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테러 13·14일 이어 16일에도 발생해, 경찰 1명 사망·괴한 4명 사살
13일, 3곳의 교회와 성당을 공격해 14명이 숨지고 40여명 다쳐
14일, 수라바야 경찰서 앞에서 2대의 오토바이 폭발로 10명 부상
믹타 외교장관 ‘인니 테러 규탄’ 대 테러 공조 지속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리아우주 페칸바루의 리아우 경찰서에 괴한들이 미니밴을 몰고 들어와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은 현장에서 용의자 4명을 사살하고 차량을 몰고 도주하던 1명은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용의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동기도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수라바야에서 지난 13일 일가족 6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3곳의 교회와 성당을 공격해 1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또 13일 밤 수라바야 인근의 시도아르조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14일에는 수라바야 경찰서 앞에서 2대의 오토바이가 폭발해 경찰 4명과 민간인 6명 등 모두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 간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들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수라바야에서 발생한 잔인한 테러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고 인도네시아 정부, 국민, 희생자 및 유가족에 애도와 연대의 뜻 표명했다.
더불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인 모든 테러행위를 규탄하며 테러는 어떤 종교, 국적, 문명, 인종과도 연계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교장관들은 또 믹타 및 여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대(對)테러 공조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2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주요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제12차 믹타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는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