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달릴 2층 전동차, 초도분 20량 한국 창원공장서 출고
현대로템, 2016년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 수주에 이어 올해 42량 추가해
현대로템은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초도분 20량을 창원공장에서 출고했다고 12월 3일 밝혔다.
이날 출고된 시드니 2층 전동차는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에 납품될 2층 전동차 554량 중 일부로, 현지에서 시운전을 거쳐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교외선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 사업을 통해 호주 철도 시장에 첫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는 운행 최고속도가 시속 160㎞로, 10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이 회사는 2016년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을 8.894억 여원에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추가 물량 42량을 826억 여원에 수주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초도 물량의 현지 시험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충북 오송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상당 부분의 차량 주행시험을 사전에 마치고, 차량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하는 등 끈질긴 노력 끝에 호주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공 = 현대로템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