아들의 일대기를 통해, 인류의 잃어버린 과거를 추적해 가는 고고학자들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 목차

제1부 – 슐리만과 트로이, 미케네 문명
영웅 오디세우스의 귀향
맨손에서 백만장자가 되기까지
호메로스의 트로이가 묻힌 언덕
히사를리크 언덕에서의 3년
사라진 프리아모스 왕의 보물
황금 마스크의 주인
되살아난 신화의 주인공들
아카이아 인의 삶을 엿보다
최초의 그리스 인은 누구일까?
신화의 도시를 발굴한 남자
2부 – 에번스와 크레타 문명
아흔 개의 도시가 있는 섬
미궁을 닮은 크노소스 궁
크레타 최고의 신
화려하고 풍요로운 크레타 문명
아시아와 지중해 문명의 만남
크레타와 아카이아의 위험한 관계
고대 크레타의 세 가지 문자
미노타우로스 신화의 진실
서양 문명의 기원을 밝히다
○ 저자소개 : 한스 바우만
1914년 독일 바이에른에서 태어나 1988년 사망했다. 독일의 유명한 어린이·청소년 책 작가이자 번역가로, 많은 작품이 전 세계에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나는 한니발과 행군했다 I marched with Hanibal』, 『초원의 아들 The son of the Steppe』, 『이카로스의 날개 Wings for Ikarus』 등 주로 자연과 역사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썼다. 1959년에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상’을 수상했고, 1968년에 《뉴욕 헤럴드 트리뷴》지의 ‘최고 어린이 책’ 상을 받는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 그림 : 한스 페터 레너
인물이나 건물, 자연의 모습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묘사한 세밀화를 위주로 많은 어린이 책의 그림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 『파라오의 세계 The world of the Pharaohs』 등이 있다.
– 역자 : 강혜경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독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독문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꼬마 인디언』, 『용의 기사』, 『도둑의 왕』, 『아빠, 찰리가 그러는데요』, 『저 기차역 너머에 바다가 있다』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 트로이와 미케네, 크노소스 : 4000년 전 고대 도시를 발굴하기까지 인류 역사를 다시 쓴 사람들의 이야기
끝없는 발굴과 탐험을 통해 잃어버린 인류의 고대사를 밝히는 고고학자들의 열정을 그린, 청소년을 위한 고고학 입문서 『트로이와 크레타』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한스 바우만은 독일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책 저자로, 자연과 역사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20세기 초, 트로이와 미케네, 크노소스 유적을 발굴하여 전 세계적으로 고고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하인리히 슐리만과 아서 에번스의 일대기를 담은 이 책은 단순한 전기 형식에서 벗어나 고고학의 다양한 면면을 살핀 것이 특징이다.
슐리만과 에번스가 발굴을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과정부터, 어떤 식으로 고대 유물들을 찾아내고 보존했는지, 우리의 기억에서 잊힌 채 땅 속 깊은 곳에 매장되어 있던 유물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등이 사진보다 생생한 세밀화와 함께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슐리만과 에번스의 발굴에는 단순히 신화 속의 도시를 찾았다거나 일어버린 고대의 보물을 발견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그것은 기원전 3000년~기원전 10000년에 걸쳐 에게 해 일대에서 번영을 누린 트로이와 미케네, 크노소스의 유적은 이 지역에서 일어난 청동기 문명을 입증하는 것으로, 그때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인류의 고대사를 재정립하는 일이었다.
조각난 벽화와 깨진 그릇 같은 단편적인 유물들을 모아 고대 도시의 흔적을 찾는 고고학이야말로 인류 역사의 첫 장을 탐구하는 흥미진진한 학문임이 증명된 것이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슐리만과 에번스의 발굴 작업을 이어 받은 많은 고고학자들의 노력과 발굴 뒷이야기가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되어 있어, 고고학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 이 책의 구성 및 줄거리
『트로이와 크레타』는 하인리히 슐리만과 아서 에번스라는 고고학계의 풍운아들을 주인공으로, 인류의 잃어버린 과거를 추적해 가는 고고학자들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담아 낸 책이다.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에서는 슐리만이 오랜 세월 호메로스가 지은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의 배경으로만 알려져 있던 트로이와 미케네를 찾아내는 과정을, 제2부에서는 에번스가 미노타우로스 신화로 유명한 크노소스 궁을 발굴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제1부 슐리만과 미케네, 트로이 문명

