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고 개교 13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정상급 합창과 연주로 교민들에게 깊은 인상·여운 남겨
한국여성 신교육의 발상지 이화여자고등학교가 개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뉴욕동창회주최로 지난 5월 19일(목) 저녁 7시 채스우드 콩코스 콘서트 홀(The Concourse Concert Hall)에서 축하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축하음악회는 1부 Ewha-Sydney Festival Ensemble의 ‘Eine kleine Nachtmusik, K. 525’(1st Mov; Allegro), Ewha Alumnae Festival Chorus의 ‘주께 감사해’, ‘외딴 섬과 같은 사람없네’, ‘주의 날개 펼쳐서’, ‘여섯 푼의 노래’, 한영혜 피아니스트의 ‘An die Musik’, ‘Widmung’, 양송미 메조소프라노와 한영혜 피아니스트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은 열리고’, Ewha Yemel Chorus와 최윤정·김현정 솔리스트, 오지현 피아니스트의 ‘나팔소리 울려’, ‘철새의 이별가’, ‘아리아리랑’의 연주가 있었다.
이어 2부에는 김지원 바이올리니스트의 ‘Paganiniana’, 양송미 메조소프라노, 김승직 테너, Yemel Chorus의 오페라 ‘연초공장 여공들의 합창’, ‘하바네라’, ‘꽃의 노래’, ‘도와주오’, 최윤정 소프라노와 김승직 테너의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오 사랑스러운 아가씨여’, 최윤정 소프라노·양송미 메조소프라노, Ewha New York Chorus의 ‘뱃노래’, 최윤정 소프라노, 김승직 테너의 ‘축배의 노래’에 이어 이화합창단(지휘 윤현주, 피아노 오지현)의 ‘강 건너 봄 오듯이’, ‘보리밭’, ‘새타령’, ‘그리운 금강산’에 이어 ‘할렐루야’를 열창해 감동의 음악회를 마쳤다.
권영규 이화여고시드니동문회장은 “모교 130회 생일을 맞아 시드니에서 뉴욕과 서울의 동창들이 모여 음악으로 생일파티를 열어 뜻 깊다”며 “이번 연주회는 5대양 6대주 그 어느 곳에서든지 우리의 받은바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며, 제 3국에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여성 교육의 열정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창립한지 40년 된 뉴욕동창회 주최로 시드니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창합창단 50여명이 참가했다. 음악감독은 서울음대 윤현주 교수, 프로그램은 합창 외에 피아노 솔로, 오페라 장면들로 짜여 졌으며 특별 출연으로 2009 ABC Young Performers Award 대상을 차지한 현 멜번교향약단 멤버 김지원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했다. 모교 창립을 음악으로 자축하는 이화의 동문들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화는 1886년, 어두움 속에 있던 조선 땅에 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파송 된 메리 스크랜튼 (Mrs. Mary Scranton)여사가 서울 정동에서 한 명의 학생을 데리고 시작한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다. 고종황제로부터 정동일대에 가득 핀 배꽃처럼 희어서 맑고 깨끗하라는 뜻으로 ‘이화학당’이라는 교명을 하사 받고 당시 가부장적 인습에 억눌려 배움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여성들에게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근대교육의 기회가 열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6만명 이상의 동창을 배출해 왔다. 이화에 뿌려진 한 개의 밀알이 교육의 힘으로 여성을 바꾸고 시대를 바꾸는 동력이 되어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