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지진 ‘골든타임 72시간’ 임박, 사망자 35명·부상자 94명 [7월 31일 현재]
단수·정전 피해 지속 … 붕괴 쇼핑몰 제외 구조활동 종료
390곳 대피소에 9105명 대피 중 … 7만여 가구 단수, 4540가구 정전 상태
지난 7월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7.1 지진으로 총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은 강진 발생 나흘째인 7월 31일 (현지시간) 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진 관련성을 조사 중인 1명을 포함해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총무성도 구마모토현에서만 3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부상자는 총 94명이다.
이 중 구마모토에서 중증 6명을 포함한 9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후쿠오카현, 오이타현, 가고시마현에서도 부상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지진으로 굴뚝이 붕괴된 야츠시로시의 일본제지 공장에서는 수색 활동이 끝났고, 구조된 11명 중 9명이 사망했다
지진 이후 폭발과 붕괴가 일어난 가시마정의 대형 쇼핑몰 ‘이온몰 구마모토’에서는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구조된 12명 중 7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3명은 이온몰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마모토현 내에는 390곳의 대피소가 설치됐으며, 9105명이 대피 중이다.
아울러 약 7만 9100가구가 단수, 4540가구가 정전 상태다. 기무라 다카시 구마모토현 지사는 “오늘 (31일) 중으로 원칙적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물에 대해서는 급수 지원과 함께 조금이라도 빨리 상수도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이온몰을 제외한 모든 피해 지역에서의 구조 활동이 종료됐으며,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구마모토현을 포함해 3개 현에서 총 9600명이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 수용과 관련해 기하라 장관은 “지진 발생에 주의해 주시고, 현지 관련 지자체가 제공하는 자원봉사 활동 관련 정보 등을 충분히 확인한 뒤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마모토현 경찰은 인근 5개 현에서 파견된 경찰들과 함께 빈집 털이를 막기 위해 피해 지역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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