독일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은 일곱 살에 선물 받은 책에서 불타는 트로이 성의 그림을 보고, 당시로서는 신화로만 존재했던 트로이 전쟁의 무대를 직접 확인해 보겠다는 꿈을 키운다.
이후 그는 천부적인 언어적 재능을 재산으로 사업가의 길에 들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려 15개국의 언어를 익히고 자금을 모으며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71년 마침내 터키의 히사를리크 언덕에 오른 슐리만은 트로이 유적과 트로이 전쟁의 또 한 주축이었던 미케네 문명 발굴에 성공, 고고학 발굴사에 한 획을 긋는다.
그때까지 고대 세계는 그리스, 로마, 이집트, 바빌로니아의 네 개뿐이었으나 슐리만의 발굴로 역사의 지평이 크게 넓어졌다. 또한 슐리만은 처음으로 고고학을 대중화한 사람이기도 하다.
슐리만의 저서들과 《타임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의 고고학 기사들은 고고학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의 고고학 열풍은 “교양과 학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트로이 발견이라는 드라마에 휩싸여 살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제2부 에번스와 크레타 문명

영국의 고고학자 아서 에번스는 크레타 섬에서 미노타우로스 신화로 유명한 전설적인 왕 미노스의 궁전을 발굴하여 고대 그리스 문명의 역사를 다시 쓰게 했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소년 시절부터 고고학적 분위기 속에 자랐다. 1881년 아테네에서 슐리만의 수집품을 본 후 크레타 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그는 1900년에서 1908년에 걸친 오랜 작업 끝에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왕 미노스의 궁전이 있는 크노소스를 발굴했다.
기원전 1600년~기원전 1400년경 에게 해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미노스 왕의 대규모 궁전 유적은 크레타 섬에서 이루어진 세련된 청동기 문화를 입증하는 것으로써, 크레타 문명이야말로 고대 그리스 문명의 출발점임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
또한 에번스는 전례 없는 거액을 투입하며 대담한 유물 복원 작업을 시도함으로써, 고고학자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까지도 크레타 문명에 열광하게 만들었다.
○ 트로이와 미케네 유적을 발굴한 하인리히 슐리만 (Heinrich Schliemann, 1822 ~ 1890)

하인리히 슐리만 (Heinrich Schliemann, 1822년 1월 6일 ~ 1890년 12월 26일)은 독일 출신의 사업가 및 고고학자로 트로이아와 미케네 유적을 발굴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일 노이부코프에서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만 마치고 상점의 점원과 사환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탁월한 어학 능력과 노력으로 15개 국어에 능통했으며 상인으로 대성공을 거둔 뒤 트로이 유적 발굴에 평생을 바쳤다. 발굴의 성공으로 많은 명성을 얻었으며 만년에는 아테네에 정착해 꾸준히 연구를 계속했다. 나폴리 여행 도중 갑자기 숨진 그는 그리스 아테네에 묻혔다.
슐리만이 정통 고고학자 출신이 아니어서 학계에서는 그를 학자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또한 트로이에 집착한 나머지 그 밖의 다른 유적층을 파괴하기도 했고, 지나치게 자기 상상에 의존해 잘못된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야외 고고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발굴한 유적지는 기원전의 지중해 일대의 역사를 밝히는, 매우 큰 기여를 했다. 언론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탁월했으며, 이를 통해 고고학을 대중적인 관심의 영역으로 만들었다.
저서로는 『트로이와 유물』(1875), 『미케네』 (1978), 『일리오스』(1881), 『티린스』(1885)가 있다.
○ 크레타섬의 미노스 문명을 발굴한 아서 에번스 (Arthur John Evans, 1851 ~ 1941)

아서 에번스 경 (Sir Arthur John Evans, FRS, 1851년 7월 8일 ~ 1941년 7월 11일)은 영국의 고고학자이다. 크레타에서 크노소스의 왕궁을 발굴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서 에번스 경 (Sir Arthur John Evans, FRS, 1851년 7월 8일 ~ 1941년 7월 11일)은 고고학자 조지 에번스의 아들로, 옥스퍼드 대학교와 괴팅겐 대학교 등지에서 공부했으며 1884년부터 1908년까지 모교 옥스퍼드 대학교의 애슈몰린 박물관 관장 (Keeper)으로 재직했다. 1898년 크노소스 왕궁을 발굴하기 시작한 그는 이후 35년 동안 그곳에 머물며 왕궁과 그곳 벽에 그려진 벽화를 복원했다.
19세기 중엽만해도 전설 속에 묻혀있던 에게 문명을 1870년 하인리히 슐리만이 소아시아 서북부에 있는 트로이아로 지목되는 곳을 비롯하여 9개의 성채와 도시를 발견했다.
이에 1900년부터 아서 에반스는 크레타 섬 북부에서 크노소스를 발굴하여 ‘미노스왕의 미궁’으로 알려진 궁전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고고학적 발견으로 인해 트로이아 전쟁의 사실성이 확실해지고 그리스 문화보다 앞선 시기에 에게 해 주변에 고도의 청동기 문명이 성립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에반스는 크레타 섬 발굴에서 선형 문자 (線上 文字)가 기록된 여러 점토판 문서 (土版 文書)를 발견하였다.
고고학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1911년 기사작위 (Knight Bachelor)를 받았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