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한비자 : 법치로 세상을 바로 세운다
한비자 / 한길사 / 2010.10.10
오늘날 동양사상의 문화적인 원형을 다양한 각도에서 재조명하고 있는 문헌『한비자』이다. 고대 중국의 전국시대를 이끈 법가사상서 가운데 한 권인 이 책은 기존의 유교 본위 관념에 따르면 전혀 중국적이라고 할 수 없는 모습을 띠고 있다. 『한비자』에 나타난 변법의 능동적 사유, 계약과 법치 관념, 이기주의 윤리관과 공리 관념, 발전적인 사회 역사관 등을 살펴보는 일은 과연 동양의 전통적 사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한비자』는 아시아의 근대 전환기 이래로 흔히 ‘동양적’이라고 칭하며 규정해온 전통문화와 전혀 상이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 목차

왜 우리는 오늘 한비자를 읽어야 하는가
한비자는 어떤 사상가인가
1 도를 따르고 법을 완성한다
법치와 세계
2 군주의 일은 명분과 실질을 일치하는 데 있다
법치와 지식
3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 본성을 도덕적으로 발현케 하라
법치와 윤리
4 꾸밈을 기다려 실질을 논하지 않는다
법치와 미학
5 화와 복은 하늘이 아닌 인간에게 달려 있다
법치와 문화
6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
법치와 변법
7 법가의 농전론, 정치와 경제를 군사이론으로 정립하다
법치와 군사
8 객관적인 법이 있으면 위험한 때라도 망하지 않는다
법치와 정치
9 성인은 백성들을 다스리지 않는다
법치와 술치
10 세가 있으면 공자도 신하를 삼을 수 있다
법치와 세치
주
한비자와 관련된 사상가·더 읽어야 할 문헌
한비자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 해설
한비자에 대해 묻고 답하기
한비자에 대한 증언록
한비자 연보
제1편 서론
제1장 형법의 기본이론
제2장 형법의 적용범위
제2편 범죄론
제1장 범죄의 기본개념
제2장 구성요건론
제3장 위법성론
제4장 책임론
제5장 미수론
제6장 공범론
제7장 죄수론
제3편 형벌론
○ 저자소개 : 원저자 한비자(韓非)
중국 전국시대 말기 한(韓)나라의 왕족 출신.
형명(刑名)과 법술(法術)을 익히고 황로학(黃老學)을 받아들여 법가의 학문을 집대성하여 『한비자(韓非子)』를 남겼다. 그러나 뛰어난 저술을 남긴 것과 달리, 심한 말더듬이였다고 한다. 이사(李斯)와 함께 순자(荀子) 밑에서 학문을 익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가의 학문을 줄곧 비판했음에도 그의 저술 속에 유가적 요소도 배어 있는 까닭도 그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한비는 자신의 학문을 조국인 한나라에서 정치를 통해 펴려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우 낙담했다. 그러다 기원전 233년에 진(秦)나라가 한나라를 공격하자 한나라 왕의 요청에 따라 진나라에 사신으로 갔는데, 조국의 멸망을 막지 못하고 도리어 음모에 걸려 독약을 먹고 자살해야 했다.
– 저자 : 김예호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박사과정 중에 두산그룹 연강재단 제4기 중국학연구원으로 선발되어 베이징 중국사회과학원과 철학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유가와 도가에 지나치게 편중된 국내의 동양학 연구 분위기를 환기하고, 동양고대 사상문화의 원형 연구에 필요한 폭넓은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법가사상을 연구했다. 「한비자 법치론의 연구-법치론 수립의 논리체계 분석」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국내 학계에 연구가 부족한 황로학으로 연구범위를 확장해 , 『관자』『신자』 『황제사경』 『할관자』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박사과정을 마친 후 서강대학교 Post-Doc·성균관대학교의 연구교수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국민대·중앙대·선문대·호서대 등 국내 10여 개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수석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도교 원전 번역과 한국경학자료 표점·번역 작업을 하는 한국연구재단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는 『고대중국의 사상문화와 법치철학』『진정한 리더를 꿈꾼다면: 대학·중용』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직하 황노도가의 정치철학적 세계관 연구-『관자』 4편의 도론 분석을 중심으로」 「한비자 법치사상의 사유특색과 미학사상 비교 고찰」 「『황제사경』과 『할관자』를 통해 본 황로학의 전개양상」 등이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