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산사태로 최소한 2100명 사망
산사태 하루만에 ‘집단무덤’ 선포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1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5월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아프간 바다크샨주 대변인은 전날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한 마을이 100m의 진흙으로 매몰되면서 사망자가 21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샤 왈리울라 아뎁 바다크샨주 주지사는 “수일 동안 폭우가 내려 호보 바리크 마을에서 언덕이 붕괴해 2000여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폭우로 도로가 붕괴돼 중장비가 사고 지역으로 진입하지 못해 주민과 경찰은 삽 등 도구로 실종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 산사태 우려 등으로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조 작업이 소득이 없자 당국은 이튿날 수색을 중단하고 이 지역을 ‘집단 무덤’으로 선포했다. 샤 왈리울라 아뎁 주지사는 “피해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5000명에 달하는 이재민 구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프간에 주둔중인 구조에 미군병력도 재난구호 작전에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