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영의 예배자 칼럼
참된 예배자의 길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의 길 위에 서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길을 만들어 그 길 위를 걸어갑니다. 어떤 이는 길 끝의 소망을 두며 걸어가고, 어떤 이는 아무런 목적 없이 방황을 하듯 걸어가고, 또 어떤 이는 남들이 걸어가고 있으니 그 뒤를 졸랑졸랑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다른 길을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예배자의 길을 걷는 우리들입니다. 예배를 구약적인 개념으로 보면 ‘제사’ 입니다. 제사에는 항상 그의 합당한 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제물은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자의 길을 걷는 자는 항상 하나님 앞에 나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 자신을 산 제물로 주님 앞에 드리는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몸입니다. 우리의 존재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신앙은 무엇을 성취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성취해 두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취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믿음이 행함으로 드러나는 것만큼이나 그 행함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이 믿음 안에서 우리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배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는 새 힘과 새 성품 안에서 세움을 받은 사람이 바로 예배자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시대를 불문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자,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좇아 사는 예배자들을 찾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또한 성경에서는 예배자 다윗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사도행전 13:22)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윗도 연약함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합리화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중심이 하나님을 떠나 있다고 여길 때 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상한 심령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날마다 자신의 상한 심령을 가지고 주 앞에 나아가 진리로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던 사람입니다. 구약시대를 살며 예배하는 가운데에서 이미 신약의 복음을 깨달은 예배자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다고 자랑할 마음과 육체가 없음을 알고 그분의 보좌 앞에 겸손히 나아갈 때 하나님은 예배자 안에 거룩함을 만들어가십니다. “내가 거룩한 것처럼 너희도 거룩하라” (베드로전서 1:16) 이 말씀 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예배자들를 거룩하게 하십니다. 이 ‘거룩’ 의 힘이 바로 “자기가 부인되는 삶” 즉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 을 가능케 합니다.
예배자의 길을 걷는 우리들은 때로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약속입니다. 너희는 나를 예배하라, 경배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겠습니다”. 라고 하지만 삶에 모습 속에서는 하나님께 한 약속들을 잊은채 살아갑니다. 예배자의 마음은 순종과 거룩함과 오직 예수의 피 안에서만 회복되고 유지됩니다. 순종과 거룩함은 그리스도인의 생명이며, 거룩함은 우리의 의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 산다는 말은 하나님의 진리대로 살며 반응하는 삶을 말합니다. 또한 자기중심적인 삶의 모습이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중심으로서의 삶으로 바뀐 예배자들로 세워집니다. 또한 더 나아가 예배자의 길을 걷는 참된 예배자는 네 이웃과 지체를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달아 알고, 날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서 예배안에 믿음의 동역자들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섬기며, 중보의 은혜를 간구하는 사람이 진정한 예배자의 길을 걷는자입니다. 이 예배자의 길이 매일 매일의 삶에 모습 가운데 서있는 믿음의 길 위에서 걸어가야 할 우리들의 길입니다.
양화영 전도사(시드니동산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