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도서관
미국 의회도서관 (The Library of Congress)
미국 의회도서관은 토머스 제퍼슨관 (Thomas Jefferson Building), 존 애덤스관 (John Adams Building), 제임스 메디슨 기념관 (James Madison Memorial Building)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입니다. 1865년부터 1897년에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협회가 국제도서교환사업으로 수집한 각국의 학술자료와 납본 자료 등으로 오늘과 같은 대규모의 장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규모뿐만 아니라 미국의회 의원의 활동 및 연구지원도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으며, 의회조사국, 예산처, 연방회계감사원, 기술평가원과 함께 입법보조기관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미국 의회도서관 소개 (2018년 기준)

• 구분 : 국립도서관
• 개관연도 : 1800년
• 국가/도시 : 미국/워싱턴 D.C
• 주소 : 101 Independence Ave, SE, Washington, DC 20540
• 이메일 : http://www.loc.gov/rr/askalib/
• 전화 : 1-202-707-5000
• 시설현황 : Thomas Jefferson Building, John Adams Building, James Madison Memorial Building
• 자료현황 : 총 자료 수 (167,000,000), 도서 및 인쇄자료 (39,000,000), 필사본 (72,000,000), 사진 (14,800,000), 지도 (5,500,000), 악보 (8,100,000), 녹음자료(3,600,000)
• 이용시간 : https://www.loc.gov/visit/hours-of-operation/
미국 의회도서관은 토머스 제퍼슨관 (Thomas Jefferson Building), 존 애덤스관 (John Adams Building), 제임스 메디슨 기념관 (James Madison Memorial Building)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입니다. 1865년부터 1897년에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협회가 국제도서교환사업으로 수집한 각국의 학술자료와 납본 자료 등으로 오늘과 같은 대규모의 장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규모뿐만 아니라 미국의회 의원의 활동 및 연구지원도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으며, 의회조사국, 예산처, 연방회계감사원, 기술평가원과 함께 입법보조기관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목록법·분류법 등의 도서정리 기술에 관한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그 중, 기계가독형목록을 의미하는 마크 (MARC, MAchine-Readable Cataloging)는 무수한 서지정보를 일관성 있게 축적하여 시스템 간 서지정보의 공유는 물론 시스템의 원활한 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하여, 목록 자동화 및 표준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외에도 인쇄카드와 종합목록은 여러 국가의 모델이 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 역사
의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 의회도서관은 미국의 수도를 필라델피아에서 워싱턴 D.C.로 옮긴 후,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존 애덤스(John Adams)가 1800년 4월에 지원한 5,000달러로 영국에서 3장의 지도와 도서 740권을 구입하면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도서관 설립이 확정된 당시에는 독립된 건물이 없어 의회 건물 한쪽에 서가를 만들어 도서만 보관하였습니다.

그 후, 3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토머스 제퍼슨 (Thomas Jefferson)이 1802년에 의회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인정하는 법률을 승인하게 되면서 그 법률에 따라 의회 내에 도서관을 세우고 도서관장도 임명하는 등 도서관으로서 본격적인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나 의회도서관은 몇 차례 화재를 겪으며 장서를 잃게 됩니다. 도서관에 가장 큰 손실을 입혔던 것은 1812년의 전쟁이었습니다. 전쟁 중에 영국군이 의사당에 불을 질러 약 3,000권의 도서가 손실되었지만, 도서관은 그다음 해에 6,500여 권의 도서를 새로 사들여 화재로 손실된 장서의 2배 분량을 확보하면서 서가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그 후 전쟁으로 인해 옛 의사당 건물을 쓸 수 없게 되자 의회는 새 건물을 짓기로 결정합니다. 장서를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도서관 측은 기숙사 등의 장소에 장서를 보관하면서 새 건물의 완공을 기다렸습니다. 새 의사당의 설계는 워싱턴 건축가 스미스 마이어 (Smith Meyer)와 플렉스 (Pelx)가 하였으며, 토머스 케이시 (Thomas Lincoln Casey) 장군과 그의 아들인 에드워드 케이시 (Edward Pearce Casey)가 미국 예술가들을 동원해 조각과 회화 장식을 포함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시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싸며, 안전한 건물로 각광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1897년, 건물은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 건물이 바로 현재 국보급 건축물인 토머스 제퍼슨관입니다. 그리고 40여 년 후, 제2관인 존 애덤스관이 완공되었고 1980년에는 제임스 메디슨 기념관을 토머스 제퍼슨관 왼쪽에 개관하면서 현재 이 세 건물을 미국 의회도서관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시설

