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총연합회, ‘재외동포 투표 50만표 달성 캠페인’ 전개
‘선거참여 추진본부’ 설치해 12월부터 ‘재외선거 등록 · 투표 참여’ 독려
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 20대 대선 앞두고 본격 활동 개시
세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 이하 세한총연)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재외동포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재외동포 투표 50만표 달성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지난 10월 6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이후 시행하는 세한총연 첫 사업이다.
세한총연은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주요지역 한인회장으로 구성된 ‘선거참여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각국 한인회와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1월 24일 밝힌 바 있다.
1차 캠페인은 ‘재외선거 등록’에 초점을 맞춰 ‘나의 소중한 한표가 우리의 힘! 선거등록이 그 첫걸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2차 캠페인은 ‘투표 참여’에 초점을 맞춰 전개할 예정이다.
세한총연은 조만간 웹사이트 (www.waka2021.org)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선거 관련 정보 및 웹포스터 등 홍보자료를 제공하며 전 세계 한인회들의 캠페인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심상만 세한총연 회장은 “코로나 상황 등 어려움이 많겠지만 각자의 지역에서 선거등록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번에는 예년과 다른 재외동포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세한총연은 전 세계 500여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전 세계 한인들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모국과의 각종 협력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편 재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공동대표 백승국, 형주백)는 지난 11월 30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소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 참여 독려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4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활동했던 조직으로, 20대 대선을 계기로 조직을 재편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1월 19일에는 첫 모임을 갖고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형주백 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을 공동 대표로, 김종욱 제주도향우회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고 상임고문 조중길, 이춘효, 김종국 3인과 재무이사 변종윤을 선임해 정식 출범했다.
이날 김종욱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백승국 공동 대표의 인사말과 형주백 공동 대표의 단체 소개 및 경과보고, 강흥원 시드니한인회장의 축사, 신우석 주시드니총영사관 재외선거관의 격려사, 현지 동포 언론사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백승국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재외선거에서 호주의 투표율이 저조했다”며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투표율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한인단체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형주백 공동대표는 “재외선거는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외동포들이 염원하는 재외동포청 신설, 재외선거 우편투표제 도입, 재외선거 투표소 확대 등도 재외선거 투표율이 높을 때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의 활동 정체성, 선거관리위원회의 활동과 역할, 이중국적자의 투표권 여부, 투표 시 지참 신분증, 입양인의 투표권 문제 등에 대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종욱 사무총장은 “시드니한인회를 비롯한 호주 전역의 10개 한인회, 재호주대한체육회를 비롯한 7개 한인단체, 6개 향우회가 호주 재외국민유권자연대와 함께 재외선거 홍보 및 투표율 제고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며 호주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