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예일성결교회, 박상현 선교사 부부 초청해 선교예배 드려
시드니예일성결교회(송상구 목사 시무)에서는 지난 5월 1일(주일) 오후 1시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스포츠선교사대회 참석차 방호한 박상현 선교사(GMP,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태권도 선교사역) 부부(처-박새롬 선교사)를 초청해 선교예배로 함께 했다.
박상현 선교사는 31세 젊은 나이에 선교사가 됐다. 2010년 아내와 갓 낳은 딸을 데리고 탄자니아로 갔다. 2010년 선교지에 도착해 첫 3년간은 탄자니아대학교(UAUT) 태권도 교수로 일했고, 그 후 학교를 떠나 자택에서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왔다. 2013년 탄자니아 청년들과 함께 ‘탄자니아할렐루야태권도단’을 결성했다. 현재 탄자니아 태권도 국가 대표 코치이며, 제자들이 국제 대회에 나가 수상하기도 했다.
박상현 선교사는 선교현장을 나누며 “처음에는 기초 체력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태권도가 뭔가 멋있을 줄 알고 찾아왔는데 체력 단련만 하니까 하나둘 떠나 끝까지 버틴 열댓 명을 데리고 본격적으로 태권도를 훈련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박상현 선교사는 선교현지의 자립을 강조했다. “선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현지인의 ‘자립’이다. 여러 일을 겪으며, 퍼 주기 식의 구호와 선교가 현지인들에게 끼치는 부작용을 알게 되었다. 너무 가난한 그들의 처지도 이해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자립심을 키워 줄 필요가 있었다. 체육관 지어 달라고 할 때마다 저는 번번이 거절했다. 태권도 승급 시험 볼 때도 비용을 다 받았다. 도복, 띠 어느 하나 공짜로 주지 않았다. 물론 학생들은 할인해 주었지만 성인들은 그런 거 전혀 없었다. 이렇게 배운 제자는 14명이지만, 그 14명이 가르치는 학생은 현재 1,800명이 넘는다”고 간증했다.
탄자니아는 무슬림이 많은 나라다.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이슬람을 국교로 정하자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는다. 박상현 선교사가 가르치는 아이들도 모두 무슬림이다. “하지만 무슬림들이 왼쪽 팔뚝에 빨간색 십자가가 새겨진 도복을 입고 할렐루야태권도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죄’, ‘사망’, ‘심판’이라고 쓰인 송판을 ‘주여!’라고 외치고 격파하며 기독교 복음을 담은 태권도를 선보인다”고 사역을 소개했다.
또한 박상현 선교사는 “흔히 선교사는 힘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선교는 기쁨이며 특권이라고 본다. 저와 가족들 모두 아프리카에 와서 힘든 일이 있었지만, 반대로 여기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기쁨도 있다. 저는 선교가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선교사역의 기쁨에 초대했다.
끝으로 박상현 선교사는 기도제목을 나누며 “첫째로 선교현장의 지속화, 자발화, 토착화를 위해, 둘째로 풍토병으로부터의 보호와 행복한 선교를 위해, 셋째로 삶을 나누는 선교와 체육관 건립을 통해 맘껏 운동과 선교사역을 전개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박상현 선교사의 선교간증 후 시드니예일성결교회 온 성도들은 함께 기도하고 선교비를 전달했다.
한편 박상현 선교사와 박새롬 선교사 부부는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스포츠선교사대회 일정과 QLD주의 집회일정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