궁전 같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꾸며진 미국 의회도서관의 토머스 제퍼슨 (Thomas Jefferson)관은 워싱턴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관광 코스에 포함될 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도서관 내부의 실내 천장은 높이 23m의 스테인드글라스 채광창으로 되어 있어 마치 궁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도서관 복도에는 ‘구텐베르크 42행 성경’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성경은 현존하는 성경 중에서 가장 완벽한 양피지 성경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앙열람실은 원형 공간으로 설계되었고, 열람실 테두리에는 수 만여 권의 도서가 앨코브 (Alcove, 방 안에 있는 작은 방) 형식의 책장에 배가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퍼슨관 1층에는 아시아 열람실이 있으며 2층에는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열람실이 별도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문화협회의 후원으로 개설된 한국관은 500여 권의 단행본으로 출발해 현재는 각종 단행본, 정부간행물, 연속간행물 등 한국 및 북한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존 애덤스 대통령을 기념하여 설립된 존 애덤스 (John Quincy Adams) 기념관은 석조 건물로 지어진 탓에 외관은 단순해 보이지만 무게감이 있어 웅장한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물의 동쪽과 서쪽 문에는 각각 6개씩 총 12개의 동상이 있는데 이것은 ‘문자의 고안자’라고 불리는 12명을 동상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존 애덤스 기념관 5층에는 과학 및 비즈니스 열람실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메디슨 (James Madison)기념관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최신식 설비와 장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적 디자인의 건물은 우리나라 국회도서관과 비슷해서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이 건물은 의회도서관, 행정사무실, 지도·영화·사진·음반 등의 자료열람실, 연속간행물실, 홍보실, 안내실, 기념품 가게, 식당 등 여러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기 세 채의 건물은 모두 1층의 통로 (ground floor)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 소장자료
세계 최대의 도서관답게 미국 의회도서관은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470개의 언어로 된 인쇄자료를 소장하고 있는데 도서관 컬렉션에는 3,900만 점이 넘는 도서와 인쇄자료, 7,200만여 점의 필사본 등 약 1억 6,700만 점의 자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의회도서관의 희귀본 컬렉션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크며, 법 관련 자료와 영화, 지도, 악보 및 녹음자료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2017년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2백만 명 가량 방문하는 미국 의회도서관에 근무하는 정규직 사서와 직원 수 약 3,105명이라고 합니다. 도서관 홈페이지는 1억 1,000만 번의 방문과 5억 3,310만 번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45만여 건에 달하는 저작권을 등록하였으며 전화, 이메일, 서면 등을 통하여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에게 참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도서관은 국가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1994년에 시작된 인터넷과 월드와이드웹 (www)은 인간의 지식 표현과 소통을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1994년 10월 13일에 1,300만 달러를 들여 국가 디지털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공표를 하게 되고, 미국 의회는 약 5년 동안 1,5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이 사업을 위해 기업과 개인이 4,5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기부하였습니다.
도서관의 디지털화는 크게 세 단계로 발전돼 왔습니다. 1단계는 도서와 자료의 디지털화입니다. 의회도서관 내 모든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해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2005년에 시작된 2단계는 전 세계 도서관의 디지털 정보를 의회도서관으로 모으는 ‘월드디지털도서관’입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을 지구를 대표하는 문명 · 문화의 센터로 만들겠다는 의도라 볼 수 있습니다. 3단계는 2010년 4월부터 시작된 트위터 (Twitter) 디지털화입니다. 도서관은 트위터와의 협력으로 공공기관들이 일반 시민과 주고받은 트위터 메시지 모두를 디지털로 남기기로 결정했습니다.
○ 온라인 서비스

• Library of Congress Online Catalog
미 의회도서관에는 약 1억 6,700만 권 이상의 장서를 소장 중인데 이중 약 1,700만 점의 자료가 온라인 목록인 ‘Library of Congress Online Catalog’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표제, 저자 및 생산자, 주제, 청구기호 등의 조건으로 검색이 가능한 ‘탐색(Browse)’과 ‘고급 검색(Advanced Search)’, ‘키워드 검색(Keyword Search)’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목록에는 도서관 목록이 처음 만들어진 1898년 부터 1980년 사이의 초기 기록들이 다수 등록되어 있습니다.
• Digital Collections
도서 및 인쇄자료, 필사본, 신문, 지도, 사진, 편지 및 일기, 영화, 음성자료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제공합니다. Digital Collections 메인 페이지 좌측의 주제, 도서관 부서, 자료유형 등의 항목을 통해 자료 탐색 범위를 좁혀 원하는 정보로 찾아갈 수 있으며 컬렉션별 요약정보와 구성 자료의 수치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Chronicling America
‘Chronicling America(미국 연대기)’는 미국 의회도서관과 국립인문재단(NEH)이 지원한 국립 디지털 신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축된 컬렉션입니다. 미국 연대기를 통해 1690년부터 현재까지 발행된 미국 신문 관련 정보와 1789년부터 1963년까지 발행된 미국의 역사적인 신문의 디지털자료 전문(full text, 일부자료에 한함)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 Abraham Lincoln Papers at the Library of Congress
‘Abraham Lincoln Papers at the Library of Congress’는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 (1809 ~ 1865)이 재직 중이던 1850년 경의 문건으로 구성되어 있는 컬렉션입니다.
이곳에서는 약 6만 2,000여 점의 사진과 1만여 점의 사본들을 포함한 약 2만여 점 이상의 문서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 자료 중 눈에 띄는 자료로는 링컨의 두 번의 취임 연설과 노예해방선언의 초안, 게티즈버그 연설의 사본 2부, 링컨 암살 이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링컨의 부인 메리 토드에게 전달한 애도의 편지 등이 있습니다. 이들 자료의 대부분은 1901년부터 2013년까지 기증, 양도, 구입 등의 방법을 통해 수집되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관련 문건의 수집은 그가 암살당한 후 그의 아들인 로버트 링컨이 아버지의 동료였던 블루밍턴의 판사 데이비드 데이비스와 함께 일리노이에서 링컨의 문건을 정리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링컨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절 비서관이었던 존 니콜라이 (John G. Nicolay)와 존 헤이 (John Hay)가 두 사람을 도와 문건을 정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링컨 관련 문건은 1874년경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존 니콜라이와 존 헤이는 그 자료들을 연구하여 10권 분량의 링컨 전기 (Abraham Lincoln: A History : New York, 1890)를 작성하였습니다.
이후 로버트 링컨은 링컨 문서들을 미국 의회도서관에 보관했다가 1923년, 21년간 밀봉 상태로 둔다는 조건 하에 문서들을 기증하였으며 21년이 지난 1947년에 링컨 문서들은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 American Memory Historical Collections
‘American Memory Historical Collections’는 국립디지털도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일 먼저 구축된 디지털 컬렉션입니다. 미국의 역사 및 문화와 관련된 문헌·사진·필사본·악보·지도·문서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멀티미디어 장서라고도 할 수 있는 ‘American Memory Historical Collections’에서 서비스하는 대부분의 자료는 미국 의회도서관의 온라인 목록이나 컬렉션 목록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Veterans History Project
미국의 민속사 센터에서 특별 진행하는 ‘재향군인 프로젝트 (Veterans History Project)’는 재향군인들의 전쟁 경험을 기록하여 보존하고 미래 세대가 전쟁의 현실과 재향군인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재향군인 프로젝트 (Veterans History Project)’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1,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 이라크전쟁까지 미군이 참전한 전쟁에 관한 다양한 증언들을 모은 것으로 참전용사가 전쟁 당시 경험한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인터뷰한 것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동영상과 녹음 형태의 인터뷰 자료, 필사본, 사진 등의 관련 자료 등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 자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주제별컬렉션 : 세계의 도서관
최정태. (2011).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 서울: 한길사
유종필. (2012). 세계도서관기행. 서울: 웅진지식하우스
정경희. (2005). 사회기술상호작용망 (STIN)으로서의 디지털 도서관: American Memory Project를 중심으로
미국 의회도서관 웹사이트
두산백과
위키피디아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